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하트 아이즈 (2025) 」
밸런타인데이에 연인들을 노리는 연쇄살인마가 시애틀에 나타난다. 우연히 만난 앨리와 제이는 하트 모양의 눈을 가진 가면 살인마의 표적이 되면서 생존을 위한 밤을 보내게 된다. 슬래셔와 로맨틱 코미디를 결합한 영화
🎬 하트 아이즈 영화정보
| 하트 아이즈 Heart Eye |
|
| 장르 | 공포, 코미디, 로맨스 |
| 감독 | 조시 루벤 |
| 출연 | 올리비아 홀트, 메이슨 구딩 |
| 개봉일 | 2025년 02월 07일 |
| 러닝타임 | 97분 |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OTT | 넷플릭스 |
🎬 하트 아이즈 등장인물

앨리 맥케이브
AC. 올리비아 홀트
주얼리 브랜드의 광고를 담당하는 마케팅 직원으로, 사랑과 낭만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자신이 기획한 광고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이와 함께 수정 작업을 맡게 되고,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그와 가까워진다.

제이 시몬스
AC. 메이슨 구딩
수상 경력을 지닌 프리랜서 광고 기획자로, 앨리의 광고 캠페인을 수정하기 위해 투입된다. 사랑에 냉소적인 앨리와 달리 낭만적인 연애관을 지녔으며,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충돌하면서도 점차 앨리와 가까워진다.
🎬 하트 아이즈 줄거리, 결말


영화는 한 포도원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연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자는 사진사에게 순간을 기록해 달라고 부탁한 뒤 연인에게 프러포즈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하트 모양의 눈이 달린 가면을 쓴 살인마가 나타난다. 하트 아이즈 킬러는 사진사를 살해한 데 이어 남자를 죽이고,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여자까지 쫓아가 목숨을 빼앗는다. 이후 시애틀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하트 아이즈 킬러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진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등에서 연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해 온 연쇄살인마로, 범행을 방해하는 사람들까지 가리지 않고 공격해 왔다. 이번에는 시애틀의 와인 양조장에서 네 명이 희생되고 시내 스파에서도 두 커플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도시 전체가 공포에 빠진다.
카페를 찾은 앨리(올리비아 홀트)는 자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제이(메이슨 구딩)를 우연히 만나지만, 회사의 긴급 호출을 받고 제대로 대화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난다. 앨리는 주얼리 브랜드 크리스털 케인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하트 아이즈 킬러와 밸런타인데이를 연결해 죽음으로 끝나는 사랑이라는 콘셉트의 광고를 제작한 것이 문제가 된다. 대표 크리스털 케인(미카엘라 왓킨스)은 실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광고를 내보낼 수 없다며 전면 수정을 지시한다. 그리고 광고 작업을 도와줄 사람으로 클리오 광고상을 받은 프리랜서 제이를 소개하는데, 그는 조금 전 카페에서 앨리가 만났던 바로 그 남자였다. 다음 날 결혼식 참석을 위해 떠나야 하는 제이와 아직 회사 계약기간이 남은 앨리는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편 쇼 형사(조다나 브루스터)와 홉스 형사(데번 사와)는 포도원에서 사진사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이번 사건 역시 하트 아이즈 킬러의 범행이라고 판단한다.
※ 아래 내용부터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광고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된 앨리와 제이는 사랑에 대한 가치관부터 충돌한다. 낭만적인 사랑을 믿는 제이와 달리 앨리는 동화 같은 해피엔딩은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랑은 결국 비극적으로 끝난다는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분위기가 틀어지자 제이는 광고 아이디어를 따로 생각해보겠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고, 자신의 태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 앨리도 그를 따라 나와 사과한다. 바로 그때 앨리의 전 남자친구 콜린(벤 블랙)이 새로운 여자친구와 나타나고, 혼자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싫었던 앨리는 충동적으로 제이에게 키스하며 연인인 척한다. 이후 제이는 앨리를 집까지 데려다주지만 앨리가 열쇠를 찾지 못하자 손을 다치면서까지 현관 유리를 깨고 문을 열어준다. 의대를 그만둔 경험이 있는 앨리는 다친 제이의 손을 치료해 주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사이 그녀의 옷장 안에는 하트 아이즈 킬러가 숨어 있었다.
하트 아이즈 킬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앨리와 제이는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집 밖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범인은 두 사람이 타려던 택시의 기사를 화살로 죽이고 제이가 911에 신고하려 하자 휴대전화까지 공격한다. 두 사람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인근 식물원으로 달아나지만, 지리를 잘 알고 있는 범인은 앞서 이동해 제이를 습격한다. 제이가 쓰러져 의식을 잃자 앨리는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에 몸을 숨기고, 범인은 회전목마를 작동시킨 뒤 정글도를 휘두르며 그녀를 찾아다닌다. 다행히 경찰이 도착하면서 앨리는 목숨을 건지지만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경찰은 제이에게서 하트 아이즈 킬러의 가면을 발견하고 그를 용의자로 체포하며, 조사 과정에서 제이가 과거 살인이 벌어진 시기의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도 있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한다.


앨리는 제이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경찰서에서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홉스와 쇼는 여러 정황을 근거로 제이를 의심한다. 시간이 지나도 조사가 끝나지 않자 앨리는 상황을 확인하려 하고, 그때 경찰서에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한다. 차단기를 확인하기 위해 쇼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하트 아이즈 킬러가 경찰서 내부에 침입해 민원 담당자를 살해하고 앨리까지 공격한다. 앨리는 가까스로 쇼와 합류한 뒤 수갑이 채워진 제이를 구하려 하지만 열쇠가 없어 다시 복도로 나간다. 그곳에서 하트 아이즈 킬러에게 살해된 홉스를 발견한 앨리는 그의 열쇠와 총을 챙겨 조사실로 돌아간다. 이미 범인이 제이를 공격하고 있었지만 앨리가 총을 발사해 그를 물러나게 하고, 두 사람은 혼란에 빠진 경찰서를 빠져나와 사람들이 많은 장소로 달아난다.
앨리와 제이가 도착한 곳은 공교롭게도 수많은 연인이 모여 있는 자동차 극장이었다. 자신들을 따라온 살인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희생될 수 있다고 걱정한 두 사람은 우선 문이 열린 자동차를 찾아 몸을 숨긴다. 뒷좌석에는 이미 한 커플이 사랑을 나누고 있었지만 앨리와 제이는 모른 척한 채 숨어 있고,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의 가족과 성장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다. 그러나 하트 아이즈 킬러가 차량을 발견해 안에 있던 커플을 살해하면서 극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앨리는 자신들 때문에 무관한 사람들이 계속 희생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도망치는 대신 범인을 자신들에게 유인하자고 제이를 설득한다. 결국 제이가 범인을 상대하는 사이 앨리가 소화기로 머리를 가격하고, 제이가 칼로 가슴을 찌르면서 길었던 추격을 끝낸다.


경찰이 도착하면서 사건이 끝난 것처럼 보이고, 제이는 앨리에게 호텔에서 함께 광고 작업을 마무리하자고 제안하지만 앨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앨리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신이 무언가를 놓쳤다는 듯한 허전함을 느낀다. 절친 모니카(지지 줌바도)는 그런 앨리에게 제이를 붙잡으려면 공항으로 가라고 조언하고, 결국 앨리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공항에 제이는 없었고, 그 순간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제이를 살리고 싶다면 성 밸런타인 성당으로 오라는 협박을 받는다. 성당에 도착한 앨리는 제이가 인질로 붙잡혀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가면을 벗은 범인의 정체가 경찰서에서 만났던 IT 전문가 데이비드(요슨 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쇼 역시 그와 한패였으며, 자동차 극장에서 죽은 일라이까지 총 세 사람이 번갈아 가면을 쓰면서 한 명의 연쇄살인마처럼 범행을 저질러왔다는 것이었다.
쇼는 원래 앨리와 제이가 아닌 포도원 희생자들과 가까운 사이였던 콜린 커플을 다음 표적으로 삼고 있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식당 앞에서 앨리와 제이가 격렬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을 실제 연인으로 착각하면서 표적을 바꾼 것이었다. 쇼는 한 발의 총알만 들어 있는 권총을 앨리에게 건네며 제이를 죽이고 살아남거나, 제이를 사랑한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강요한다. 고민하던 앨리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듯하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꿔 제이를 쏘고, 그의 어깨를 관통한 총알은 뒤에 있던 쇼까지 쓰러뜨린다. 하지만 데이비드가 여전히 살아 있었고, 총상을 입은 쇼 역시 앨리를 붙잡으며 마지막 싸움이 벌어진다. 제이는 데이비드가 가지고 있던 화살을 뽑아 그의 목을 관통시키고, 앨리 역시 자신이 늘 가지고 다니던 금속 빨대를 이용해 쇼를 공격하면서 마침내 두 사람은 살아남는다.


사건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앨리의 삶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크리스털 케인은 지난 한 해 동안 회사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앨리는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의대 진학을 위해 회사를 떠나기로 한다. 하트 아이즈 킬러에게 쫓기며 시작된 앨리와 제이의 관계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제이는 두 사람에게 끔찍한 기억이 남아 있는 자동차 극장으로 앨리를 데려가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그러나 앨리는 예상과 달리 그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직접 준비해 온 반지를 꺼내 오히려 자신이 제이에게 프러포즈한다. 사랑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던 앨리가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을 선택하면서 두 사람의 기묘했던 밸런타인데이 이야기도 막을 내린다.
💬 하트 아이즈 감상평
하트 아이즈는 로맨틱 코미디와 슬래셔를 결합했다는 것만으로도 꽤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사실 로코와 슬래셔를 이렇게 정면으로 섞는 영화가 흔한 편은 아니다 보니, 밸런타인데이에 커플만 골라 죽이는 살인마라는 설정도 재미있었고 처음에는 이 조합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게 만들더라고요. 앨리와 제이가 티격태격하면서 가까워지는 전형적인 로코 전개 사이로 잔인한 살인 장면이 갑자기 끼어드는 방식도 이 영화만의 개성은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디어에 비해 전체적인 퀄리티가 이상할 정도로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요. 일부러 B급 슬래셔의 분위기를 노린 것과는 조금 다르게 장면이나 전개가 덜 다듬어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 많았고, 로맨스와 공포 사이를 오가는 방식도 매끄럽다기보다는 애매하게 걸쳐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웃어야 할지 긴장해야 할지 모호한 장면도 있었고요. 그렇다고 슬래셔의 긴장감이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로맨틱 코미디가 특별히 설레는 것도 아니라서 두 장르의 장점을 모두 가져왔다기보다는 조금씩 맛만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후반부 범인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부터는 개연성이 크게 흔들립니다. 반전을 크게 준비한 것에 비해 밝혀지는 내용이 엄청나게 충격적이지도 않았고, 지금까지의 사건을 되짚어보면 굳이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만들었어야 했나 싶은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서 영화가 끝났을 때 재미없었다고 단정할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만족스럽다고 하기에도 뭔가 찝찝한 기분이 남아있네요
그래도 로코와 슬래셔라는 흔치 않은 조합을 끝까지 밀어붙였다는 점만큼은 인정하고 싶어요. 하트 모양의 눈을 가진 가면 디자인도 영화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만들어줬고 몇몇 살인 장면은 슬래셔답게 과감했습니다. 소재만 놓고 보면 훨씬 재미있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던 만큼 완성도가 따라주지 못한 게 더 아쉬웠어요. 딱 킬링타임으로는 볼 만했지만, 신선한 조합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한 영화였습니다.
평점 : 3.0 / 5.0
⭐ ⭐ ⭐
로맨틱 코미디에 칼을 쥐여준 발상 문제는 칼날이 생각보다 무디다는 것
📌 하트 아이즈 예고편 (유튜브)
📌 공포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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