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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코미디 · 힐링

기묘한 가족 줄거리 결말|좀비도 가족이 될 수 있을까?

by 뷰잉미디어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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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공식 포스터

 
 
 
 

 
 
 


 
 
강원도 시골 마을에 좀비가 나타났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위기의 주유소 가족과 좀비의 만남을 유쾌하게 풀어낸 좀비 코미디.
좀비를 활용해 장사를 시작한 가족과 예상치 못한 좀비 사태가 벌어지며,
웃음과 공포, 감동이 공존하는 색다른 가족영화가 완성된다.
 
 

기묘한 가족
장르좀비, 코미디, 가족
감독이민재
출연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평점7.49
OTT넷플릭스

 
 
 
 

🎬 기묘한 가족 등장인물


준걸


준걸 (정재영)


박 씨 가족의 장남.
무능하고 무심한 가장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가족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인물.
아버지를 좀비라고 죽이자는 동생들과 대립하며
위기 속에서도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는 감정선의 중심축.
 
 

민걸


민걸 (김남길)


돈 냄새에 가장 예민한 둘째 아들.
좀비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아이디어를 내며
기묘한 비즈니스의 시발점이 된다.
마을이 위험해져도 끝까지 기회로 만들려는 속물적 태도를 유지한다.
 
 

남주


남주 (엄지원)


준걸과 결혼해서 임신까지 한 박씨 가족 며느리
가족 내에서 현실적이고 중심 잡힌 인물로,
좀비 사태가 통제 불가능해지는 순간마다
이성을 잃지 않고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만덕

 

만덕 (박인환)


박씨 집안의 가장이자 이 사태의 중심인물.
좀비에게 물린 후 오히려 원기를 회복하고,
그걸로 돈을 벌려 하며 사건을 키운다.
엔딩에선 면역 항체를 가진 유일한 인물로 마을을 구한다.
 
 

쫑비


쫑비 (정가람)


우연히 마을에 나타난 순한 좀비.
사람을 물지 않고 감정적으로 교감하는 첫 좀비로,
좀비라고 불리다가 가족에게 쫑비라는 이름을 얻는다.
 
 

해걸


해걸 (이수경)


박씨 가족의 막내.
쫑비에게 애정을 가지고 챙기며,
가족 중 유일하게 좀비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 기묘한 가족 줄거리/결말


 

하수구에서 기어나오는 좀비 장면


하수구에서 기어 나온 정체불명의 남자가
지저분한 몰골로 강원도 시골 마을을 떠돈다.
개에게 쫓기고, 화장실에서 박만덕(박인환)을 문 이 남자는
교통사고 후 결국 박 씨 가족에게 붙잡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민걸과 준걸이 감염된 아버지 논쟁 장면


좀비라 판단한 둘째 박민걸(김남길)은
“이건 좀비야. 지금이라도 죽여야 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박만덕까지 감염되자
“이제 우리 아버지가 아니야.”라며
아버지까지 죽이자고 주장한다.
장남 박준걸(정재영)은 이에 반발하며
“아버지를 죽일 수 없어!”라고 맞서 가족 간 갈등이 격화된다.
 
 

박만덕이 청춘을 되찾은 장면


가족들이 캠핑카에 가둔 박만덕은
좀비로 변하지 않고 오히려 멀쩡히 깨어난다.
그는 전보다 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청춘을 되찾은 듯한 생기를 보이며 가족을 놀라게 한다.
마을 노인들은 그 변화에 경악하고,
회복의 비결을 묻기 시작한다.



좀비 체험 장사 시작 장면


박만덕은 비결이 있다며 말을 아끼고 좀비에게 물리면 건강해진다는 입소문을 활용해
‘좀비 체험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돈을 받고 좀비에게 일부러 물리게 하는 이 기이한 장사는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둔다.



돈을 챙겨 하와이로 떠나는 박만덕


장사가 잘되자 박만덕은 거액을 챙겨 가족 몰래 하와이로 떠난다.
남겨진 가족은 실의에 빠지지만, 좀비 ‘쫑비’가 남아 있다는 사실에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캠핑카를 쫑비의 집으로 꾸미는 장면


막내 박해걸(이수경)은 좀비에게 ‘쫑비’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의 집처럼 캠핑카를 꾸며준다.
젊은이들까지 마을로 몰려와
좀비 체험을 원하며 줄을 서고, 쫑비는 가족처럼 받아들여진다.



박해걸이 쫑비와 교감하는 장면


박해걸은 말도 못 하는 쫑비를 진심으로 챙기며 서로 교감하게 된다.
쫑비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
관객의 공감을 이끈다.

 

마을 사람들 감염이 시작되는 장면


하지만 쫑비에게 물린 마을 사람들 중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들이 등장한다.
눈빛은 흐려지고, 몸이 굳어가며 진짜 좀비로 변해 마을은 공포에 휩싸인다.

 

가족이 탈출 시도 중 쫑비가 좀비를 막는 장면


좀비 사태가 확산된 마을에서
박 씨 가족은 아이 출산을 마친 뒤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길이 막히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쫑비가 나타나 가족을 대신해 좀비들을 막아선다.
그 틈을 타 가족은 마을을 벗어나게 된다.



만덕의 복귀


한편 박준걸마저 감염되며 절망에 빠지지만,
하와이에서 돌아온 박만덕이 자신만 멀쩡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박만덕이 좀비를 물어 되돌리는 장면
치료된 쫑비


그는 좀비에게 면역 항체가 있음을 깨닫고,
좀비가 된 마을 사람들을 하나하나 물어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며 마을을 구한다.

영화는 이렇게 기묘하지만 따뜻한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 기묘한 가족 관람평


<기묘한 가족>은 좀비 장르의 전형을 깨는 유쾌한 시도이자,
가족 영화의 새로운 변주다.
좀비를 무서워하기는커녕 이름까지 붙여주고,
돈벌이로 활용하다가 결국은 한 가족처럼 받아들이는 이 기묘한 이야기엔
한국형 정서가 짙게 묻어난다.

초반의 황당함이 중반의 웃음으로,
후반의 재난이 끝내는 따뜻한 감정으로 옮겨가는 이 감정선의 변화는
절묘하게 설계된 리듬 덕분이다.
특히 박해걸과 쫑비의 교감 장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좀비를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로 느끼게 만든다.

코믹한 대사와 시트콤 같은 연출 속에서도
‘가족이란 뭘까?’라는 질문은 계속된다.
그 질문에 대한 영화의 대답은 명쾌하다.
함께 살아내는 사람들, 바로 그들이 진짜 가족이다.
 
 

⭐️ 개인 평점: 4.2 / 5
유쾌하고 따뜻한, 한국식 좀비물의 새로운 변주.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영화 <기묘한 가족>은 공포영화인가요?
A1. 아니요. 좀비가 등장하지만, 
공포보다는 가족 중심의 유쾌한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Q2. ‘쫑비’는 진짜 좀비인가요?
A2. 영화 속 설정상, 그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존재지만
공격성을 띠지 않고 가족과 교감 가능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Q3. 가족영화로도 볼 수 있나요?
A3. 물론입니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공동체 의식을 중심에 둔 전형적인 가족영화입니다.

 
 
 
 

📌 기묘한 가족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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