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2016) 」
영국 귀족으로 살아가던 존 클레이튼 3세, 과거 정글의 전설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은 벨기에 국왕의 초청을 계기로 다시 아프리카 콩고를 찾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는 식민 통치와 불법 노예무역이라는 거대한 음모가 숨겨져 있었고, 아내 제인(마고 로비)까지 납치되면서 타잔은 다시 정글의 본능을 깨우게 된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인간과 자연, 사랑과 복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글왕 타잔의 귀환을 담아낸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 레전드 오브 타잔 영화정보
|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
|
| 장르 | 액션, 모험 |
| 감독 | 데이비드 예이츠 |
|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고 로비, 사무엘 L. 잭슨, 크리스토프 왈츠, 디몬 하운스 |
| 개봉일 | 2016년 06월 29일 |
| 러닝타임 | 109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
🎬 레전드 오브 타잔 등장인물

존 클레이튼 3세 / 타잔
AC.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아프리카 정글에서 성장한 뒤 영국 귀족 그레이스톡 백작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과거에는 정글의 전설로 불렸지만, 현재는 타잔이라는 이름보다 존 클레이튼 3세로 살아간다. 벨기에 국왕의 초청을 계기로 다시 아프리카로 향하게 되며, 문명 속에 묻어두었던 야생의 감각과 정글에서의 기억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영화의 중심인물로, 아내 제인과 아프리카 부족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타잔으로 돌아선다

제인 포터
AC. 마고 로비
존의 아내이자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함께 기억하고 있는 인물이다. 단순히 보호받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아프리카행을 선택할 만큼 주체적인 성격을 지녔다. 쿠바 부족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으며, 아프리카를 낯선 땅이 아니라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과 추억이 남아 있는 공간으로 받아들인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존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중요한 감정적 축이 된다.

조지 워싱턴 윌리엄스
AC. 사무엘 L. 잭슨
벨기에의 콩고 식민 통치 이면에 노예 문제가 숨어 있다고 의심하며 존에게 동행을 요청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능청스럽고 유머 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콩고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확인하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존이 다시 아프리카로 향하도록 설득하는 역할을 하며, 이후에도 사건의 증거를 확보하고 롬의 계획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 안에서 타잔의 동료이자 현실적인 시선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레옹 롬
AC. 크리스토프 왈츠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심복으로, 오파 다이아몬드 광산을 장악하기 위해 콩고로 파견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예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학살과 납치도 서슴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기 위해 음봉가와 거래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타잔을 끌어들이려 한다. 영화의 주요 악역으로, 식민지 수탈과 노예무역의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음봉가
AC. 디몬 하운수
오파 지역의 족장으로, 롬에게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며 그 대가로 타잔을 데려오라고 요구하는 인물이다. 타잔과 과거의 원한으로 얽혀 있으며, 단순한 적대자가 아니라 자신의 아들을 잃은 고통을 품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강한 전사이자 부족의 지도자로서 타잔과 직접 맞서는 위치에 놓이지만, 롬의 계획이 단순한 개인적 복수가 아니라 콩고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점차 마주하게 된다.
🎬 레전드 오브 타잔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884년 세계 열강의 회의를 통해 콩고 분지는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의 식민 통치 아래 놓이게 된다. 하지만 식민 통치가 예상만큼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며 벨기에는 막대한 국가 부채를 떠안게 되고, 군인들에게 지급할 봉급조차 부족한 상황에 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오폴드 2세는 전설적인 오파 다이아몬드 광산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심복 레옹 롬(크리스토프 왈츠)을 콩고로 보낸다. 롬은 군대를 이끌고 오파에 도착하지만 정체불명의 원주민 전사들에게 습격당해 부대가 순식간에 전멸하고 만다. 홀로 살아남은 그는 족장 음봉가(디몬 하운수)와 마주하게 되고, 음봉가는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는 대신 특정 인물을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그 대상은 바로 정글의 전설이라 불리는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었다.
영국 런던에서는 의회가 소집되고, 상원의원이자 그레이스톡 백작인 존 클레이튼 3세에게 아프리카 방문 요청이 전달된다. 겉으로는 학교와 교회, 노예 해방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외교 일정처럼 보였지만 실제 목적은 달랐다. 아프리카의 상징적 존재였던 타잔이 벨기에 식민 통치를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영국이 외교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은 자신을 더 이상 타잔이라 부르지 말라며 “존 클레이튼 3세”라는 이름을 강조하고 제안을 거절한 채 자리를 떠난다. 그 모습을 본 조지 워싱턴 윌리엄스 박사(사무엘 L. 잭슨)는 벨기에가 실제로는 노예 제도를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존을 설득한다. 결국 존은 그의 말을 받아들이고 다시 아프리카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존과 제인(마고 로비), 조지는 함께 아프리카 콩고로 향하고, 쿠바 부족은 오랜만에 돌아온 존과 제인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한다. 존은 한때 함께 지냈던 동물들과 재회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정글의 감각을 되찾아간다. 특히 암사자와 교감하는 장면은 과거 타잔으로 살아가던 시절의 흔적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쿠바 부족 족장 무비로는 남부 지역에서 흑인들이 노예로 끌려가고 있다는 소문을 전한다. 존은 벨기에가 주장한 노예 해방 정책과 실제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직감하며 점차 위협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그날 밤, 레옹 롬이 치안대를 이끌고 쿠바 부족을 습격한다. 부족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복종을 거부한 족장 무비로는 롬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존 역시 붙잡힐 위기에 놓이지만 숨어 있던 조지의 기지 덕분에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제인은 이미 부족 남성들과 함께 노예 수송선으로 끌려간 뒤였다. 존은 절망에 빠질 틈도 없이 곧바로 추격 계획을 세우고, 숲길을 이용해 열차를 기습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한다. 덩굴을 타고 정글을 가로지르며 다시 타잔의 본능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타잔과 부족 전사들은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노예 수송 열차를 기습하는 데 성공하고, 포로로 잡혀 있던 사람들을 구출한다. 이 과정에서 교량 기술자를 심문하던 존은 벨기에가 콩고 전역에 요새를 설치해 완전한 식민 지배 체계를 만들려 한다는 계획을 듣게 된다. 존은 단순한 납치 사건이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를 장악하기 위한 거대한 음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부족원들에게 증거 자료를 런던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조지와 둘이서 제인을 구하기 위한 위험한 길을 떠난다. 그렇게 존은 오래전 자신이 떠나온 정글 깊숙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숲을 지나던 존과 조지는 고릴라 무리를 마주하게 되고, 그곳에서 과거 형제와도 같았던 고릴라 아쿠트와 재회한다. 하지만 인간 세계로 떠났던 존을 배신자로 여기고 있던 아쿠트는 쉽게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 무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우두머리와 결투를 해야 했고, 존은 결국 아쿠트와 일대일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문명 속에서 살아온 시간 동안 몸이 약해진 존은 예전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심하게 얻어맞는다. 어깨가 탈골되고 몸 곳곳이 부러질 정도의 부상을 입은 끝에 결국 패배하지만, 승부는 끝났기에 아쿠트는 무리를 이끌고 물러난다. 조지는 다친 존을 치료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한편 배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제인은 수갑이 풀린 틈을 타 부족 남성 한 명과 함께 강으로 뛰어들어 가까스로 탈출한다. 제인은 부족 남성을 원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보내고, 자신은 추격대를 유인하기 위해 홀로 숲속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도망치던 중 하필 고릴라 무리와 마주치게 되고, 적대 의사가 없음을 알리기 위해 몸을 낮춘 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 사이 롬의 추적대가 도착해 다시 제인을 붙잡는데, 제인은 최소한 고릴라들만큼은 다치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추적대는 이를 무시하고 총을 난사해 수많은 고릴라를 쓰러뜨리고, 절벽 위에 있던 존은 멀리서 총성과 고릴라 울음, 그리고 제인의 비명을 듣고 그녀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총성을 듣고 절벽에서 몸을 던진 존은 덩굴을 타며 정글을 질주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쿠트의 무리는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추적대가 총구를 겨누는 순간, 타이밍 좋게 나타난 존은 달려드는 아쿠트를 붙잡아 구해낸다. 자신을 구해준 존을 바라보던 아쿠트는 더 이상 그를 배신자로만 보지 않게 되고, 둘은 함께 추적대를 공격해 몰아낸다. 그 무렵 롬은 제인을 다시 배에 태운 채 이동하고 있었고, 멀리서 들려오는 타잔 특유의 포효에 제인은 존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존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그 앞에는 음봉가가 이끄는 망가니 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음봉가는 과거의 원한을 갚겠다며 타잔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음봉가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품고 타잔을 향해 맹렬하게 공격한다. 타잔은 롬이 다이아몬드를 위해 결국 모든 부족을 공격할 것이라며 설득하려 하지만 음봉가는 복수심에 사로잡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둘의 격렬한 싸움 끝에 타잔이 우위를 점하지만, 음봉가의 입에서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이 드러난다. 타잔은 과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과 마주하며 잠시 흔들린다. 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아쿠트와 고릴라 무리가 타잔의 편에 서고, 조지 또한 롬이 원주민 전체를 몰살하려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음봉가를 설득한다. 결국 음봉가는 복수를 멈추고 타잔에게 길을 열어준다.
보마 항구에 도착한 롬은 벨기에 군 요새와 대함대가 준비된 모습을 확인하며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타잔은 “친구들을 데리러 간다”는 말을 남긴 채 숲으로 사라지고, 얼마 뒤 엄청난 규모의 동물 무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물소 떼가 요새를 짓밟고, 사자들이 공격에 가세하며 항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여기에 제인이 도움을 요청했던 쿠바 부족과 다른 원주민들, 노예로 끌려가다 구출된 사람들까지 총기를 들고 합류하면서 벨기에 군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롬은 다급히 제인과 다이아몬드를 챙겨 도망치지만, 타잔은 물소를 타고 플랫폼까지 추격해 총상을 입으면서도 제인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제인을 안전한 곳에 맡긴 존은 곧바로 롬의 배로 향하고, 조지는 기관총으로 병력을 제압하며 그를 지원한다. 존은 배의 엔진을 과부하시켜 폭발을 유도하고, 다이아몬드 궤짝을 바다에 던지려 하지만 롬의 기습을 받아 묵주에 목이 졸린 채 난간에 묶인다. 질식 직전 상황 속에서도 존은 기이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그 소리에 반응한 악어 떼가 배 주변으로 몰려든다. 가까스로 자유를 되찾은 존은 롬과 몸싸움을 벌이고, 결국 물속으로 떨어진 롬은 회전하는 스크류와 악어 떼 사이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뒤이어 배가 대폭발 하고 다이아몬드 회수마저 불가능해지자 벨기에 함대는 철수한다. 승리를 거둔 존은 원주민들의 환호 속에서 제인과 재회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조지는 레오폴드 2세에게 콩고의 불법 노예 문제를 공식 항의하는 서한을 보낸다. 1년 후 다시 쿠바 부족을 찾은 존은 제인이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두 사람은 과거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되고, 존은 어머니 칼라를 떠올리며 그녀의 유품을 나무 아래에 내려놓는다. 이후 아쿠트를 비롯한 동물들과 함께 정글을 자유롭게 질주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존은 다시 한번 인간과 정글 사이 자신의 자리를 받아들인다.


💬 레전드 오브 타잔 감상평
어린 시절 보던 타잔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물론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기존 타잔 이야기와는 결이 조금 다르고, 내용 역시 새롭게 각색된 부분이 많아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차별점 덕분에 이 영화만의 매력이 분명하게 살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생각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덩굴을 타고 숲을 가로지르는 장면이나 동물들과 함께 움직이는 액션은 확실히 큰 스크린으로 보기 좋은 연출이었고, 타잔 특유의 야생적인 분위기를 나름 잘 살렸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배우님의 비주얼과 피지컬이 더해지면서 ‘타잔’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설득력이 꽤 높았던 것도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기존 타잔 이야기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설정이나 전개 면에서 “내가 알던 타잔이랑 조금 다른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작이나 익숙한 애니메이션 버전과 100% 싱크로율을 기대하고 본다면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글 액션과 모험 요소, 그리고 오랜만에 타잔이라는 캐릭터를 다시 만난다는 반가움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했던 작품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평점 : 4.0 / 5.0
⭐ ⭐ ⭐ ⭐
완성도보다 분위기와 향수에 더 마음이 가는 타잔 영화
📌 레전드 오브 타잔 예고편 (유튜브)
📌 액션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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