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가족 줄거리·결말|피보다 진한 정, 가족의 또 다른 이름

by 뷰잉미디어 2025. 4. 14.
반응형

대가족 공식 포스터

 

 

 

 

 

대가족은 전통 만두집을 지켜온 가부장의 집에 느닷없이 등장한 두 손주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혈연을 넘는 정(情)의 본질을 섬세하게 풀어낸 휴먼 드라마다.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감정의 파고를 함께 따라가게 만드는 작품.

 

 

대가족
장르 드라마, 가족
감독 양우석
출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김시우, 윤채나
평점 7.88
OTT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대가족 등장인물


 

함무옥 (김윤석)

만두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가장. 아들이 출가한 후 가문 단절을 두려워하던 중,

손주라 주장하는 아이들을 받아들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단호하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지만, 정이 깊고 따뜻한 내면을 지녔다.

 

 

함문석 (이승기)
의대를 중퇴하고 승려가 된 무옥의 외아들. 아버지와 오랜 시간 단절되어 있었으며,

정자 기증으로 아이들을 세상에 남겼다고 여겼지만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한다.

 

 

방 여사 (김성령)
평만옥의 실질적인 운영자이자 무옥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

외유내강형 인물로, 무옥의 변화 과정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본다.

 

 

민국 (김시우)
문석의 아들이라 믿고 찾아온 소년. 의젓하고 야무지며, 동생을 챙기려 애쓴다.

무옥과의 교감을 통해 ‘진짜 가족’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민선 (윤채나)
말괄량이 성격의 소녀. 언뜻 보면 무심하지만 누구보다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할아버지를 진심으로 따른다.

 

 

대가족 줄거리 / 명대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두집 ‘평만옥’을 70년째 운영 중인 함무옥(김윤석)은 늘 같은 방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삶은 ‘가문’과 ‘가업’에 철저히 맞춰져 있다. 그러나 외아들 문석(이승기)이 의대를 중퇴하고 출가한 이후, 무옥은 대가 끊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어느 날 아침, 두 남매 민국(김시우)과 민선(윤채나)이 평만옥에 찾아온다.

“함문석씨가 이곳에 있나요?”라는 말에 무옥은 어리둥절하지만, 곧 아이들이 문석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 정확히는,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라는 설명이다.

무옥은 처음엔 당황하지만, 곧 이들이 “대를 이을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무옥은 민국과 민선을 진심으로 아끼기 시작한다.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아이들이 주는 첫 술을 받았고,

아이들의 학교에 가서 함께 하교도 하며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즐거운 생활을 한다

무옥은 손주들을 통해 목표가 생겼고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았다. 

 

 

 

아이들을 정식 절차로 데리고 오기 위해 문석은 무옥에게 친자 검사 의뢰 후 친자로 나오면 호적에 올릴 수 있다는 말을 전달한다.

당연히 아이들은 친손주들일 거라 믿고 결과를 기다리지만 결과는 충격적이다. 문석은 실제로 정자 기증을 한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대리 기증을 맡긴 것이었다. 즉, 민국과 민선은 문석과 아무 혈연관계가 없는 아이들이었다.

무옥은 충격 속에서도 쉽게 아이들을 내칠 수 없다.

 

 

 

민국은 우연히 DNA 결과를 알게 되고, 동생과 함께 입양을 피하려고 산속으로 도망친다.

무옥은 그 소식을 듣고 크게 동요하며, 자신이 왜 그토록 ‘피’에만 집착해 왔는지 되돌아본다.

방여사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우리 호적에 아이들을 올리자고 제안하고 승낙을 받아낸다.

그 후 아이들을 찾게 되고 두 아이들을 무옥이 입양하게 된다. 

 

 

 

두 아이들은 무옥의 친손주가 아닌 자식들이 되었고 그 후 16명의 아이들을 입양했다.

살아생전처럼 외롭고 쓸쓸한 제사가 아닌 수십 명의 대가족을 이루게 되었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 “아버지, 아버지 덕에 아이들의 우주도 되어보고 부모의 간절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후기


대가족은 익숙한 가족 서사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그 안에 담긴 감정의 층위는 예상보다 훨씬 깊고 복잡하다.
가문의 단절을 두려워하는 가부장, 존재조차 몰랐던 손주들의 등장, 혈연이 아니라는 반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겨진 정(情).

모든 서사는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된다. “가족은 반드시 피로 이어져야 하는가?”

 

김윤석은 절제된 표정과 말투 속에서도 캐릭터의 변화와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승기는 내면의 갈등을 간결하게 표현하며 영화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특히 김시우는 또박또박 감정을 전달하는 대사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유쾌한 순간과 뭉클한 순간이 교차하며, 마지막까지도 완전한 결말을 주지 않는다. 그 대신 여운을 남기며, 관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가족’을 정의해 보도록 유도한다. 단단한 만두피 속에 숨겨진 깊은 맛처럼, 단순한 가족 영화로 보기에 이 작품은 꽤 묵직하다.

 

 

 

대가족 공식 예고편


 

 

 

 

영화 대가족 더 자세한 해석


 

가족 코미디 영화 대가족 소개 스토리 배역 감상평

가문의 전통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현대적 삶을 선택한 아들의 갈등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1. 영화 소개대가족장르코미디, 드라마감독양우석출연김윤석, 이

viewingmedia.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