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든 강도, 마약 조직, 부패 경찰까지.
코믹하면서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네덜란드 수사극 어쩌다 파트너
특별 순경 라몬과 잭이 펼치는 허술하지만
따뜻한 활약을 따라가며,
도시의 진짜 문제와 정의를 유쾌하게 파헤친다
🎬 어쩌다 파트너 영화정보
어쩌다 파트너 (Almost Cops) |
|
장르 | 코미디, 미스터리, 액션 |
감독 | 곤잘로 페르난데스 카르모나 |
출연 | 얀디노 아스포라트, 베르너르 콜프 |
개봉일 | 2025년 07월 11일 |
러닝타임 | 97분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OTT | 넷플릭스 |
🎬 어쩌다 파트너 등장인물

라몬 (배우: 얀디노 아스포라트)
질서 유지 업무를 맡은 ‘특별 순경’
처음엔 지나치게 원칙적이고 소심하지만
사건을 겪으며 성장한다
이복동생 케빈의 죽음을 계기로
진짜 정의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공동체를 위해 행동하는 인물로 변화한다

잭 (배우: 베르너르 콜프)
과거 케빈과 한 팀이었던 범죄 수사반 요원
현재는 특별 순경으로 좌천됐지만
정의감은 여전하다
라몬과는 충돌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점차 팀워크를 회복해 간다
유머와 무모함을 겸비한 현실적인 캐릭터
🎬 어쩌다 파트너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총을 든 강도 3명을 제압하는 특별 순경 라몬의 영웅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는 모두 라몬의 상상 속 이야기. 현실의 라몬은 거리에서 배변봉투 미지참 할머니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동료 딜란에게 말도 안 되는 고백거절을 하는 소심하고 엉뚱한 캐릭터다.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를 꿈꾸는 라몬의 집에 이복동생 케빈이 당구대를 선물하며 등장한다. 그러나 곧 케빈은 야간 근무 중 마약 조직의 밀수 현장을 목격했다가 살해당한다. 이 사건은 라몬과 잭 모두에게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케빈의 파트너였던 잭은 더코닝 반장에게 팀워크 부족을 지적받고 특별 순경 부서로 좌천된다. 잭은 라몬과 한 조가 되지만, 자신이 케빈의 동료였다는 사실은 숨긴 채 거리 순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어색한 팀워크를 시작한다.

잭은 거리에서 케빈의 죽음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미성년자 무사와 유세프를 발견하고 뒤쫓지만, 아이들의 어머니에게 제지당한다. 라몬은 “과거보다 지금이 중요하다”며 무리한 개입을 말리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충돌한다.

동네 불량배에게 자전거와 아버지 유품까지 빼앗긴 라몬은 각성한다. 이후 무사·유세프를 체포해 자백을 받아낸 그는 ‘부카리 패밀리’라는 마약 조직의 이름을 듣게 된다. 라몬과 잭은 조직의 카트장을 잠입 수색하지만 증거 확보에는 실패한다.

부카리 조직과 경쟁 중인 스미츠의 존재를 알게 된 둘은 자동차 매매장에서 단서를 찾는다. 코카인 거래 현장을 목격하고, 라몬은 폭죽을 무기로 던지며 돌진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케빈이 사실상 부패 경찰이었다는 충격적 진실이 드러난다.

두 사람이 대화하던 중 누군가가 수류탄을 던지고 도주한다. 잭은 단서를 추적하다 히도에게 납치되고, 히도는 “이 도시에서 가장 높은 자가 케빈을 죽였다”라고 말한다. 케빈은 마약 조직과 거래 후 자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잭은 기지를 발휘해 탈출에 성공하고, 라몬은 ‘가장 높은 자’를 찾아 타워로 향한다. 하지만 공격당해 다시 납치당하고, 잭은 무사와 유세프의 도움으로 건물에 잠입한다. 건물 안에서 부카리, 스미츠, 히도, 판데르플루트를 모두 목격하게 된다.

잭은 히도에게 제압당하고, 라몬은 홀로 악당들과 맞선다. 판데르플루트가 총을 겨누지만, 라몬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지켜야 할 건 이 도시”라는 말로 설득한다. 결국 조직은 해체되고 전원 체포한다.

딜란에게 프러포즈한 라몬은 그녀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로 리모델링된 자신의 집에 도착한다. 마을 공동체가 그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더코닝 반장은 그들을 범죄 수사반으로 복귀시키려 하지만, 라몬은 “특별 순경으로 남겠다”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난다.
💬 어쩌다 파트너 감상평
어쩌다 파트너는 얼핏 보면 유쾌한 경찰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범죄와 공동체, 정의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다. 처음엔 원칙만 앞세우는 라몬과, 과거에 발목 잡힌 잭의 콤비는 삐걱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진짜 파트너로 성장해 간다. 특히 라몬이 이복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은 단순히 웃기기만 한 영화가 아님을 증명한다.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의지와 공동체가 마약 조직을 몰아내는 마지막 장면은 사회적 메시지로 연결되며 여운을 남긴다. 범죄 수사물이지만 무기 없이 폭죽을 들고 뛰어드는 장면, 그리고 스프레이로 악당을 제압하는 장면은 어설픔 속 따뜻함을 보여준다. 라몬과 잭이 특별 순경으로 남겠다고 말할 때, 이 영화는 ‘직업의 이름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치고는 평점은 낮지만, 유럽형 정서와 코미디 감각, 그리고 교훈적인 마무리가 독특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에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를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준다는 점도 감동적이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가볍지만 진심이었다. 최근에 나온 오리지널 영화에 실망을 해서 그런지 어쩌다 파트너는 실망 없이 편하게 본 거 같다.
⭐ 평점: 3.0 / 5.0
어설픈 파트너의 좌충우돌 수사극, 허술함 속 따뜻한 진심이 남는 유럽식 코믹 범죄물.
📌 어쩌다 파트너 예고편 (유튜브)
📌 코미디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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