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영화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미쳤나봐 네가 좋아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주인공 ‘
예즈제(남주)’와 ‘예즈제(여주)’의
만남을 통해 거짓과 진실
사랑과 이별을 그려낸
청춘 멜로 드라마다.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영화정보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LOVESICK |
|
| 장르 | 로맨스, 멜로 |
| 감독 | 쉬푸샹 |
| 출연 | 첨회운, 강제 |
| 개봉일 | 2025년 08월 13일 |
| 러닝타임 | 111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등장인물
예즈제(남주, 첨회운)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며 공부보다 장난과 친구와의
일탈에 집중한다 퇴학 위기를 모면하려는
작은 거짓말이 ‘위암 환자 행세’로 번지며
결국 반장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과 진심을 마주한다
예즈제(여주, 강제)
학급 반장으로
실제로 병을 앓고 있는 인물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 속에
고통을 감추며 생활한다
남주 예즈제와 충돌하면서도
곁을 지켜주고, 결국엔 사랑과
이별을 함께 겪는다.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섬 바닷속 우체통에 예즈제(남주)가 편지를 부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은 결말의 슬픔을 예고하며 이야기의 서막을 연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도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 예즈제(남주)는 친구와 장난을 치다 주임 교사와 마찰을 빚는다. 도망치다 교장 차량과 충돌해 이모가 근무하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간다.
간호사의 실수로 예즈제(남주)가 위암 환자로 오해받게 된다. 퇴학을 피하려 그는 거짓 환자 행세를 시작하고, 학교에선 배려와 편의를 받으며 거짓말을 이어간다.
실제 병을 앓는 예즈제(여주, 반장)는 남주의 태도에 불편함을 느낀다. 그러나 담임의 부탁으로 그를 챙기며 점차 관계가 변하고, 두 사람은 갈등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태도를 가진 두 예즈제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밀해진다. 남주는 반장을 통해 처음으로 대학 진학과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여주는 그에게 의지와 변화를 느낀다.
후배 천리는 여주 예즈제를 좋아해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남주 예즈제도 고백하지만, 여주는 “환자나 널 좋아하지 누가 좋아하겠냐”는 말로 거절한다. 남주는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괴로워한다.
남주 예즈제와 천리가 환자 동의서를 전달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고, 천리가 발작으로 세상을 떠난다. 죄책감에 시달린 남주는 거짓말을 고백하지만 여주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여주 예즈제의 병이 재발한다. 남주는 사과 영상을 보내고, 여주는 기숙사로 찾아와 그를 용서한다. 두 사람은 다시 함께하며 마지막 순간을 준비한다.
여주는 천리와의 약속을 대신 지키고 싶어 한다. 남주는 바닷속 우체통에 잠수해 편지를 부치며 그녀의 소원을 완성해 준다. 그러나 여주는 결국 쓰러지고 병원으로 옮겨진다.
골수 이식은 불가능했고, 여주는 세상을 떠난다. 남주는 그녀의 부모와 시간을 보내며 부재를 실감하고, 다시 바닷속 우체통에 편지를 부치며 “그때 네가 했던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다”는 고백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감상평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는 두 명의 동명이인, 예즈제(남주)와 예즈제(여주)의 서사를 교차시키며 청춘의 거짓과 진실, 사랑과 상실을 그린 작품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장난으로 시작된 거짓말이었지만, 그것이 점차 무게를 더해가며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남주와 여주의 관계 변화였다. 남주는 처음엔 책임감 없는 장난꾸러기였지만, 여주와 부딪히며 차츰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반장이자 환자인 여주가 남주를 챙기며 함께 공부하는 장면들은 두 사람이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는 순간처럼 느껴졌다. 여주가 던진 “환자나 널 좋아하지 누가 좋아하겠냐”라는 말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그녀의 병과 삶의 한계를 담은 절규였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가슴에 남는 울림이었다.
또한 영화의 상징적 장치인 바닷속 우체통은 결말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오프닝과 엔딩을 잇는 이 장면은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매개체이자, 남주가 뒤늦게 깨달은 진심의 무게를 상징했다. 마지막에 편지를 부치며 여주를 떠올리는 장면은 관객의 마음을 찢어놓으면서도 한편으론 치유의 순간처럼 다가왔다.
이 영화는 단순히 슬픈 멜로가 아니라, 청춘이 저지른 작은 거짓말이 어떻게 삶과 사랑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진지한 성장담이었다.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청춘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동시에 지금 이 순간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 평점: 3.8 / 5.0
거짓과 진실이 교차하며 끝내 가슴을 울리는 청춘 멜로
📌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예고편 (유튜브)
📌 로맨스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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