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줄거리 결말ㅣ고경표x이이경 주연, 복권 한 장의 대혼란 코미디

육사오 영화 리뷰

 

육사오(6/45)

“45개 번호 중에 6개 맞히면 1등인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 내가 주웠지 말입니다”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무려 당첨금이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되는데… 주운 자 VS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평점

8.2 (2022.08.24 개봉)

감독

박규태

출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곽동연, 김민호, 김재민, 류승수, 윤병희, 이준혁, 신원호, 서정우, 정용식, 오혜금, 남도윤, 황태훈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1등 복권 한 장

남북 병사들의 상상초월 협상이 시작된다! 

영화 육사오는 기상천외한 설정과

재치 있는 유머로 남북 분단의 현실을

코믹하게 풀어낸 오락 영화다.

 

 

🎬 육사오 정보

육사오 (6/45)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박규태
출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김민호
개봉일	2022년 08월 24일
러닝타임	113분
OTT	넷플릭스, 웨이브

 

🎬 육사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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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고경표)

 

천우(고경표)

남한 육군 병장. 말년 휴가만을 기다리며 

복무 중 우연히 1등 복권을 줍게 된다

복권이 바람에 날려 북쪽으로 넘어가자

이를 되찾기 위해 북한군과

전례 없는 밀당을 시작한다

책임감 있고 순수한 인물이지만

돈 앞에서는 현실적인 선택과 고민을 반복한다

후반부엔 남북 병사들과의 연대를 통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용호(이이경)

 

용호(이이경)

북한군. 우연히 복권을 줍고

남한 병사 천우와 거래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자본주의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지만

57억에 흔들리며 태도가 달라진다

유쾌하고 의외로 순진한 면모도 있으며

마지막까지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주는 인물이다.

 

 

 

🎬 육사오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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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와 연희의 신경전

조선인민군 제25사단과 대한민국 GP 437이

서로 마주 본 채 긴장 속 근무 중인 상황

북한군의 사격이 실제 사격으로 오인되며

남한은 즉각 대응 사격을 한다.

천우는 방송 중 자신을 방귀남이라 소개하고,

북한 리연희 소위(박세완)와 신경전을 벌인다.

 

복권이 북쪽으로 날라가는 장면

로또 당첨 결과가 발표되고,

천우의 복권이 상금 57억 원 1등에 당첨된다

그러나 경계 근무 중

바람에 복권이 다시 날아가고,

북쪽으로 넘어간다.

 

용호와 천우의 첫번째 협상

북측의 리용호 하사(이이경)가 복권을 줍고,

방철진 (김민호)에게 물어

로또의 의미와 당첨 사실을 알게 된다.

리용호는 천우를 만나 10% 수수료를 요구하고

천우는 이를 거절하며 자신의 것임을 주장한다

이후 강은표와 만철 (곽동연)의 도움을

받기 위해 수수료 조건을 제시한다.

 

북한군과 한국군의 협상

 

북한군도 로또를 자기 것처럼

 주장하며 협상이 실패로 돌아간다

북한 측 지도원 최승일(이순원)까지

개입하면서 이해관계자가 늘어난다.

양측은 JSA에서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실수령액 39억 원을 두고

남측은 8:2, 북측은 9:1을 요구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다.

 

북한군과 한국군의 최종협상

결국 5:5로 양측이 합의를 하고

상병 만철이 외출 병원 치료를 가장해

복권을 되찾으러 나간다.

천우와 용호는 서로 군복을 바꿔 입고

볼모 교환에 들어간다.

 

용호가 신병을 구하고 영웅이 된 장면

천우는 북한의 농장으로 보내지고,

리연희 및 최영철 (남도윤)의 도움을 받는다.

반면 남한으로 온 용호는 신병을 구하는

영웅이 되며 유명세를 타게 된다.

천우는 자신의 전공을 가지고 동물들의

교배에 성공해 양성학교로 추천을

받게되서 평양으로 가게 되지만

연희의 도움으로 양성학교 전출이 연기된다.

 

보위 지도원이 연희에게 관심 보이는 장면

북측 보위 지도원 김광철(윤병희)은

천우를 의심하고 조사에 들어간다.

천우는 남측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연희와 관계된 인물들은 JSA로 모이게 된다.

초소장 강은표는 만철과 통화 후

대책을 세우고 JSA로 이동한다.

 

보위 지도원이 총으로 협박하는 장면

만철은 당첨금을 달러로 바꾸어 돌아오지만,

인질 삼은 보위 지도원이 총으로 협박해

돈 가방을 빼앗는다 위기 상황에서

멧돼지가 등장해 보위 지도원을 공격하고

가방을 들고 달아나게된다.

그래서 로또 수령금을 모두 잃게

돼서 다들 좌절을 하게 된다.

 

만철의 옷에서 달러가 나오는 장면

만철이 옷 속에서 가방에 다 들어가지

못한 달러를 꺼내면서 긴장이 풀리고,

모두는 예상보다 작은 돈이지만

그 돈을 나누기로 한다.

남북 병사들은 언젠간 다시 만나자는

기약 없는 약속을 남기고 서로 작별한다.

천우는 매일 아침 연희의

방송 목소리를 들으며 웃는다.

 

엔딩장면

로또 한 장이 남북의 젊은 병사들에게

 준 경험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사람과 신뢰, 관계와 평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이 된다. 

영화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그들의 마음속엔 언젠가 다시 웃으며

 마주할 날에 대한 희망이 남는다.

 

 

 

 

💬 육사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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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는 경계와 이념, 군대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 코미디 영화지만, 그 안에는 의외의 따뜻함과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단지 웃기기 위한 설정이 아니라, 남북한 병사들이 ‘로또 1등’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놓고 한 발씩 다가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인간적인 연대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초반엔 말년 병장의 허무맹랑한 복권 에피소드로 시작되지만, 중반부터 북한군 병사들과의 협상, 협력, 우정이 쌓이면서 단순한 해프닝 이상으로 확장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복권보다 더 중요한 '서로의 신뢰'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특히 복권을 숨기기 위해 팬티에 돈을 넣고 병원 외출을 감행하는 장면, 그리고 멧돼지가 가방을 낚아채는 황당하지만 통쾌한 반전은 이 영화만의 유쾌한 정서다.

북한 여군 장교 리연희와 천우 사이의 살짝 묻어난 로맨스, 서로 군복을 바꿔 입고 작전을 펼치는 남북 병사의 변장, 군사적 긴장과 생활밀착형 코믹 요소가 섞인 구성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마지막에 통일을 기약하며 작별하는 장면에서는 괜스레 뭉클한 감정까지 들게 한다. 웃음과 휴머니즘을 동시에 안겨주는 보기 드문 남북 코미디다.

 

 

⭐ 평점: 4.5 / 5.0
유쾌함 속에 뭉클한 감동까지 담아낸 웰메이드 남북 코미디

 

 

📌 육사오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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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공식 예고편

 

📌 코미디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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