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한국영화의 흥행작들이 유독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해였죠. 하지만 관객 수만으로 영화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잖아요. 당시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도 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꺼내 보면 그 매력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룬 남한산성부터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자의 이야기,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 법정 드라마,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린 판타지까지 다섯 편을 골라봤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들이에요. 2017년 개봉 한국영화 중 지금 다시 감상해도 좋은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이번 추천 목록을 참고해 보세요. 1. 남한산성 (The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