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윗집 사람들 (2025) 」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블랙코미디 영화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을 계기로 시작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네 남녀의 관계와 감정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 만남이 점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며 인간관계의 복잡한 심리를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 영화다.
🎬 윗집 사람들 영화정보
| 윗집 사람들 The People Upstairs |
|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 감독 | 하정우 |
| 출연 |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
| 개봉일 | 2025년 12월 03일 |
| 러닝타임 | 107분 |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OTT | 넷플릭스 |
🎬 윗집 사람들 등장인물

정아
AC. 공효진
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강사로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남편 현수와는 같은 집에 살지만 각자의 방을 쓰며 점점 멀어진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일상의 권태 속에서도 작은 낭만을 상상하며 살아가려는 성향이 있으며, 윗집 부부와의 저녁 식사를 계기로 자신의 결혼 생활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겉으로는 온화하고 유연해 보이지만 마음속에는 오래 쌓인 감정과 갈등이 자리하고 있는 인물이다.

현수
AC. 김동욱
독립 영화감독으로 드라마 데뷔를 준비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밤에 작업하는 일이 많아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늘 예민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하지만 속으로는 불만과 불안이 쌓여 있는 상태다. 아내 정아와의 관계 역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며, 윗집 부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인물이다.

김 선생 (피카츄)
AC. 하정우
위층에 사는 남자로 한문을 가르치는 교사다. 생각나는 말을 필터 없이 바로 꺼내는 직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의 반응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아내 수경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며, 다른 부부와는 전혀 다른 관계 방식을 보여준다. 정아와 현수 부부를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인물 중 하나다.

수경
AC. 이하늬
정신과 교수로 사람의 심리와 관계에 대해 냉철하게 바라보는 인물이다. 남편 김 선생과 함께 자유로운 관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의 감정이나 욕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다. 대화 중에서도 상대의 심리를 분석하거나 갈등을 중재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저녁 식사 자리에서 두 부부 사이의 숨겨진 감정을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 윗집 사람들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 부부는 같은 집에 살지만 서로 각자의 방을 쓰며 마치 룸메이트처럼 생활하고 있다. 서로 대화를 직접 하기보다 문자로 주고받을 정도로 관계는 이미 멀어져 있는 상태다. 밤이 되면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어김없이 시작되고, 영화감독인 현수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가 그 소리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를 받는다. 반면 정아는 그 소리를 불편하게 여기기보다는 묘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같은 소리를 두고도 서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처럼 일상의 사소한 층간 소음이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정아는 이사 올 당시 인테리어 공사로 윗집에 민폐를 끼쳤다며 그들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현수는 밤마다 스트레스를 주는 윗집 사람들을 웃으며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식사 자리를 취소하려 한다. 정아는 남편에게 식사하는 동안만이라도 다정하게 행동해 달라고 부탁하며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 열자 위층 부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한문 선생님이라는 김 선생(하정우)과 정신과 교수 수경(이하늬)이 요리와 와인을 들고 집을 찾아온다. 첫 만남부터 김 선생은 거침없는 말투로 분위기를 흔들고, 수경이 대신 사과하며 네 사람의 식사가 시작된다.



식탁에 앉은 네 사람은 서로의 직업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수경은 집 안에 걸린 그림을 보며 정아가 작가인지 묻고, 정아는 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강사라고 소개한다. 현수는 독립 영화감독으로 드라마 데뷔를 준비하며 몇 년째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서로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김 선생과 수경은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요가 모임에서 만나 재혼한 사이라고 설명한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함께 하는 요가 동작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끈다. 정아는 두 사람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에 감탄하며 대화는 점점 편안해지는 듯 보인다.
식사를 마친 뒤 수경은 현수의 작업 공간이 궁금하다며 집을 구경하자고 제안한다. 네 사람은 함께 집 안을 둘러보고, 김 선생은 별다른 관심 없이 안방을 구경하며 침대까지 확인한다. 정아에게 요가 자세를 알려주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다. 한편 수경은 현수에게 이 자리가 불편하지 않은지 묻고 예술가의 사회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거침없는 태도를 보인다. 현수는 점점 불편해지고 얼굴이 달아오른 채 자리를 피한다. 부엌으로 나간 그는 와인을 마시며 화제를 돌리려 하고,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 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려한다.



현수는 조심스럽게 윗집 소리에 대해 말하려 하지만 김 선생과 수경이 먼저 사과를 꺼낸다. 두 사람은 밤마다 부부관계를 가지면서 소리가 커질 때가 있다며 혹시 피해를 준 것은 아닌지 미안하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사과에 현수는 순간 당황하며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고 둘러댄다. 정아 역시 괜찮다고 말하며 상황을 넘기려 한다. 하지만 김 선생은 지난 추석 연휴 새벽에 인터폰이 여러 번 울렸던 일을 언급하며 현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결국 현수는 그동안 윗집 소리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놓는다. 그러나 정아가 그 사실을 숨겨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 선생과 수경은 감동을 표한다.
대화는 점점 더 솔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김 선생은 사실 밤마다 들렸던 소리는 자신들이 아니라 다른 부부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들과 친한 커플들이 함께 모이는 특별한 관계 모임이 있다고 밝힌다. 그 모임에는 다른 커플들도 참여하며 서로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다고 설명한다. 현수는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당황하지만 김 선생은 전혀 숨기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정아는 그들의 이야기에 점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대화가 이어질수록 분위기는 점점 격해진다. 김 선생은 정아에게 그 모임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해도 된다고 말한다. 현수는 그 말을 듣고 분노하며 김 선생의 멱살을 잡는다.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한 현수는 주먹을 휘두르고 김 선생의 얼굴에는 상처가 생긴다. 하지만 맞는 와중에도 김 선생은 웃으며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 수경은 익숙한 듯 남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남기며 두 부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경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마치 상담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그녀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두 사람 사이에 쌓여 있다고 말한다. 정아는 결혼 이후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현수가 딩크를 선언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털어놓는다. 부부 관계 역시 오랫동안 멀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현수 역시 자신의 불안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결정을 미뤄 왔다고 말한다. 수경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비난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두 사람에게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며 상담을 마무리한다.



수경은 두 사람에게 서로 손을 잡아 보라고 권한다. 어색하게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수경은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서로를 안아 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안아 본 적 없는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안고 정아는 눈물을 흘린다. 현수는 그런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위로한다. 윗집 부부는 두 사람에게 인사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간다.
윗집 부부가 떠난 뒤 정아와 현수는 함께 집을 정리한다. 정아는 피곤하다며 먼저 방으로 들어가고, 정리를 마친 현수는 정아의 방을 찾아간다. 그는 그동안의 행동에 대해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사과한다.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관계를 피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아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마음을 전한다. 잠시 뒤 정아는 문을 열고 미소를 지으며 남편의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함께 방으로 들어가고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 영상으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정아부부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윗집 사람들과 함께 있는 다른 부부들이 나온다. 아마 특별한 관계 모임 사람들인 거 같다. 정아 현수와 다 같이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윗집 사람들 감상평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중간중간 항마력이 꽤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몇몇 장면이나 대사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느낌이 있어서 한 번에 쭉 보기보다는 잠깐 멈췄다가 다시 보고, 또 멈췄다가 이어 보는 식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마치 성인이 된 뒤에 사춘기를 겪는 사람의 감정처럼 과장된 분위기가 느껴지는 순간들도 있어서 당황스러운 장면도 꽤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재미가 없는 영화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하정우 특유의 갑작스러운 개그 스타일이 중간중간 튀어나오는데, 그 타이밍이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다 보니 저도 모르게 피식 웃게 되는 순간들이 있긴 했습니다. 다만 영화가 대부분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다 보니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일부 장면이 조금 억지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 화면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건 네 배우가 만들어 내는 대화의 호흡이었습니다. 공효진, 김동욱, 하정우, 이하늬 네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대사와 감정의 흐름이 꽤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그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이야기가 크게 움직이기보다는 대화와 상황 속에서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는 영화라서 그런 부분에 집중하면 나름 볼 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영화는 화려한 전개나 큰 사건을 기대하기보다는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킬링타임용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편하게 보는 정도라면 크게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만약 극장에서 관람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냉정한 반응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평점 : 2.0 / 5.0
⭐ ⭐ ⭐
연극 같은 구조 속에서 터지는 하정우식 블랙 유머 영화
호불호가 분명한 대화극 개인적으로는 불호
📌 윗집 사람들 예고편 (유튜브)
📌 코미디 장르 영화
필사의 추격 줄거리 결말ㅣ박성웅·곽시양 주연, 제주에서 벌어진 범죄 코미디
제주 개발 사업을 둘러싼 음모 속에서사기꾼, 형사, 마약 조직 보스까지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 영화희대의 사기꾼 김인해와 다혈질 형사조수광이 제주에서 펼치는 추격전과주린팡 조직
viewingmedia.com
시동 줄거리 결말ㅣ박정민·마동석 주연, 조금산 동명 웹툰 원작
학교도 집도 싫다며 가출한 택일이 군산 장풍반점에서 거석과 공 사장,경주를 만나며 세상과 부딪히는 이야기친구 상필의 사채업 선택과 엄마 정혜의 현실이 교차하며 유쾌한 웃음 속에 묵직한
viewingmedia.com
미쓰GO 줄거리 결말ㅣ고현정X유해진, 코믹 액션 킬링타임 영화
최악의 대인기피증을 앓던 천수로(고현정)가수상한 심부름 한 번으로 500억 규모의 마약 거래에 휘말리게 된다. 가짜 돈과 진짜 마약이 뒤섞인 범죄 현장에서 그녀가 '범죄의 여왕'미쓰고로 거듭
viewingmedia.com
※ 저작권 안내 ※
이 글에 사용된 일부 이미지는
리뷰 목적으로 영화에서 직접 캡처되었습니다
저작권은 각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본 게시물은 상업적 목적 없이
정보 공유 및 비평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장르별 리뷰 > 코미디 · 힐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필사의 추격 줄거리 결말ㅣ박성웅·곽시양 주연, 제주에서 벌어진 범죄 코미디 (38) | 2026.03.10 |
|---|---|
| 시동 줄거리 결말ㅣ박정민·마동석 주연, 조금산 동명 웹툰 원작 (42) | 2026.02.27 |
| 미쓰GO 줄거리 결말ㅣ고현정X유해진, 코믹 액션 킬링타임 영화 (47) | 2026.02.25 |
| 베스트 키드: 레전드 줄거리 결말ㅣ성룡 주연, 베스트 키드 시리즈 (21) | 2026.02.12 |
| 이너프 세드 줄거리 결말ㅣ중년의 새로운 사랑, 로맨스 코미디 넷플릭스 추천 (48) | 20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