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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명대사 결말 후기

by 뷰잉미디어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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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공식 포스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현대 대도시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는 시선을 던진 작품이다. 자유분방한 재희와 내성적인 흥수,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성 소수자들이 겪는 현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대학 시절 우연히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함께 살아가며 깊어지고,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통해 성장하며 삶의 무게를 견뎌낸다. 삶과 사랑,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을 대도시 속 복잡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김고은과 노상현의 감정선이 돋보이는 연기와 현실적인 대사가 인상적인 이 영화는 다채로운 감정의 여정을 통해 각자의 사랑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대도시의 사랑법
장르 드라마, 로맨스, 퀴어
감독 이언희
출연 김고은, 노상현
원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OTT 넷플릭스

 

 

 

대도시의 사랑법 등장인물


 

재희 (김고은 분)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성격으로,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숨기지 않는 스타일이다.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대도시에서 홀로 살아가는 독립적인 여성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사랑에도 적극적이다. 흥수와의 우정을 통해 사랑의 복잡함과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흥수 (노상현 분)

내성적이며 소심한 성격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람들의 시선에 민감하여 본모습을 감추고 있으며, 사랑 앞에서도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대도시의 복잡함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워한다. 재희와의 우정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마주하게 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감정 변화와 내면 갈등은 영화의 주요 감정선을 이루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 줄거리 / 명대사


 

대학생 시절,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닌 재희는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우연히 남자와 키스하는 흥수를 목격하게 된다.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흥수는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까 두려워하지만, 재희는 그를 다정하게 감싸며 비밀을 지켜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 "사람들이 뭐라든 난 신경 안 써. 그냥 네가 행복하면 됐어." - 재희
💬 "너무 무서웠어. 들키면, 내가 무너질 것 같아서." - 흥수
💬 "무너져도 돼. 내가 붙잡아줄 테니까." - 재희

 

 

 

 

어느 날, 재희의 집을 훔쳐보던 낯선 남자가 경찰에 잡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이후, 불안감을 느낀 재희에게 흥수가 동거를 제안하며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비록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의 생활 방식에 자연스럽게 적응해나가며 두 사람은 점점 우정의 깊이를 더해간다. 함께 밥을 먹고,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는다.

 

💬 "같이 사는 거, 나쁘지 않네. 너랑 있으면 적어도 혼자라는 생각은 안 드니까." - 재희
💬 "넌 왜 그렇게 당당하니? 세상은 널 이해 못 할 때도 많잖아." - 흥수
💬 "사실 두려운 거 맞아. 근데 겁내면 더 잃을 것 같아서 그냥 밀어붙이는 거야." - 재희

 

 

 

 

재희는 다양한 남자와의 연애를 통해 사랑을 찾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망하며 상처를 받는다. 반면 흥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긴 채 사랑을 시작하지만, 늘 불안감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의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려 애쓴다.

 

 💬 "사랑을 하긴 하는데, 왜 이렇게 허전하지? 진짜 사랑은 이런 게 아닐 텐데." - 재희
💬 "나도 그래. 사랑하는데도 계속 외로워. 내가 사랑하는 방식이 잘못된 걸까?" - 흥수
💬 "아니, 우린 그냥 아직 그 사람을 못 만난 거야. 어쩌면, 사랑도 맞춰가는 거니까." - 재희

 

 

 

 

재희와 흥수는 서로의 곁에서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감정의 엇갈림을 느낀다. 재희는 더 이상 흥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결심하며, 흥수 또한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독립을 시도한다. 두 사람은 비로소 자신만의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잠시 멀어진다.

 

 💬 "네 곁에 있는 게 익숙해졌지만, 이제는 나 자신을 찾고 싶어." - 재희
💬 "나도 네가 없으면 안 될 줄 알았어. 근데 우리, 각자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 흥수

 

 

 

 

몇 년이 지나고, 두 사람은 우연히 대도시의 한 카페에서 재회한다.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짚어보던 그들은, 여전히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다만 이번에는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독립적인 친구로서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흥수는 이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다. 재희 또한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언제나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든든한 친구로 남는다.

 

💬 "사랑은 꼭 남녀만의 전유물이 아니잖아.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고, 그게 나를 더 나답게 만들었어." - 재희
💬 "대도시에서 혼자라 느꼈지만, 네가 있어서 버텼어. 이제는 나도 나로서 사랑할 거야." - 흥수

 

 

영화 감상평(후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며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재희와 흥수의 관계를 통해 우정과 사랑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하고, 또 다른 형태로 외로움을 느끼며, 그 안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굉장히 현실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입니다. 마치 나 자신이 그 공간 안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웠고, 그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재희의 당당함과 흥수의 조심스러움이 대비를 이루면서도 서로의 감정을 지지하고 받아들이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대도시 속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외롭고 불안했는지 떠올리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와의 관계가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묘한 여운이 남아, 오래도록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대도시의 사랑법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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