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감성으로 무장한 코미디 스릴러!
험악한 외모와는 달리 순수한 두 남성이 귀신 들린 집에서 겪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 코미디 스릴러 영화입니다.
1. 영화 소개
핸섬가이즈 | |
장르 | 코미디, 스릴러 |
감독 | 남동협 |
출연 |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
평점 | 8.29 |
OTT | 디즈니플러스 |
2. 영화의 주요 줄거리
목수로 일하며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시골 외딴곳의 낡은 집을 사들인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이사한 그들은 집 지하실에 오랜 세월 봉인되어 있던 귀신이 깨어나면서 상상도 못 한 무서운 사건을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미나(공승연 분)와 최 소장(박지환 분), 남 순경(이규형 분) 등과 얽히며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3. 캐릭터 분석
✅이성민 (재필 역): 구릿빛 피부와 꽁지머리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한 이성민은 사랑스러운 츤데레 캐릭터 재필을 능청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이희준 (상구 역): 성난 근육과 달리 순수청년 상구 역을 맡은 이희준은 어설픈 영어를 내뱉는 등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공승연 (미나 역): 걸쭉한 욕을 쏟아내며 재필과 상구의 비주얼에 기겁하는 미나 역을 맡은 공승연은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박지환 (최 소장 역): 예상치 못한 순간의 명장면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규형 (남 순경 역): 성실하고 순수한 순경 역할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4. 연출 / 촬영
🎬 B급 감성의 매력을 살린 연출과 촬영 기법
✅ B급 감성의 연출 : 황당무계한 상황과 엉뚱한 유머 코드로 B급 영화의 매력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코미디와 스릴러의 조화 :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깨어난 악령과 얽힌 이야기를 오싹하면서도 원초적으로 웃기게 그려냈습니다.
5. 영화의 주요 메시지
🧐 편견을 깨는 유머와 감동
✅ 외모에 대한 편견 타파 : 험악한 외모와 달리 순수하고 착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적 편견을 유머러스하게 비판합니다.
✅ 순수한 인간미의 가치 : 주인공들의 순수한 행동과 대사를 통해 인간미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6. 영화의 킬포인트(Point)
✅ Good Points
✔독특한 유머 코드: 엉뚱한 상황과 B급 감성의 유머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제공합니다.
✔배우들의 열연: 이성민과 이희준의 완벽한 코믹 연기와 앙상블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코미디와 스릴러의 조화: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 Weak Points
✔호불호 갈리는 전개 : B급 감성의 유머와 오컬트 요소가 섞인 전개는 독특하지만, 일부 관객에게는 과하거나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형적인 장르 문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낯설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서사적 개연성 부족 : 이야기의 흐름보다 설정과 캐릭터 중심으로 전개되는 구조라, 서사의 개연성이나 전반적인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7. 감상평 – B급 감성에 진심인,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괴작
🎬 『핸섬가이즈』는 요즘 보기 드문 진짜 B급 감성 코미디다.
이 영화는 잘생김과는 거리가 먼(?) 두 ‘핸섬가이즈’의 파란만장하고 엉뚱한 귀신 하우스 생존기를 다룬 작품으로, 상업 영화에서 흔히 보기 힘든 톤 앤 매너를 보여준다.
이성민과 이희준은 외모는 험악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재필과 상구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관객에게 끊임없는 웃음을 안긴다. 특히, 박지환과 이규형, 공승연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의 활약도 빛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확실히 취향을 타는 영화다. 전개는 황당하고, 개그는 과장되며, 이야기의 개연성보다는 분위기와 캐릭터 플레이에 집중한다.
이 모든 것이 “이게 뭐야?” 싶은 동시에 “이래서 웃긴다”로 귀결된다면, 당신은 이미 이 영화의 감성에 빠진 것이다.
B급 코미디의 매력을 알고 있거나, 뻔하지 않은 한국식 괴짜 영화를 찾고 있는 관객에게는 이보다 더 반가운 영화도 없을 것이다.
📌 최종 정리 – 핸섬가이즈를 추천하는 이유
🎬 추천 포인트
✔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관객
✔ B급 감성과 오컬트 코미디를 즐기는 관객
✔ 상식 밖의 전개와 엉뚱한 웃음을 좋아하는 관객
🔹 아쉬운 점
✔ 익숙한 서사 구조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혼란스러울 수 있음
✔ 개그의 강도가 강해 취향에 따라 유치하다고 느껴질 수 있음
⭐ 평점: 4.3 / 5.0
“못생겨도 착한 ‘핸섬가이즈’의 귀신 하우스 탈출기, 유쾌함으로 덮은 엉뚱한 B급 코미디 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