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복잡한 이야기보다 두 사람이 만나고,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편하게 보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뻔한 결말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도 계속 로맨스 영화를 찾게 되는 건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설렘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로맨스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각자 사랑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 다섯 편을 골라봤어요. 서툰 연애부터 매일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사랑, 혼자만의 기대가 만들어낸 관계, 계약으로 시작된 로맨스와 가족의 벽을 넘어야 하는 사랑까지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보고 싶은 날에도 좋고, 사랑과 관계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는 영화가 보고 싶은 날에도 한 편씩 골라보기 좋은 작품들이에요. 1.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