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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다큐멘터리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 줄거리 결말ㅣ충격 실화 바다 위 악몽

by 뷰잉미디어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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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범벅 크루즈

 

4,000여 명이 탑승한 호화 크루즈가

엔진 화재로 바다 위에 고립된다.

정전, 오물 역류, 식량 부족까지 이어지며

선내는 공포와 불쾌감으로 가득 찬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이 악몽 같은 기록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  정보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제임스 로스
개봉일 2025년 06월 24일
러닝타임 55분
OTT 넷플릭스

 

🎬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니발 트라이엄프호 전경

 

2013년 2월 초, 

미국 텍사스주 갈버스턴 항구에서 

카니발 트라이엄프호가 출항한다.

탑승객 4천여 명이 탑승한 대형 크루즈는

수영장, 카지노, 바, 공연장, 스파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하며

모두에게 꿈같은 휴가를 약속한다.

이 배는 2일차 멕시코 코수멜에 도착해

하루를 머문 후 다시 돌아오는

4일 일정의 여행 코스였다.

 

카니발 수영장에서 노는 승객들


승객들 대부분은 가족 여행, 파티, 관계 회복 

등 나름의 이유로 이 크루즈에 올랐다. 

예비 사위 데빈은 장인의 초대를 받아 

약혼자 가족과 함께 탑승했고, 

딸 레베카와 아버지 레리는 이혼 후 재회와 

회복의 시간을 위해 배에 올랐다. 

한편 애슐리와 친구들인 카린, 제임은 

처녀파티를 위해 탑승했으며, 

이들은 처음부터 파티 분위기를 만끽한다.

 

선내 전기 시스템 정지 화면


4일 차 새벽 5시, 선내 방송이 알파팀 호출을

알리며 긴박한 분위기를 띤다.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발전기 6개 중

1개에 불이 붙으며 긴급 진압이 진행된다.

불은 꺼졌지만 화재로 인해 전선이 손상되면서

선내 전기 시스템 전체가 작동을 멈추게 된다.

최소한의 조명과 비상 설비만

간신히 유지되는 상태가 된다.

 

부녀 탑승객의 증언 장면


전기 공급 중단으로 공기 조절, 조명, 

주방, 화장실 등 모든 시스템이 중단된다. 

어둠 속에서 수면과 이동이 어려워지고, 

일부는 갑판에 나와 생활하기 시작한다. 

수천 명이 갇힌 상황에서 실내는 빠르게 

악취와 고온으로 채워지고, 

음식 저장 시설도 작동을 멈추며 

식량 부족이 가시화된다.

 

전력 마비로 갑판에서 생활하는 승객들


크루즈의 화장실은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력 마비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선내 지침은 소변은 샤워실 바닥에, 

대변은 빨간 생물학적 위험 표시 봉투에

 담아 폐기하라고 안내하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했다. 

일부 배설물은 넘쳐흘러 복도를 타고

 퍼지기도 했으며, 사람들은 

큰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CNN 보도 화면 장면


초기에는 해프닝쯤으로 여겨졌던 사건이, 

위생 문제로 제보가 이어지며 CNN 보도국도

 적극 보도에 나서게 된다. 

기자 브록 볼드윈은 위생 실태가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상황을 보도했고,

전 세계의 이목이 배 위로 향하게 된다.

 

화장실 사태와 음식 배급 문제가 심각했지만,

선내 직원들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승객들을 돕고 불편을 줄이려 한다.

음식 배식 시 일부 이기주의 행동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며

위기를 견딘다.

 

크루즈가 항구에 도착한 모습


며칠간의 고립 끝에 크루즈는 

예인 되어 항구로 도착한다. 

사건 후 선사는 전액 환불, 교통비 500달러, 

무료 재승선권을 제공하며 사과했고, 청소

및 복구에만 1억 1500만 달러가 사용된다. 

문제의 배는 이름을 '선라이즈호'로 바꿔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크루즈 참사를 다룬 주요 뉴스 보도 화면


‘똥범벅 크루즈’라는 별명이 붙으며 

회자된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 이상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전기 의존도 높은 설계, 부실한 대응 매뉴얼,

 언론의 인식 전환 과정까지. 생존자들은

 치욕적이었지만 그래도 시민 의식은

 유지되었다고 말하며, 

이 사건이 크루즈 업계 전반에

 중요한 문제 제기가 되었다고 회고한다.

 

 

 

💬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 감상평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똥범벅 크루즈는

‘호화 여행’이라는 환상 뒤에 숨겨진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다.

처음에는 나도 이 사건을 그냥 웃고 넘길 해프닝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충격과 불쾌감, 그리고 무력감이 반복됐다.

전기가 끊긴 화장실, 오물이 넘치는 복도, 뜨거운 배 위에서 매트리스를 깔고 잠을 자야 했던 사람들.

그 지옥 같은 환경이 단 며칠 만에 완성됐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그 안에서도 서로를 돕고 참고 버티려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선내 직원들이 어떻게든 위생 문제를 수습하려 애썼고, 대부분의 승객들도 질서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 안에서 벌어진 인간성과 공포, 그리고 언론의 시선까지 복합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서 우리가 여행과 시스템을 어떻게 믿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똥범벅”이라는 자극적인 단어 뒤에 가려진 인간들의 절박한 현실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

 

 

 

⭐ 평점: 3.8 / 5.0
“냄새보다 더 끔찍했던 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었다.”

 

 

 

📌  예고편 (유튜브)


똥범벅 크루즈 예고편

 

 

📌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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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안내

이 글에 사용된 일부 이미지는 

리뷰 목적으로 영화에서 직접 캡처되었습니다.
저작권은 각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본 게시물은 상업적 목적 없이 정보 공유

 및 비평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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