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2026) 」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어벤져스가 다시 극장으로 돌아옵니다. 기다린 시간이 긴 만큼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큰데요. 이번에는 기존 MCU 영웅들만 모이는 것이 아니라 판타스틱4와 X-MEN까지 합류하고, 아이언맨으로 익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는 것만으로도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여기에 《엔드게임》을 끝으로 떠났던 스티브 로저스까지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니 안 볼 수가 없겠죠. 디즈니가 공개한 공식 출연진에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X-MEN과 판타스틱4 배우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9월부터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 전까지 매주 하나씩 ‘로드 투 둠스데이’ 특별 포스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마블과 X-MEN 정주행부터 닥터 둠, 멀티버스, 등장인물까지 영화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을 하나씩 다뤄볼 예정인데요. 그 첫 번째는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입니다. 스티브 로저스와 토르의 귀환, 다시 등장한 X-MEN, 와칸다와 판타스틱4의 만남,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닥터 둠까지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어벤져스: 둠스데이 영화정보
| 어벤져스: 둠스데이 Avengers: Doomsday |
|
| 장르 | 액션, 모험, SF, 슈퍼히어로 |
|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
|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페드로 파스칼 외 |
| 개봉일 | 2026년 12월 18일 (미국) |
| 러닝타임 | 166분 |
| 관람등급 | 미정 |
| 제작 | 마블 스튜디오 |
🎬 어벤져스: 둠스데이 '둠의 심판' 예고편
🎬 어벤져스: 둠스데이 '둠의 심판' 예고편 분석

이번 ‘둠의 심판’ 예고편은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빅터 폰 둠, 닥터 둠에게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강력한 빌런의 등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빅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현재 여러 세계의 영웅들과 왜 대립하게 되는지를 짧게 보여주며 그의 서사를 처음으로 드러낸다.
예고편 초반에는 수 스톰의 이야기를 통해 빅터의 과거가 언급된다. 과거의 빅터는 뛰어난 지성을 지닌 동시에 친절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인물이었지만,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은 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 묘사된다. 정확히 누구를 잃었는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비극적인 과거가 영화에서 닥터 둠의 행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누군가가 빅터에게 “네가 그랬느냐?”라고 묻는 장면을 시작으로 닥터 둠과 영웅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둠은 영웅들을 향해 자신이 아닌 그들이 다른 누군가의 삶을 빼앗아 살아왔다고 지적하며 이제 그것을 돌려줘야 한다고 경고한다. 무엇을 빼앗았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닥터 둠이 아무런 목적 없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명분을 가지고 영웅들을 심판하려 한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토르와 닥터 둠의 짧은 충돌이다. 토르는 둠을 향해 차라리 지옥에 보내달라고 빌게 해주겠다고 경고하며 공격하지만, 닥터 둠은 손가락 하나로 공격을 막아낸 뒤 토르를 그대로 날려버린다. 이어 “지옥도 내게 복종한다”라고 응수하는 모습은 이번 작품에서 닥터 둠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로 등장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MCU에서도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토르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냈다는 점에서 여러 세계의 영웅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위협이라는 사실도 분명해진다.

결국 ‘둠의 심판’ 예고편은 영화의 전체 줄거리를 보여주기보다는 빅터 폰 둠이라는 인물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 영상에 가깝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었다는 과거, 영웅들이 다른 누군가의 삶을 빼앗았다는 주장, 압도적인 힘까지 공개됐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되찾으려 하며, 왜 영웅들을 심판하려 하는가’에 대해서는 답을 남겨두고 있다.
🎬 어벤져스: 둠스데이 캐릭터 예고편 총정리
‘둠의 심판’ 예고편이 닥터 둠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중심으로 했다면, 앞서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들은 《둠스데이》에 합류하는 주요 인물과 세력의 모습을 하나씩 보여준다. 스티브 로저스와 토르부터 오랜만에 돌아오는 X-MEN, 그리고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와칸다와 판타스틱4까지 짧은 영상이지만 본편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① 스티브 로저스의 귀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떠났던 스티브 로저스는 페기 카터와 함께 자신이 원했던 삶을 선택했고, 노인이 된 모습으로 돌아와 샘 윌슨에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넘겨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둠스데이》 캐릭터 예고편을 통해 스티브 로저스의 복귀가 공개됐다. 다만 《엔드게임》 이후의 스티브인지, 멀티버스의 또 다른 스티브인지 등 어떤 방식으로 돌아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미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스티브가 어떤 역할로 다시 등장할지가 이번 작품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② 다시 움직이는 토르
《토르: 러브 앤 썬더》 이후 수양딸 러브와 함께 살아가던 토르는 이번 예고편에서 다시 한번 전쟁에 나설 준비를 한다. 숲 속에서 아버지 오딘에게 기도하는 토르는 선조들의 힘을 빌려 단 한 번 더 싸우고 무사히 러브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토르는 러브에게 자신이 평생 겪었던 전투와 혼란이 아닌 고요한 삶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다. 과거에는 명예와 의무를 위해 싸웠던 토르가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러브에게 돌아가기 위해 싸운다는 점에서 이번 전쟁에 참여하는 이유도 분명해졌다. 다만 토르가 어떤 계기로 닥터 둠과의 싸움에 뛰어들게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③ 돌아온 X-MEN
《둠스데이》에서는 폭스의 X-MEN 시리즈를 대표했던 인물들이 다시 돌아온다. 예고편은 폐허가 된 자비에 영재학교를 보여준 뒤 패트릭 스튜어트의 프로페서 X와 이언 맥켈런의 매그니토가 다시 마주한 모습을 담는다. 여기에 제임스 마스던의 사이클롭스가 바이저를 벗고 강력한 옵틱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장면까지 등장하며 X-MEN의 본격적인 귀환을 알린다. 세 배우 모두 2000년 《X-MEN》에서 맡았던 역할로 돌아온다.
다만 이들이 과거 X-MEN 영화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폐허가 된 학교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 사이클롭스 외에도 미스틱, 나이트크롤러, 비스트 등 기존 X-MEN 캐릭터들의 출연이 공식 출연진을 통해 확인된 만큼, X-MEN의 세계관과 《둠스데이》 전에 봐야 할 작품들은 ROAD TO DOOMSDAY #3에서 따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④ 와칸다와 판타스틱4의 만남
예고편은 가족을 잃은 슈리의 독백으로 시작하며 와칸다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음바쿠가 자신을 ‘와칸다의 왕’이라고 소개하고, 네이머와 네이모라를 비롯한 탈로칸의 인물들도 다시 등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음바쿠와 판타스틱4의 벤 그림이 만나는 장면이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판타스틱4와 와칸다의 인물들이 실제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둠스데이》의 세계관이 본격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판타스틱4가 어떻게 와칸다에 도착했는지, 이들이 어떤 이유로 힘을 합치게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는 앞서 《둠스데이》가 세계들이 실제로 충돌하는 위협을 다루며 판타스틱4와 어벤져스, X-MEN의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 로드 투 둠스데이 #1을 마치며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들을 보고 있으면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정말 오랜만에 개봉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마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스티브 로저스와 토르가 다시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운데, 예전 X-MEN 영화를 좋아했던 입장에서는 패트릭 스튜어트와 이언 맥켈런, 제임스 마스던이 다시 같은 역할로 돌아오는 모습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여기에 판타스틱4와 와칸다까지 만나고 있으니 대체 이 많은 인물들을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로 묶을지 궁금해집니다. 공식적으로도 서로 다른 세 우주의 영웅들이 충돌하는 이야기가 예고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아이언맨으로 너무 익숙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번에는 닥터 둠으로 영웅들과 맞선다는 게 아직도 조금 묘합니다. ‘둠의 심판’ 예고편을 보고 나니 단순히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여주는 영화는 아닐 것 같고, 닥터 둠이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와 서로 다른 세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이번 영화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이 됐습니다.
아직 스티브 로저스가 어떻게 돌아온 것인지, 우리가 알던 X-MEN이 맞는지, 판타스틱4는 어떻게 MCU의 영웅들과 만나게 된 것인지 등 풀리지 않은 게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2월까지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로드 투 둠스데이의 첫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저도 다시 정주행한다는 생각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를 보기 전에 어떤 마블 영화와 드라마를 봐두면 좋을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MCU 작품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보기에는 너무 많으니까요. 꼭 봐야 할 필수작과 시간이 된다면 함께 보면 좋은 추천작을 나눠서 실제로 따라갈 수 있는 정주행 순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 NEXT|로드 투 둠스데이 #2
→ 둠스데이 보기 전 꼭 봐야 할 마블 영화·드라마 정주행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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