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리뷰/범죄

끝장수사(The Ultimate Duo, 2026) 줄거리 결말ㅣ실화 모티브 범죄 수사극

뷰잉미디어 2026. 10. 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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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수사 영화 리뷰

「 영화 끝장수사 (2026) 」

일본의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끝장수사는 좌천된 베테랑 형사와 재벌 3세 신입 형사가 하나의 살인사건에서 두 명의 범인이 등장하는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범죄 수사극이다. 엇갈린 자백과 증거를 따라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 끝장수사 영화정보

끝장수사
The Ultimate Duo
장르 범죄, 액션
감독 박철환
출연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
개봉일 2026년 04월 02일
러닝타임 9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웨이브

 

🎬 끝장수사 등장인물



재혁 

AC. 배성우


한때는 잘나가던 형사였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강등된 뒤 보은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형사다. 거칠고 편법도 서슴지 않는 인물이지만 오랜 수사 경험에서 나오는 직감과 집요함만큼은 뛰어나다. 처음에는 김종호를 귀찮은 신입으로 여기지만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조금씩 파트너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종호 

AC. 정가람


람보르기니를 타고 출근하는 재벌 3세 출신의 신입 형사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인플루언서라는 배경 때문에 가볍게 보이지만 의외로 수사에 적극적이며 관찰력과 판단력도 갖추고 있다. 정반대 성향의 서재혁과 계속 충돌하면서도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형사로서 성장해 나간다.

 


미주 

AC. 이솜


검사이자 김종호와 과거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두 형사가 발견한 사건의 모순에 관심을 갖고 재수사가 가능하도록 힘을 실어준다. 다른 수사기관의 견제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강단을 지녔으며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직접 수사에 뛰어든다.

 


오민호 

AC. 조한철


강남경찰서 형사팀장으로 과거 이민아 살인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다. 이미 종결되어 재판까지 진행된 사건을 다시 조사하려는 서재혁 일행을 경계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 과거 수사 과정과 현재의 재수사가 맞물리면서 사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조동오 

AC. 윤경호


이민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복역 중인 인물이다.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으며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이후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무죄를 주장한다. 그의 주장과 기존 수사 기록 사이에 여러 의문점이 드러나면서 재수사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다.

 

🎬 끝장수사 줄거리, 결말



한때 잘나가던 형사였지만 결정적인 실수로 강등된 서재혁(배성우)은 충북 보은경찰서에서 두 번째 형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복싱 체육관에서 함정수사까지 동원해 동네 양아치들을 잡아들이는 등 여전히 거칠고 편법에 익숙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그러던 어느 날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재벌 3세 인플루언서 김종호(정가람)가 경찰시험에 합격해 신입 형사로 발령받아 온다. 정년을 앞둔 서장(우현)은 돈을 받았다는 투서로 내사를 받고 있는 서재혁을 불러 사건을 덮어주는 대신 김종호가 스스로 경찰을 그만두게 만들라는 조건을 건다. 서재혁은 김종호에게 세차부터 시키며 노골적으로 괴롭히지만 예상과 달리 김종호는 군소리 없이 일을 해낸다. 처음부터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형사는 그렇게 한 팀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교회에서 헌금을 비롯한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서재혁과 김종호가 현장으로 출동한다. 좀도둑을 잡는 것이 오히려 어렵다는 서재혁의 말에 김종호는 자신이 범인을 잡겠다며 람보르기니까지 걸고 내기에 나선다. 김종호가 PC방을 조사하는 동안 서재혁은 밖에 세워진 차량에서 교회의 도난품을 발견하지만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오히려 범인의 도주를 도와준다. 그러나 도주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절도범 강창수(김용준)는 결국 붙잡힌다. 강창수의 가방을 살펴보던 서재혁은 오래된 피가 묻은 망치를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낀다. 서재혁이 유도신문을 시작하자 강창수는 뜻밖에도 과거 룸살롱에서 자신을 홀대했던 종업원 이민아(신하연)를 망치로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 아래 내용부터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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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수의 자백을 확인하기 위해 두 형사는 서울 강남의 룸살롱 '둥지'를 찾아가 마담 이화란(김로사)을 만난다. 이화란은 이민아가 실제로 살해당한 것은 맞지만 범인은 이미 검거됐다고 말한다. 당시 이민아와 가까운 사이였던 조동오(윤경호)가 범인으로 붙잡혀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서재혁과 김종호는 음주와 쌍방폭행 문제로 강남경찰서에 연행되지만 형사팀장 오민호(조한철)의 배려로 풀려난다. 서재혁은 오민호에게 이민아 사건을 묻지만 그가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직감한다. 보은으로 돌아온 서재혁은 잡범인 강창수가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자백할 리 없다며 사건을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종호 역시 과거 인연이 있었던 검사 강미주(이솜)에게 상황을 알리면서 하나의 살인사건에 두 명의 범인이 등장한 기묘한 사건이 본격적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강미주가 참석한 회의에서 서재혁은 이민아 살인사건의 기존 수사 내용을 확인한다. 당시 확실한 물증은 없었지만 피해자의 동생 이진경(장이정)이 현장에서 조동오를 봤다고 진술하면서 그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결국 강미주의 지시로 서재혁과 김종호는 강남경찰서에 합동수사본부를 꾸리고 사건을 다시 조사한다. 두 사람은 먼저 수감 중인 조동오를 찾아가는데 그는 이민아와 연인 관계였으며 사건 당일 선물을 전해준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한다. 또한 오민호가 자신을 사흘 동안 재우지 않고 어린 아들까지 거론하며 압박해 허위 자백을 했다고 말한다. 이미 법원의 판단까지 내려진 사건을 다시 건드리자 기존 수사팀과 검찰에서도 반발이 시작된다. 하지만 서재혁과 김종호는 기존 수사자료에 중요한 내용들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처음부터 사건을 다시 살펴보기로 한다.

 


서재혁은 피해자의 동생 이진경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경찰에서 이미 모든 이야기를 했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 결국 서재혁은 몰래 방을 뒤지다가 이진경의 지갑에서 부적 하나를 발견한다. 그것은 강창수의 차량에서 봤던 부적과 똑같은 것이었고 서재혁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다고 의심한다. 김종호가 인터넷을 통해 부적을 만든 철학관을 찾아내면서 이민아 자매가 같은 부적 두 장을 구입했다는 사실까지 밝혀낸다. 그러나 강미주는 이것만으로는 법정에서 인정받을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사이 오민호는 룸살롱 마담 이화란을 압박해 두 형사의 수사를 방해하려 하지만 김종호가 함정을 눈치채면서 계획은 실패한다. 오히려 수사를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서재혁은 과거 수사에 감춰진 것이 있다는 의심을 더욱 굳힌다.


김종호는 강창수가 사건 당일 술을 마셔 택시를 이용했다는 진술에 의문을 품는다. 평소 자기 차를 가지고 다니던 사람이 굳이 택시를 탔다고 강조한 것은 음주운전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형사는 강남경찰서 자료보관실에 몰래 들어가 룸살롱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마침내 강창수의 스포티지가 골목으로 들어갔다 다시 빠져나오는 장면을 찾아낸다. 이후 조동오의 집을 조사하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아내와 딸이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려왔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진경 역시 조동오를 언니의 살인범으로 지목했던 자신의 감정적인 이유를 털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서재혁과 김종호는 기존 유죄 판결에 의문을 품는 동시에 조동오 역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건은 누가 이민아를 죽였는가라는 문제를 넘어 조동오라는 인물의 또 다른 과거로 확장된다.

 


오민호는 조동오가 범인으로 의심됐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던 여러 미제 살인사건 자료를 서재혁에게 보여준다. 각각의 피해자가 살해된 날마다 조동오가 가족을 폭행했다는 신고 기록이 남아 있었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록들이 그의 알리바이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국과수에서 강창수가 가지고 있던 피 묻은 망치의 검사 결과가 나오고 묻어 있던 DNA가 이민아의 것으로 확인된다. 서재혁은 다시 조동오를 찾아가 미제사건 피해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살해 여부를 추궁하지만 조동오는 오히려 그의 가족까지 언급하며 위협한다. 결국 이민아 살인사건 항소심에서는 새로운 증거가 반영되면서 조동오가 무죄로 풀려난다. 그러나 서재혁은 조동오에게 또 다른 범죄가 있다고 확신하고 오민호에게 과거 미제사건 자료를 모두 넘겨달라고 요구한다. 이때 김종호는 각각의 피해자에게서 사라진 물건이 다음 피해자에게서 발견됐다는 연쇄적인 규칙을 찾아낸다.


미제사건들을 연결할 마지막 단서는 세 번째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영어 이니셜이 새겨진 은반지였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 반지만 확보한다면 여러 사건이 한 사람의 범행이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한편 출소한 조동오는 자신의 집에 설치된 도청장치를 찾아내 서재혁을 무단 도청과 가택침입으로 고발한다. 수사가 궁지에 몰리자 강미주는 직접 조동오를 자극하는 위험한 방법을 선택한다. 병원을 찾아간 강미주는 그에게 사랑받아본 적이 있느냐며 도발하고 이제부터 자신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선언한다. 예상대로 조동오는 강미주에게 반응하고 주차장에서 그녀를 납치한다. 이후 조동오는 강미주에게 세 번째 피해자의 은반지를 직접 끼워주면서 그동안 찾고 있던 결정적인 증거를 스스로 드러낸다.

 


강미주의 행동은 서재혁과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고 서재혁과 김종호는 조동오를 미행해 납치 현장까지 따라붙는다. 자신의 범행이 드러났다는 사실을 알아챈 조동오는 달아나지만 폐건물까지 추격전이 이어진다. 서재혁과 김종호는 조동오를 상대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김종호가 큰 부상을 입은 끝에 마침내 그를 제압한다. 강미주가 마지막으로 조동오를 체포하면서 이민아 사건에서 시작된 재수사와 연쇄살인 수사는 마무리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오민호 역시 두 형사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건넨다. 보은으로 돌아온 서재혁은 경위로 진급하고 처음에는 쫓아내야 했던 김종호를 진짜 동료로 받아들인다. 영화는 이제 완전한 파트너가 된 서재혁과 김종호가 함께 보은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 끝장수사 감상평


처음에는 재벌 3세 신입 형사와 좌천된 베테랑 형사를 붙여놓은 전형적인 버디 수사물인가 싶었는데, 막상 사건이 시작되고 나니 생각보다 미스터리 쪽에 힘을 많이 준 영화였습니다. 특히 이미 범인이 잡혀 교도소에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갑자기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한다는 설정 자체가 꽤 흥미로웠어요. 도대체 둘 중 누가 진짜 범인인지, 기존 수사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하나씩 확인해 가는 과정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어서 몰입감이 괜찮았습니다.


배성우와 정가람의 조합도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능글맞고 편법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서재혁과 돈도 많고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신입 김종호가 계속 부딪히는데, 성격이 정반대라서 나오는 코미디가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적당히 풀어줍니다. 그렇다고 코미디에만 치우치지는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조동오와 미제 살인사건이 연결되면서 분위기가 점점 살벌해지는 것도 좋았고요.


다만 수사 과정이 치밀한 정통 범죄 스릴러라고 보기에는 허술한 부분이 꽤 있습니다. 형사들의 행동이나 증거를 확보하는 방식도 현실적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갸우뚱하게 되는 장면이 있고, 후반부에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편의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조동오를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역시 소재 자체가 가진 힘에 비하면 조금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97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서 버디물과 코미디, 범죄 수사를 빠르게 섞어놓아서 크게 늘어지는 구간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의 살인사건에 두 명의 범인이 등장한다는 출발점이 확실해서 끝까지 결말을 확인하게 만드는 힘은 있었어요. 묵직하고 치밀한 수사극보다는 두 형사의 티키타카를 앞세운 가벼운 범죄 오락영화에 가까웠고, 부담 없이 보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평점 : 3.5 / 5.0

⭐ ⭐ ⭐

엇갈린 자백과 증거, 잘못된 유죄판결을 따라가는 범죄 수사극


📌 끝장수사 예고편 (유튜브)

끝장수사 메인 예고편

 

📌 범죄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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