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툼 레이더 (2018) 」
2013년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된 리부트 액션 어드벤처 영화 툼레이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를 연기하며, 실종된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야마타이섬으로 향한 라라가 히미코 여왕의 무덤과 비밀 조직 트리니티의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 툼 레이더 영화정보
| 툼 레이더 (Tomb Raider) |
|
| 장르 | 액션, 모험 |
| 감독 | 로아르 우다우그 |
| 출연 | 알리시아 비칸데르 |
| 개봉일 | 2018년 03월 08일 |
| 러닝타임 | 118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
🎬 툼 레이더 등장인물

라라 크로프트
AC. 알리시아 비칸데르
실종된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강한 승부욕을 지녔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인물로, 아버지가 남긴 단서를 발견하면서 위험한 여정에 뛰어든다. 예상치 못한 위협과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며 점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모험가로 성장해 나간다.

리처드 크로프트
AC. 도미닉 웨스트
라라의 아버지이자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사업가로, 고대 문명과 초자연적인 현상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여왕 히미코에 관한 비밀을 추적하던 중 갑작스럽게 실종된다. 딸을 향한 애정과 위험한 비밀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가 남긴 연구 자료는 라라가 모험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루 렌
AC. 오언조
홍콩에서 선박을 운항하는 선장으로, 과거 리처드 크로프트와 함께 항해했던 아버지를 잃은 인물이다. 아버지의 실종 이후 방황하며 살아가던 중 라라의 제안을 받아들여 야마타이섬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금전적인 보상을 목적으로 동행하지만, 위험한 상황을 함께 겪으면서 라라와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

마티어스 보겔
AC. 월튼 고긴스
비밀 조직 트리니티의 명령을 받아 야마타이섬에서 히미코의 무덤을 찾고 있는 용병 지휘관이다. 오랜 시간 섬에 고립된 채 임무를 수행하면서 점차 냉혹하고 잔인한 성향을 드러낸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폭력과 협박을 서슴지 않으며, 히미코의 비밀을 추적하는 라라와 대립한다.

애나 밀러
AC.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리처드 크로프트가 실종된 이후 크로프트 가문의 사업과 재산을 관리해 온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라라를 알고 지냈으며,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라라에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상속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설득한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라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크로프트 가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 툼 레이더 줄거리, 결말


2009년 5월 17일, 사업가이자 고대 문명 연구가인 리처드 크로프트는 일본 최초의 여왕으로 알려진 히미코의 무덤을 추적하던 중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 전설에 따르면 히미코는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통치했으며, 결국 자신의 장군들에 의해 바다 한가운데 있는 미지의 섬에 매장되었다고 전해진다. 리처드는 히미코의 무덤이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발견되기 전에 직접 찾아내야 한다고 판단하고 어린 딸 라라를 남겨둔 채 탐험을 떠난다. 그로부터 7년이 흐른 뒤, 성인이 된 라라 크로프트는 런던에서 자전거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격투기 체육관에 다니며 훈련을 받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고, 회비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날 상금 600파운드가 걸린 도심 자전거 경주인 여우 사냥에 참가한 라라는 경찰에 연행되고, 크로프트 가문의 사업을 관리하는 애나 밀러가 그녀를 데리러 온다. 사실 라라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상속인이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해 7년 동안 상속 서류에 서명하지 않고 있었다. 애나는 더 이상 상속을 미루면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라라는 결국 상속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회사로 향한다.
상속 서류에 서명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라라는 변호사로부터 아버지가 남긴 일본식 퍼즐 상자를 전달받는다. 상자를 풀자 그 안에서 사진 한 장과 열쇠, 그리고 자신의 종착역 첫 글자라는 의미의 짧은 메시지가 발견된다. 라라는 아버지가 남긴 단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다가 크로프트 가문의 납골당을 떠올리고 곧바로 그곳으로 향한다. 열쇠를 이용해 숨겨진 장치를 작동시키자 비밀 통로가 열리고, 그 안에서 아버지가 사용하던 연구실을 발견한다. 작업실에는 고대 문명과 히미코에 관한 방대한 연구 자료가 보관되어 있었으며, 리처드가 남긴 영상 메시지도 발견된다. 영상 속 리처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죽음과 다른 세계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히미코의 무덤에 관한 단서를 찾아냈다고 설명한다. 또한 히미코의 힘을 노리는 비밀 조직 트리니티의 존재를 언급하며 자신의 연구 자료가 그들에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라라는 아버지가 남긴 자료를 통해 그가 마지막으로 향했던 장소가 야마타이섬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직접 그곳으로 가서 아버지의 행방을 확인하기로 결심한다
※ 아래 내용부터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라라는 탐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버지가 남긴 어머니의 목걸이를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린다. 이후 아버지의 연구 자료에 기록된 인듀어런스호의 선장 루 렌을 찾기 위해 홍콩으로 향한다. 항구를 수소문하던 라라는 마침내 루 렌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를 발견하지만, 그가 자신이 찾던 선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젊은 루 렌 역시 7년 전 아버지가 리처드 크로프트와 함께 항해를 떠난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실종 이후 술과 도박에 빠져 살아가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라라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나 라라가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보여주자 위험한 항해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배를 이용해 야마타이섬으로 향한다. 라라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야마타이섬은 태평양의 외딴 해역에 있으며,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곳이다. 오랜 항해 끝에 목적지 부근에 도착하지만 갑작스러운 폭풍과 거대한 파도가 배를 덮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결국 배가 파손되자 두 사람은 바다에 뛰어들고, 라라는 가까스로 해안에 도착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라라는 낯선 천막 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마티어스 보겔과 마주한다. 보겔은 비밀 조직 트리니티의 명령을 받아 히미코의 무덤을 찾고 있는 용병 지휘관으로, 이미 7년 전부터 섬에 머물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과거 리처드 크로프트를 만난 적이 있으며, 협력을 거절한 리처드를 자신이 죽였다고 주장한다. 라라는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지만, 보겔은 그녀의 감정보다 히미코의 무덤을 찾는 일에 관심을 보인다. 라라가 의식을 잃은 사이 그녀의 배낭을 수색한 보겔은 리처드의 연구 수첩을 확보하고, 그동안 찾지 못했던 무덤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는 즉시 부하들에게 작업장 이동을 지시하고 강제로 붙잡아 둔 노동자들을 동원해 발굴 작업을 시작한다. 수용소에는 라라와 루 렌뿐 아니라 섬에 표류하거나 납치된 사람들이 붙잡혀 있었으며, 보겔의 부하들은 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쓸모가 없어진 사람들을 거리낌 없이 살해한다. 라라는 이곳에 계속 머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루 렌과 함께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도주 과정에서 루 렌이 총상을 입고 다시 붙잡히면서 두 사람은 헤어지고, 라라는 홀로 숲속으로 달아난다.


용병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라라는 협곡을 건너는 과정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 강으로 떨어진다. 물살이 너무 강해 제대로 헤엄칠 수 없는 상황에서 라라는 강 하류에 거대한 폭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폭포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 절벽에 걸려 있는 오래된 비행기 잔해를 발견한 라라는 가까스로 기체에 매달려 추락을 피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방치된 비행기는 심하게 부식되어 있었고, 라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라라는 기체 안팎을 오가며 탈출할 방법을 찾다가 낙하산을 확보하고, 비행기가 완전히 추락하기 직전에 몸을 던진다. 가까스로 지상에 도착하지만 탈출 과정에서 몸에 부상을 입고,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채 숲속을 헤매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라라는 자신을 추적해 온 용병에게 발각되고, 두 사람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진다. 용병이 총까지 꺼내 들며 위협하자 라라는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결국 상대를 제압해 목숨을 빼앗는다.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충격에 휩싸인 라라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지만, 곧 숲속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기 시작한다.
라라가 뒤쫓던 남자는 숲속의 절벽을 타고 올라가 동굴 안으로 사라진다. 라라는 위험한 지형을 지나 그가 숨어 있는 동굴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리처드 크로프트를 발견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섬에 고립되어 살아온 리처드는 눈앞에 나타난 라라를 실제 인물이라고 믿지 못한다. 그는 자신이 또다시 딸의 환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라라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라라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나누었던 말을 들려주자 리처드는 마침내 딸이 실제로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7년 만에 재회한다. 리처드는 라라의 부상을 치료해 주면서 자신이 그동안 섬을 떠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트리니티가 히미코의 무덤을 찾아 그 안에 숨겨진 힘을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보겔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 수색을 방해해 왔다. 리처드는 무덤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비밀을 지켰고, 그 덕분에 트리니티는 오랜 시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라라가 아버지의 연구 수첩을 가지고 섬에 도착했고 그것을 보겔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낙담한다. 리처드는 히미코의 무덤이 열리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라라가 섬에 찾아온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라라는 아직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보겔이 가지고 있는 위성 전화기를 빼앗아 섬에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녀는 리처드가 가지고 있던 활을 들고 용병들의 작업장으로 돌아가 경비병들을 하나씩 제압한다. 라라의 도움으로 루 렌과 붙잡혀 있던 노동자들은 탈출할 기회를 얻고, 수용소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한다. 그러나 그사이 보겔은 리처드의 수첩에 기록된 단서를 이용해 히미코의 무덤 입구를 찾아낸 상태였다. 무덤의 위치를 발견했음에도 입구를 여는 방법을 알아내지 못한 보겔은 리처드를 붙잡아 문을 열도록 협박한다. 리처드는 수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느니 자신이 죽는 편을 택하겠다며 협력을 거절하고, 보겔은 부하들에게 그를 처형하라고 명령한다. 이를 지켜보던 라라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무덤의 입구를 여는 데 협력한다. 이후 라라는 보겔과 용병들을 이끌고 무덤 내부로 들어가지만, 내부에는 침입자를 막기 위해 설치된 여러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닥이 무너지거나 거대한 장치가 작동하는 위험한 통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용병들이 목숨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라라의 판단과 도움을 받아 무덤 깊숙한 곳으로 이동한다.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일행은 마침내 히미코의 관이 안치된 공간에 도착한다.
히미코의 관이 있는 공간에 도착한 보겔은 부하들에게 관을 열도록 지시한다. 관 안에는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놀라울 정도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히미코의 시신이 놓여 있다. 그러나 관이 열리고 외부의 공기가 닿자 시신의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급격하게 부패하기 시작한다. 라라는 무덤 내부에 남아 있는 기록과 벽화를 살펴보다가 자신들이 알고 있던 히미코의 전설이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전설에서는 히미코가 어둠의 힘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사악한 여왕으로 묘사되었지만, 무덤의 기록에는 그녀가 자신의 힘으로부터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격리되었다는 사실이 남아 있었다. 또한 수많은 시녀가 함께 매장된 이유와 무덤이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봉쇄된 이유도 히미코의 위험한 능력과 관련되어 있었다. 그때 히미코의 시신에 손을 댔던 용병 한 명의 피부가 검게 변하기 시작하고, 감염이 빠르게 온몸으로 퍼지면서 결국 목숨을 잃는다. 라라는 히미코가 초자연적인 마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접촉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의 보균자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히미코의 손길이 닿으면 죽음과 파괴가 찾아온다는 전설 역시 감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 나갔던 현상을 설명한 것이었다. 라라는 보겔에게 시신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보겔은 오히려 이 병원균이 트리니티가 원하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는 히미코의 시신에서 손가락 하나를 잘라 밀봉한 뒤 그것을 가지고 무덤을 빠져나가려 한다.


히미코의 병원균이 외부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리처드는 무기를 집어 들고 보겔을 공격하고, 라라는 혼란을 틈타 달아나는 보겔을 추격한다. 그러나 리처드는 감염된 용병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병원균에 노출되고, 자신의 손이 검게 변하기 시작하자 딸에게 자신을 두고 떠나라고 말한다. 라라는 해골이 쌓여 있는 깊은 협곡에서 보겔을 따라잡아 사다리를 떨어뜨리고 그와 격투를 벌이지만, 힘에서 밀리면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리처드가 무덤 내부에 설치된 폭발물을 터뜨리면서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보겔이 당황한 틈을 이용한 라라는 히미코의 손가락을 빼앗아 그의 입에 밀어 넣은 뒤 협곡 아래로 떨어뜨린다. 보겔을 처치한 라라는 무너지는 동굴을 빠져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지만 출구가 막히면서 갇힐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먼저 탈출한 루 렌이 그녀를 발견해 도와주면서 가까스로 무덤 밖으로 빠져나오고, 리처드는 병원균이 세상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무덤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히미코의 무덤이 무너진 이후 라라와 루 렌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트리니티 본부에서 보겔을 데려가기 위해 보낸 헬리콥터를 발견하고, 조종사를 위협해 섬을 탈출한다. 런던으로 돌아온 라라는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확인했기에 그동안 미뤄 왔던 유산 상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크로프트 가문의 재산과 기업을 정식으로 물려받는다. 그러나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었던 라라는 기존처럼 애나 밀러에게 경영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이후 아버지가 남긴 기업 목록을 살펴보던 라라는 야마타이섬에서 보겔의 용병들이 사용하던 물품에 적혀 있던 회사의 이름을 발견하고, 해당 기업이 크로프트 가문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아버지의 비밀 작업실에 남아 있던 트리니티 관련 자료까지 확인한 라라는 오랫동안 자신을 돌봐주었던 애나 밀러가 조직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라라는 어머니의 목걸이를 맡겼던 전당포를 다시 찾아가 돈을 갚고 목걸이를 되찾은 뒤, 권총 두 자루를 구입하며 새로운 싸움을 준비한다.
💬 툼 레이더 감상평
툼 레이더는 원작 게임을 해본 적도 없고,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았던 이전 영화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접한 작품이에요. 그래서 기존 라라 크로프트라는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기대나 선입견 없이 오롯이 영화 자체만 놓고 감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심심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일단 액션 어드벤처 영화라면 그 장르에서 기대하는 재미가 어느 정도는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툼 레이더는 액션이 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정작 액션이 주는 쾌감이나 긴장감이 충분하지 않았어요. 폭포에 걸린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장면이나 무덤 속 함정을 통과하는 장면처럼 분명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은 계속 등장하는데, 이상하게 보는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스릴이 전달되지 않더라고요. 특히 후반부 히미코의 무덤에 들어가는 과정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여야 했을 텐데, 기대했던 것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어요.
그렇다고 스토리가 액션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것도 아니었어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떠난 딸이 고대 여왕의 비밀과 거대한 조직의 음모를 마주한다는 설정 자체는 흥미로웠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부족했어요. 히미코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도 나름의 반전은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쌓인 긴장감이 크지 않다 보니 놀라움보다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그나마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알리시아 비칸데르 배우였어요. 개인적으로 배우가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어서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하는 장면들을 보는 즐거움은 확실히 있었거든요. 외적인 매력뿐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이며 위험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도 캐릭터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다만 배우의 매력과 별개로 영화가 그 캐릭터를 충분히 매력적으로 활용했는지는 조금 의문이에요. 배우는 분명 괜찮았는데, 정작 영화가 그만큼 따라와 주지 못했다는 느낌이랄까요.
영화를 보고 나서 다른 관객들의 평가를 찾아보니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했던 라라 크로프트를 더 좋아한다는 의견도 눈에 띄더라고요. 저는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런 반응을 보니 오히려 안젤리나 졸리 버전도 한번 보고 싶어졌어요. 과연 캐릭터의 매력이 다른 건지, 아니면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과 모험의 재미 자체가 다른 건지 직접 비교해 보고 싶더라고요.
결과적으로 툼 레이더는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만, 액션 영화로서의 만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이에요. 원작을 모르는 관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았을 텐데, 저에게는 배우의 존재감 외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지 않았어요. 못 볼 정도로 형편없는 영화라기보다는, 조금만 더 과감하고 박진감 있게 만들었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것 같아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평점 : 3.0 / 5.0
⭐ ⭐ ⭐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존재감만큼은 분명했던 평범한 모험 영화
📌 툼 레이더 예고편 (유튜브)
📌 액션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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