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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로맨스 · 멜로

어쩌다 결혼 줄거리 결말ㅣ사랑 없는 계약에서 마주한 현실

by 뷰잉미디어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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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결혼 공식 포스터

 

 

 

 

 

 

 

 



사랑은 없고 필요만 있었던 결혼.
어쩌다 결혼은 위장 결혼이라는 계산된 관계 속에서
현실에 밀린 두 남녀의 선택과 결말을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다.
부상으로 꿈을 잃은 여자와 사랑을 숨긴 남자,
서로의 목적만을 위한 계약 결혼은 어디로 흘러갈까.

 

 

어쩌다, 결혼
장르 로맨스, 멜로
감독 박호찬, 박수진
출연 김동욱, 고성희
평점 7.22
OTT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 어쩌다, 결혼 등장인물


정성석

 

정성석 (김동욱)


항공사 오너의 장남. 사랑하는 여인이 있지만 아버지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감정 없는 계약 결혼을 선택한다.
자유로운 듯 보이지만, 사랑과 유산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복잡한 인물.

 

 

박해주


박해주 (고성희)


한때 ‘육상요정’으로 불렸던 국가대표 유망주 출신.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현실에 밀려 계약 결혼을 받아들이지만,
끝까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을 택하려는 인물.

 

 

 

🎬 어쩌다, 결혼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프닝 과거의 상처


상석(김동욱)은 엄마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누구와도 마음을 열지 못했지만,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는 혜진(이채은)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유산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상석은 유산을 받기위해 프랑스로 도피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해주 위장결혼 시작


이를 위해 그는 위장 결혼 상대를 찾기 시작하고, 맞선 자리에서 해주(고성희)를 만나게 된다.
한때 육상 요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해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3년간 결혼 생활을 하는 대가로 프랑스 집, 생활비, 독립 보장을 약속받고, 

두 사람은 재산 분할 합의서까지 작성하며 형식적으로 부부가 되기 위해 준비한다.

 

 

혜진 프로포즈


상석의 아버지는 결혼 전 식사를 요구하고, 

두 사람은 웨딩 촬영과 가족 행사 준비를 진행한다.
하지만 상석은 여전히 혜진을 사랑하고 있고, 

혜진의 가게를 드나들며 그녀와 어린 아들 희로와의 시간을 이어간다.
결혼식이 다가오자 상석은 반지를 들고 혜진에게 프러포즈하며 

프랑스로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혜진은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며 거절하고 만다.

 

 

해주와 서과장 관계

 

해주는 과거의 술자리에서 만난 서 과장(조우진)이 

하룻밤 관계를 빌미로 집착하듯 접근하자, 기억도 없다며 스토커로 취급한다.
상석 주변에는 선배 기장의 아내 수정(김선영)이 추파를 던지고, 

오랜 친구 신아(손지현)에게도 술김에 프랑스를 제안하며 감정선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신아는 그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상석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웨딩파티 시작


상석과 해주는 웨딩 사진 촬영과 결혼식 파티를 치르며 

주변 사람들에게 쇼윈도 결혼을 완벽히 연기한다.
해주의 친구 미연은 알레르기 연기를 하며 결혼식을 정리하려 하지만, 

서 과장과 수정, 신아까지 몰려들며 사건은 어그러진다.

 

 

웨딩 케이크 사건


해주는 서 과장을 속이기 위해 거짓 약속을 하지만 

그가 다시 나타나자 상석이 직접 나서서 그를 기절시킨다.
그러나 진짜 파국은 그 뒤였다.
웨딩 파티 마지막 순간, 케이크를 들고 온 사람은 다름 아닌 혜진.
상석은 자신이 숨기고 싶던 진실을 그녀 앞에서 드러내고 만다.

 

 

땅콩 알레르기 상석
가짜 결혼 종지부


상석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지만 상황을 부정하기 위해 땅콩을 먹고 쓰러진다.
그 모습에 해주도 결혼이 계약이었음을 밝히게 되고, 

가짜 결혼은 모두의 앞에서 종지부를 찍는다.

 

 

상석 해주 프리허그


상석과 해주는 처음 만났던 카페에서 만나 결혼 비용을 반반 정산하고,
프리허그를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로 돌아선다.
해주는 운동장으로, 상석은 혜진을 향해 걸어간다.
‘어쩌다 결혼’은 그렇게 끝난다.

 

 

 

 

 

 

 

 

💬 어쩌다, 결혼 감상평


어쩌다 결혼은 감정 없는 결혼이라는 설정 안에서
두 사람이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지켜가는 드문 로맨틱 코미디다.
사랑 없이 시작했기에, 끝까지 서로에게 기댈 수 없는 상황은
되려 현실적인 거리감과 삶의 무게를 느끼게 만든다.

김동욱은 혼란 속에서도 자기 선택을 밀고 가는 정성석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고,
고성희는 씁쓸한 웃음과 현실 감각을 잃지 않는 해주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도, 그 거리는 끝내 좁혀지지 않는다.
함께 있지만 사랑이 없고, 헤어졌지만 미련도 없는 이 관계는
‘어쩌다 결혼’이라는 제목에 완벽히 부합하는 결말을 보여준다.

 

 

 

⭐ 3.8 / 5.0
사랑 없이도 흥미로운 관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감정보다 현실에 가까운 로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어쩌다 결혼〉은 실제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인가요?
→ 아니요. 철저히 목적을 위한 계약 결혼이며,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Q2. 계약 결혼이라는 설정이 영화 전반에 어떻게 활용되나요?
→ 두 사람의 관계는 계약을 기반으로 시작되지만,
그 설정은 주변 인물과의 갈등, 감정의 경계,
현실 도피라는 테마를 풀어내는 핵심 장치로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Q3. 결말은 해피엔딩인가요?
→ 두 사람은 계약 종료 후 헤어지고 각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감정적 화해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을 담은 열린 결말에 가깝습니다.

 

 

 

 

📌 어쩌다, 결혼 공식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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