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 리뷰/판타지 · SF

라스트 하우스 줄거리 결말ㅣ그레타 리. 바그네르 모우라 주연, 생존 SF 스릴러

뷰잉미디어 2026. 8. 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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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하우스 영화 리뷰

「 영화 라스트 하우스 (2026) 」

그레타 리와 바그네르 모우라가 주연을 맡은 생존 SF 스릴러 영화 〈라스트 하우스〉. 하루아침에 집 안에 고립된 가족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극한의 생존과 가족애, 정체불명의 존재가 만들어내는 미스터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 라스트 하우스 영화정보

라스트 하우스
The Last House
장르 SF, 스릴러, 공포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그레타 리, 바그네르 모우라, 가브리엘 바보사
개봉일 2026년 08월 07일
러닝타임 11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라스트 하우스 등장인물



앤 

AC. 그레타 리


제이슨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다. 갑작스럽게 집 안에 고립된 극한의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가족의 중심을 잡으려 한다. 현실적인 판단력과 강한 모성애를 지닌 인물로,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것을 혼자 책임지려는 제이슨과 갈등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인물이다.

 


제이슨

AC. 바그네르 모우라


앤의 남편이자 가족의 생존을 책임지는 아버지이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고립의 원인을 파악하고 탈출구를 찾는 데 집중하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식량 확보와 사냥 등 현실적인 생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뛰어난 적응력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을 혼자 짊어지려는 성향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그레이엄 

AC. 노아 알렉산더 소스노스키 / 가브리엘 바보사


제이슨과 앤의 첫째 아들이다. 어린 나이에 집에 갇힌 뒤 성장기의 대부분을 고립된 공간에서 보내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버지의 생존 방식을 무조건 따르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어린아이에서 가족의 생존에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루스 

AC. 라일리 청 / 에마 호


제이슨과 앤의 막내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집 밖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바라보며 성장한다. 가족들이 정체불명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호기심과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며, 오랜 고립 생활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연민을 잃지 않는다. 순수하면서도 대담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가족의 생존 과정에서 점차 성장해 나간다.

 

🎬 라스트 하우스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침 일찍 21 부두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던 제이슨은 멀리서 폭풍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다. 도넛을 사 들고 돌아온 집에는 아내 앤과 두 아이 그레이엄, 루스가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가족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사러 나갈 준비를 하지만 아이들이 현관문을 열지 못하면서 이상한 상황이 시작된다. 제이슨과 앤이 집 안의 다른 문과 창문을 확인해도 어느 하나 열리지 않았고, 공구를 이용해 창문을 깨뜨리려 해도 유리에는 금만 갈 뿐 부서지지 않는다. 인터넷과 휴대전화까지 모두 끊기면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창밖을 확인한 가족은 이웃들 역시 똑같이 자신의 집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화이트보드에 글을 적어 서로의 상황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제이슨은 자신들을 가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탈출구를 찾기 시작한다. 출입문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벽과 바닥까지 뜯어보지만 집 전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장벽에 둘러싸인 것처럼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족은 이 상황이 며칠 안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까지 생각하고 본격적인 장기 생존을 준비한다. 집에 남아 있는 식량은 약 두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양이었고, 제이슨은 식량뿐 아니라 물과 전기, 가스도 언제든 끊길 수 있다며 최대한 아껴 사용하도록 한다. 앤 역시 토마토를 먹고 남은 씨앗까지 버리지 않고 모으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다.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하고 제이슨에게 생선을 손질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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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갇힌 지 2주가 지나도록 비는 계속되고, 무료함을 견디던 루스는 창문에 흐르는 빗물을 따라 연필을 움직이며 놀기 시작한다. 그런데 빗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연필의 움직임을 따라오는 기묘한 현상이 벌어진다. 루스는 그것을 두려워하기보다 호기심을 느끼며 비와 함께 찾아오는 존재에게 '레인 워커'라는 이름까지 붙인다. 시간이 흘러 가족은 집 안에서 크리스마스를 맞고, 부족한 재료로 쿠키를 만들고 예전에 가지고 있던 물건을 선물로 재활용하며 작은 행복을 이어간다. 하지만 이웃집에서는 사람이 쓰러지고 가족의 반려견 캐스가 먹어야 하는 심장약도 점점 바닥나면서 상황은 악화된다.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져 간다.

어느 날 밤 천둥소리에 잠에서 깬 루스는 창밖에서 칼을 들고 무언가에게 쫓기고 있는 이웃 수잔을 발견한다. 수잔은 제이슨의 가족에게 모두 죽었다며 모습을 숨기라고 경고하지만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결국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끌려가 강렬한 섬광과 함께 사라진다. 이를 목격한 제이슨은 비와 함께 나타나는 존재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모든 창문에 커튼을 쳐 집 안을 볼 수 없게 만든다. 이후 벽난로 굴뚝을 통해 외부로 이어지는 작은 통로를 발견하지만 몸집이 작은 루스조차 손을 내미는 정도밖에는 불가능하다. 결국 심장약이 떨어진 캐스의 상태가 악화되자 제이슨은 고통을 끝내주기 위해 총을 사용한다. 식량마저 빠르게 줄어들자 그는 캐스의 사체까지 손질해 냉동 보관하며 가족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두기 시작한다.

 

고립 생활이 3개월을 넘어서면서 저장해 둔 음식과 캐스의 고기마저 모두 사라지고 가족은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한다. 배고픔을 견디던 아이들은 수족관에서 키우던 물고기까지 먹어야 했고, 제이슨은 굴뚝을 이용해 밖에 사는 동물을 잡을 수 있는 덫을 만든다. 몇 차례 실패한 끝에 작은 동물을 잡는 데 성공하면서 가족은 조금씩 새로운 생존 방식을 찾아간다. 거실 바닥을 뜯어 흙을 드러낸 뒤 앤이 보관했던 씨앗을 이용해 채소와 옥수수를 재배하고, 부족한 단백질은 새와 작은 동물을 사냥해 해결한다. 결국 전기까지 끊어지지만 가족은 예상했던 일처럼 받아들이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일상을 이어간다. 주변 이웃집에서 하나둘 인기척이 사라지는 상황에서도 제이슨의 가족만큼은 살아남기 위한 생활을 포기하지 않는다.

어느덧 집에 갇힌 지 5년이 지나면서 어린아이였던 루스는 13살, 그레이엄은 17살의 청소년으로 성장한다. 거실은 작물을 키우는 작은 농장이 되었고 제이슨은 굴뚝을 이용해 여우처럼 큰 동물까지 잡을 만큼 사냥에 익숙해진다. 그는 차고에 세워진 자동차까지 고치기 시작하지만 그레이엄은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데 자동차를 고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아버지에게 불만을 드러낸다. 앤 역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모든 생존 문제를 혼자 책임지려는 제이슨의 태도에 지쳐간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존재가 처음으로 집 안까지 들어오면서 가족은 연습해 둔 대로 몸을 숨긴다. 가까스로 목숨은 건지지만 괴물에게서 떨어진 물이 하얀 소금으로 변하면서 거실에서 재배하던 작물들이 모두 말라죽고 식수까지 위협받는다.

 

생존 기반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제이슨과 앤의 갈등도 폭발한다. 설상가상으로 루스가 아빠의 덫에 걸린 어린 동물을 불쌍히 여겨 풀어주려다 손을 물리고, 상처가 감염되면서 목숨까지 위험한 상태에 놓인다. 가족은 항생제를 구해야 하지만 여전히 현관문과 창문으로는 밖에 나갈 수 없다. 그러던 중 오랜 세월 동안 집이 조금씩 가라앉으면서 화장실 바닥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바닥을 뜯어 하수관을 통해 이웃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다. 앤은 총과 랜턴, 무전기를 챙겨 치과의사였던 리처드슨 부부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침내 항생제를 찾아내지만 기쁨도 잠시, 창가에서 가족에게 약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리다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자신의 위치를 들키고 만다.

앤은 괴물의 추격을 피해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와 루스에게 항생제를 먹인다. 하지만 자신들의 생존이 발각된 이상 괴물이 다시 찾아올 것이 분명했고 제이슨은 가족에게 다락방에 숨어 있으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그레이엄은 괴물이 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을 이용하면 오히려 밖으로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오랜 세월 숨어 지내는 데 지친 앤도 아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결국 제이슨 역시 가족의 뜻을 받아들여 괴물을 집 안에 가둔 뒤 탈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예상과 달리 괴물은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 갑자기 집 안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제이슨은 작살총을 발사하지만 첫 공격은 빗나가고, 가족은 빠르게 차오르는 물을 피해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그 과정에서 떨어뜨린 작살총을 그레이엄이 위험을 무릅쓰고 되찾아오면서 가족은 마지막 반격을 준비한다.


물이 다락방까지 차오를 위기에 놓이자 제이슨은 다시 작살총을 겨누고 이번에는 괴물에게 정확히 명중시킨다. 작살에 연결된 줄을 자동차 바퀴에 감아 괴물을 차고에 가두는 데 성공하고, 물이 빠진 뒤 가족은 기다렸던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괴물이 집 안으로 들어왔음에도 굳게 닫혀 있던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는다. 분노한 제이슨은 칼을 들고 차고에 갇힌 괴물을 죽이려 하지만 앤과 아이들은 그를 말린다. 자신들을 죽일 수도 있었던 존재임에도 가족은 마지막 순간 괴물을 죽이지 않고 풀어주는 선택을 한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집의 문이 열리고, 가족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집 밖으로 발을 내딛는다.

집 밖에는 또 다른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가족이 살려준 괴물이 그들과 함께 마을을 떠나면서 더 이상의 공격은 벌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 가족을 감옥처럼 가두었던 집에서 벗어난 제이슨과 앤, 그레이엄과 루스는 마침내 자유를 되찾는다. 하지만 주변의 이웃들은 이미 사라졌고 이전의 평범했던 세상으로 그대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가족은 주인이 사라진 이웃집의 배를 이용해 새로운 보금자리와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 바다로 나아간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에서 루스는 무전기를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계속해서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무전기 너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가족 외에도 살아남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남긴 채 영화는 끝이 난다.

 

 

💬 라스트 하우스 감상평


 라스트 하우스는 소재만 놓고 보면 확실히 신선했어요. 하루아침에 집에 갇힌 가족이 며칠도 몇 달도 아닌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을 버틴다는 설정부터 궁금증을 자극했고, 거실 바닥을 뜯어 농사를 짓고 굴뚝으로 동물을 사냥하면서 자신들만의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꽤 흥미로웠어요. 여기에 비가 내릴 때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존재까지 더해지면서 단순한 재난 생존물이 아니라 SF와 미스터리가 섞인 작품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렇다고 완성도까지 완벽했던 영화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보여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던 건지 이야기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 흥미로운 설정을 던져놓고도 충분히 깊게 파고들지 못한 채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는 느낌도 꽤 강했어요. 특히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면 가족들의 심리나 관계가 훨씬 처절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서 아쉬웠어요.

그레타 리의 활용도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어요. 원래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고 있어서 기대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앤 이라는 캐릭터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한쪽으로 몰려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위기가 생길 때마다 소리치고 불안해하는 장면이 반복되다 보니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정말 과장 조금 보태서 그레타 리가 소리만 지르다가 끝난 것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고요.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 자체가 단조로웠다는 쪽에 가까웠고, 좋은 배우를 데려와 놓고 조금 아깝게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마지막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부터 괴물을 무조건적인 악으로 규정하지 않았던 루스의 시선이 마지막 선택과 연결되고, 결국 가족이 자신들을 위협했던 존재를 죽이지 않는 선택을 하면서 문이 열린다는 결말도 이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아요. 신선한 설정에 비해 전개가 산만하고 캐릭터 활용에도 아쉬움이 남아서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익숙한 생존물과는 조금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면 한 번쯤 볼 만한 SF 스릴러였어요.


평점 : 3.0 / 5.0

신선한 생존 설정에 비해 산만한 전개와 캐릭터 활용이 아쉬운 SF 스릴러


📌 라스트 하우스 예고편 (유튜브)

라스트 하우스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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