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미이라 (2017) 」
2017년 개봉한 <미이라>는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고대 이집트의 공주 아마네트가 수천 년의 봉인에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니버설 픽처스가 구상한 다크 유니버스의 출발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 미이라 영화정보
| 미이라 The Mummy |
|
|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
| 감독 | 알렉스 커츠먼 |
| 출연 |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애나벨 월리스 |
| 개봉일 | 2017년 06월 06일 |
| 러닝타임 | 110분 |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
🎬 미이라 등장인물

닉 모튼
AC. 톰 크루즈
미군 정찰병이지만 임무보다 고대 유물을 찾아 암시장에 판매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인물이다. 우연히 아마네트가 봉인된 장소를 발견한 뒤 그녀의 선택을 받으면서 초자연적인 사건의 중심에 놓인다. 위험 앞에서도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제니를 지키려는 과정에서 점차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게 된다.

아마네트
AC. 소피아 부텔라
고대 이집트의 공주이자 왕위 계승자였던 인물이다. 왕위 계승권을 잃게 되자 죽음의 신 세트와 계약하고 금지된 의식을 벌인 대가로 생매장되어 수천 년 동안 봉인된다. 닉에 의해 깨어난 뒤 그를 자신의 목적을 완성할 새로운 제물로 선택하며 집요하게 뒤쫓는다.

제니 할시
AC. 애나벨 월리스
고대 유물과 역사를 연구하는 고고학자이다. 닉에게 빼앗긴 지도를 추적해 이라크에 도착하고, 발견된 유적이 일반적인 무덤이 아니라 누군가를 가두기 위해 만들어진 감옥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아마네트의 정체와 저주를 추적하면서 닉과 함께 사건의 핵심으로 들어간다.

헨리 지킬 박사
AC. 러셀 크로우
초자연적인 존재와 악의 실체를 연구하는 비밀 조직 프로디지움을 이끄는 인물이다. 아마네트와 닉에게 벌어진 일을 이미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으며,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초자연적 존재를 통제하려 한다. 동시에 자신 역시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또 다른 인격을 억누르며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 베일
AC. 제이크 존슨
닉과 함께 행동하는 미군 동료로, 유물을 찾아 암시장에 판매하는 일에도 동참한다. 닉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 온 가까운 동료이며, 아마네트의 무덤을 발견한 이후 예상하지 못한 저주에 휘말린다.
🎬 미이라 줄거리, 결말


1127년 런던 지하에서 십자군 기사들이 한 고위 기사의 시신을 관에 안치하고, 붉은 보석을 그의 가슴 위에 올려놓은 뒤 무덤을 봉인한다. 시간이 흘러 현대의 런던에서는 크로스레일 공사를 위한 굴착 작업 중 우연히 십자군 시대의 거대한 무덤이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헨리 지킬 박사(러셀 크로우)는 무덤의 부조에서 고대 이집트의 공주 아마네트와 관련된 흔적을 발견한다. 과거 이집트에서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는 파라오의 외동딸이자 왕위 계승자로 성장했지만, 아버지에게 아들이 태어나면서 왕위를 물려받을 기회를 잃는다. 아마네트는 죽음의 신 세트와 계약하고 세트의 보석이 박힌 단검을 받은 뒤 아버지와 계모, 어린 남동생을 살해한다. 이어 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세트의 육체로 만들기 위한 의식을 진행하지만 경비병들에게 붙잡히고, 결국 산 채로 미라가 되어 이집트에서 멀리 떨어진 메소포타미아 땅속에 봉인된다.
현대의 메소포타미아에서 미군 정찰병 닉 모튼(톰 크루즈)과 크리스 베일(제이크 존슨)은 정찰 임무를 벗어나 고대 유물을 찾아 암시장에 팔 목적으로 반군이 장악한 마을에 들어간다. 반군에게 포위된 두 사람은 베일이 요청한 공중 지원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폭격으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땅속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유적을 발견한다. 본대와 함께 도착한 고고학자 제니 할시(애나벨 월리스)는 며칠 전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뒤 지도를 훔쳐간 닉과 재회하고, 그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를 알아차린다. 기디언 포스터 대령(코트니 B. 밴스)의 명령으로 닉과 베일은 제니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고, 제니는 내부 구조를 살펴본 뒤 이곳이 무덤이 아니라 누군가를 가두기 위한 감옥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베일이 주변의 장식과 유물을 챙기는 동안 닉은 총으로 석관을 봉인하고 있던 장치를 끊어버리고, 수은 속에 잠겨 있던 아마네트의 석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 순간 닉은 아마네트의 환영을 보게 되고, 자신을 해방한 닉을 새로운 세타파이로 선택한 아마네트의 저주가 시작된다.
※ 아래 내용부터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아마네트의 석관은 헬기로 지상까지 운반된 뒤 수송기에 실리고, 닉과 베일, 제니, 포스터 대령을 비롯한 군인들이 함께 영국으로 향한다. 제니는 비행 중 석관을 조사하면서 그 안에 봉인된 존재가 고대 이집트의 공주 아마네트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한편 지하 감옥에서 거미에게 물렸던 베일은 점차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 아마네트에게 조종당해 석관을 고정한 줄을 칼로 끊기 시작한다. 이를 막으려던 포스터 대령이 베일의 칼에 찔려 사망하고, 닉은 동료들을 공격하려는 베일을 결국 총으로 쏜다. 직후 엄청난 까마귀 떼가 수송기를 덮치면서 조종석과 엔진이 파괴되고 비행기는 그대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닉은 하나뿐인 낙하산을 제니에게 넘겨 탈출시킨 뒤 수송기와 함께 추락하지만, 시신 안치소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나고 죽은 베일의 환영까지 보기 시작한다.
추락한 수송기의 잔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진 가운데 경찰 앨런(딜런 스미스)과 브록(하디프 싱 콜리)이 사고 현장을 수색하다 아마네트의 미라를 발견한다. 아마네트는 앨런과 브록의 생기를 차례로 빼앗아 자신의 육체를 회복하고, 죽은 두 사람까지 꼭두각시로 만들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살아 돌아온 닉은 제니와 술집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하려 하고, 제니에게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지워진 아마네트의 존재에 대해 듣는다. 닉은 다시 나타난 베일의 환영으로부터 자신과 닉 모두 저주받았다는 말을 듣고, 계속되는 환각에 시달리다가 아마네트의 시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제니와 사고 현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아마네트의 정신적인 지배를 받던 닉은 자신도 모르게 교회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아마네트의 미라들에게 붙잡힌다. 아마네트는 숨겨져 있던 세트의 단검을 찾아 닉을 제물로 삼으려 하지만 단검에서 핵심인 붉은 보석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면서 의식을 완성하지 못한다.


닉은 아마네트에게서 벗어나 제니와 도망치지만 자신에게 걸린 저주 때문에 다시 그녀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결국 두 사람은 또다시 미라들의 공격을 받는다. 위기에 빠진 순간 제니의 동료들이 나타나 아마네트를 제압하고, 닉 역시 함께 비밀 시설로 이동한다. 정신을 차린 닉은 시설 내부에서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생물의 유골과 수많은 초자연적 유물을 목격하고, 이곳이 악의 존재를 연구하고 통제하는 프로디지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킬은 닉에게 인간이 알지 못했던 신과 괴물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아마네트가 닉을 세트의 새로운 육체로 선택했다고 밝힌다. 닉은 구속된 아마네트와 대화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고대 이집트어를 사용하고, 아마네트는 환상을 통해 계속해서 그를 유혹한다. 이후 지킬이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을 억제하는 약을 제때 투여하지 못하면서 에드워드 하이드가 나타나고, 닉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하이드와 격투를 벌인 끝에 가까스로 약을 주입해 다시 지킬의 인격을 되돌린다.
구속된 상태에서도 힘을 사용할 수 있었던 아마네트는 거미를 이용해 시설 관계자를 조종하고 자신의 구속 장치를 해제한다. 몸에 주입되고 있던 수은을 토해낸 그녀는 병사의 생기를 빼앗아 완전한 육체를 되찾고 세트의 단검까지 손에 넣는다. 닉과 제니가 시설에서 탈출하는 동안 아마네트는 거대한 모래폭풍을 일으켜 런던을 뒤덮고, 세트의 단검에 필요한 붉은 보석이 보관된 십자군의 무덤으로 향한다. 연구원들은 보석을 보안 가방에 넣어 보호하려 하지만 아마네트는 무덤에 잠들어 있던 십자군 기사들의 시신을 되살려 연구원들을 공격하게 한다. 십자군 미라들은 아마네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그녀는 마침내 세트의 보석을 되찾아 단검을 완성한다. 한편 베일의 환영을 따라 이동하던 닉과 그를 뒤쫓던 제니는 지하철과 지하 수로를 거치면서 아마네트가 되살린 미라들에게 계속 쫓긴다. 결국 아마네트까지 두 사람 앞에 나타나고 제니를 붙잡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닉은 십자군 미라들의 공격을 피해 물속으로 들어가 제니를 찾아내지만, 가까스로 끌어올린 제니는 이미 익사한 뒤였다. 제니의 죽음에 절망한 닉은 십자군 미라들에게 붙잡히고, 완성된 단검을 손에 넣은 아마네트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아마네트는 닉이 세타파이로 죽으면 죽음의 신 세트가 그의 육체에 깃들게 되고 자신은 세트와 함께 영원한 왕과 왕비가 될 수 있다며 마지막 의식을 준비한다. 닉은 아마네트에게 저항하면서 단검을 빼앗고, 세트의 영혼이 담긴 붉은 보석을 파괴하려 한다. 그러나 세트가 삶과 죽음을 관장한다는 사실과 눈앞에 놓인 제니의 시신을 본 닉은 생각을 바꾼다. 제니를 다시 살릴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기로 한 닉은 보석을 파괴하는 대신 완성된 단검으로 자신의 몸을 찌른다. 닉은 잠시 죽음을 맞지만 곧 세트의 힘을 받아 새로운 존재로 되살아난다.
세트의 화신으로 부활한 닉은 아마네트처럼 변한 눈동자를 드러내고, 그의 육체를 차지하려는 세트의 의식과 자신의 의지 사이에서 싸우기 시작한다. 아마네트는 의식이 성공했다고 기뻐하지만 닉은 제니의 시신을 바라보며 자신의 의식을 되찾고 결국 세트의 지배를 억누른다. 분노한 아마네트가 닉에게 달려들지만 세트의 힘을 얻은 닉은 이전과 달리 그녀를 압도하고, 입맞춤을 통해 아마네트의 생기를 모두 빼앗아 다시 미라로 만들어버린다. 닉은 죽은 제니에게 다가가 세트가 가진 삶과 죽음의 힘을 이용해 그녀의 영혼을 되돌리고, 제니는 다시 숨을 쉬며 살아난다. 하지만 자신의 안에 세트의 힘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닉은 제니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 뒤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아마네트의 미라는 다시 관에 봉인되고, 지킬과 제니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대비한다. 한편 닉은 자신의 힘으로 베일까지 되살린 뒤 그와 함께 사막을 말을 타고 달려가고, 두 사람의 뒤로 거대한 모래폭풍이 일어나며 이야기가 끝난다.


💬 미이라 감상평
이번 미이라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톰 크루즈를 앞세운 액션 어드벤처에 훨씬 가까웠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해 현대 런던까지 이어지는 설정이나 아마네트가 부활하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고, 특히 수송기가 까마귀 떼와 충돌하면서 추락하는 장면은 규모감이나 긴장감 면에서 확실히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미라라는 익숙한 소재를 현대적인 블록버스터로 바꾸려 했다는 점도 나쁘지 않았고요.
소피아 부텔라가 연기한 아마네트도 상당히 강렬했습니다. 기존 미이라 시리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여성 미라를 전면에 내세웠고, 기괴한 눈동자나 사람의 생기를 빼앗으며 육체를 회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까지 등장하면서 단순히 아마네트 하나만 상대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더 큰 세계관이 있다는 것을 계속 보여줍니다.
다만 이 부분이 오히려 영화의 약점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미이라 영화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려는 설정을 이것저것 넣다 보니 이야기가 생각보다 산만합니다. 아마네트와 닉의 관계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었는데 프로디지움, 지킬과 하이드, 세트의 힘까지 계속 추가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한 편의 완결된 영화보다는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소개하는 작품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 블록버스터로 보면 볼거리는 확실한 편입니다. 톰 크루즈 특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도 있고, 런던을 집어삼키는 모래폭풍이나 지하에서 미라들에게 쫓기는 장면처럼 스케일을 살린 장면도 많았습니다. 다만 1999년 미이라처럼 모험과 유머, 공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을 기대한다면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려는 욕심을 조금 덜어내고 아마네트라는 캐릭터와 미라의 공포에 더 집중했다면 훨씬 매력적인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평점 : 3.0 / 5.0
⭐ ⭐ ⭐
미라의 부활보다 세계관의 탄생을 서두른 블록버스터
📌 미이라 예고편 (유튜브)
📌 액션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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