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영화의 재미는 단순히 누가 범죄를 저지르고 누가 잡느냐에만 있지는 않잖아요. 범죄조직 안으로 숨어든 경찰이 있는가 하면, 거대한 마약 제국을 만든 범죄자도 있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전문 강도들도 있습니다. 같은 범죄 장르라도 어떤 인물을 따라가느냐에 따라 영화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이번에는 그런 범죄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외국영화 다섯 편을 골라봤어요. 《디파티드》의 숨 막히는 잠입전부터 《아메리칸 갱스터》의 마약 조직, 《히트》의 강도와 경찰의 대결, 《시티 오브 갓》의 갱단 세계, 그리고 《펄프 픽션》의 독특한 범죄 이야기까지 각자의 색깔이 아주 뚜렷한 작품들입니다. 범죄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이미 보신 작품도 있을 만큼 유명한 영화들이지만, 아직 놓친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