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흙으로 빚은 아이 (2025) 」
VR 게임 개발을 위해 저주받은 점토 화가의 집을 스캔하면서 시작된 기묘한 사건을 다룬 공포 영화. 점토 인형과 봉인 부적, 그리고 악령의 집착이 얽히며 현실과 가상 세계가 뒤섞이기 시작한다. 임신한 아내에게 빙의한 존재와 맞서며 숨겨진 과거와 비극적인 진실이 드러나고, 결국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흙으로 빚은 아이 영화정보
| 흙으로 빚은 아이 Mudborn |
|
| 장르 | 공포 |
| 감독 | 셰멍루 |
| 출연 | 양유닝, 채사운, 장헌예 주채시, 궈쉐푸 |
| 개봉일 | 2025년 10월 09일 |
| 러닝타임 | 110분 |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OTT | 넷플릭스 |
🎬 흙으로 빚은 아이 등장인물

쉬추안
AC. 양유닝
VR 게임 개발 회사 드림랜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게임 기획자. 회사 프로젝트를 위해 저주받은 점토 화가 류신의 집을 기반으로 공포 VR 게임을 제작하게 된다. 점차 현실과 게임이 뒤섞이는 기이한 사건을 겪으며, 임신한 아내에게 벌어지는 이상 현상을 막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결국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까지 하게 되는 인물이다.

쉬무화
AC. 채사운
문화재 복원 전문가이자 쉬추안의 아내. 대학 시절 류신을 알고 있었으며 그녀의 비극적인 과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임신 중이지만 집으로 가져온 점토 인형을 계기로 점차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결국 류신의 악령에 빙의된다. 남편과 주변 인물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변해가며 이야기의 중심 사건을 만들어낸다.

아성
AC. 장헌예
민속학과 부적 연구를 가르치는 강사. 악령을 봉인하는 부적과 민속 의식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쉬추안의 부탁으로 사건 해결에 나선다. 점토 인형에 새겨진 봉인 부적의 의미를 알아보고 악령을 봉인하려는 의식을 진행하는 핵심 인물이다.

류연
AC. 궈쉐푸
점토 화가 류신의 동생이자 갤러리 디렉터. 언니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쉬추안이 VR 게임 제작을 위해 찾아오자 언니의 자료와 이야기를 제공한다. 사건의 과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이다.

류신
AC. 주채시
과거 귀신에 씌어 가족을 살해한 뒤 사라졌다는 점토 화가. 유산으로 인한 충격 속에서 점토 아기 인형을 만들고 비극적인 사건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녀의 영혼은 점토 인형과 부적에 얽혀 현재까지 남아 있으며, 이야기의 공포와 비극을 만들어내는 중심 존재다.
🎬 흙으로 빚은 아이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VR 공포 게임 제작을 위해 드림랜드 엔터테인먼트의 직원 아이와 프리랜서 스캔 촬영 기사가 과거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점토 화가 류신(주채시)의 집을 방문한다. 이 집은 과거 류신이 귀신에 씌어 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사라졌다는 소문이 남아 있는 장소다. 두 사람은 게임에 사용할 실제 공간 데이터를 얻기 위해 집 안 곳곳을 3D 스캔하기 시작한다. 촬영 기사는 가마 안에서 점토 인형 하나를 발견해 꺼내고 이를 아이에게 건네지만 인형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머리 부분이 깨진다. 그 순간 어딘가에서 인형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으라는 기묘한 목소리가 들리고 집 안의 분위기가 급격히 변한다. 곧 촬영 기사가 가마 안으로 끌려가는 듯한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며 불길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드림랜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 기획자로 일하는 쉬추안(양유닝)은 자신이 제출한 제안서가 거절되어 의욕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VR 게임 데모를 투자자에게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날을 앞두고 있었지만 스캔 작업을 하러 나간 아이와 연락이 끊긴다. 사장은 상황을 확인하라며 쉬추안에게 연락을 맡기고 쉬추안은 급히 아이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얼마 뒤 아이는 회사에 나타나지만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다. 그는 스캔 자료가 담긴 상자를 들고 나타나지만 계속해서 “그 여자가 온다”라며 도망치라고 말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결국 아이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스캔 프로젝트는 쉬추안이 대신 맡게 된다.



쉬추안은 아이가 가져온 자료 상자를 집으로 가져와 점토 화가 류신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인터넷과 여러 기록을 통해 류신의 삶과 사건의 배경을 알아보려 하지만 점점 불길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의 아내 쉬무화(채사운)는 문화재 복원 전문가로 류신과 대학 선후배 관계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건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쉬무화는 류신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하고 만약 집에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보다 뱃속의 아이부터 구하라는 말을 남편에게 남긴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에게 실제 위험이 닥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한다.
류신의 자료 상자를 집에 들여온 첫날밤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 안 에어컨 온도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감시 카메라가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따라 움직인다. 잠에서 깬 쉬무화는 거실로 나가다가 류신의 점토 인형을 발견하고 깨진 머리 부분을 손으로 만지며 정리한다. 그 과정에서 손가락에 상처가 나 피가 흐르고 그 피가 인형에 스며든다. 이후 쉬무화의 행동은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탐욕스럽게 먹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며 남편에게 불안감을 주기 시작한다.



VR 게임 제작을 위해 류신의 이야기를 활용하게 된 쉬추안은 콘텐츠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해 류신의 동생 류연(궈쉐푸)을 찾아간다. 류연은 갤러리 디렉터로 일하며 언니의 사건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사건의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쉬추안은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집도 다시 찾아가 조사하고 게임 속에서도 류신의 모습을 보게 되며 현실과 가상이 뒤섞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집에서는 쉬무화의 상태가 점점 더 이상해진다. 에어컨 온도가 아무리 내려도 내려가지 않고 점토 인형은 마치 피를 요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쉬무화는 거울을 보며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 결국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피를 점토 인형에게 먹이는 행동까지 하게 된다. 쉬추안은 아내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지만 임신으로 인한 감정 변화라고 생각하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



회사에서는 VR 게임 제작 일정이 촉박해지고 영상 데이터에 문제가 생겨 프로젝트가 위기에 놓인다. 쉬추안은 집에서 아내의 상태를 걱정하면서도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한다. 그러던 중 상사의 아내에게서 받은 부적을 계기로 쉬안정 사원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민속학과 강사 아성(장헌예)이라는 인물을 소개받는다. 아성은 점토 인형에 쓰인 부적을 보고 그것이 악령을 봉인하는 부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는 쉬추안의 집으로 가 쉬무화를 확인하고 악령을 인형에 봉인하려는 시도를 한다.
아성과 쉬추안은 류연의 도움을 받아 류신의 과거를 알아보는 의식을 진행한다. 의식 속에서 류신이 임신 중 유산을 겪었고 그 충격으로 점토로 태아 인형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녀는 결국 남편을 포함한 가족을 살해하고 점토 인형에 부적을 쓰며 스스로 부모가 되겠다고 말한다. 이후 류신은 인형을 들고 가마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사라진다. 그 사건 이후 류신의 영혼은 점토 인형과 함께 남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었다.



아성과 쉬추안은 류신의 시체가 있는 가마를 찾아 봉인을 시도한다. 그러나 빙의된 쉬무화가 나타나 이를 방해하고 결국 쉬추안을 칼로 찌르는 사건까지 벌어진다. 아성은 가까스로 탈출하고 악령을 봉인하려 하지만 악령은 다시 태아에게 옮겨가려 한다. 쉬추안은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악령이 자신에게 들어오도록 유도한다. 결국 그는 악령에게 빙의된 상태가 되고 상황은 더욱 위험해진다.
악령에 완전히 빙의된 쉬추안은 매우 강력한 존재가 되지만 여전히 아이를 원하는 악령의 집착이 남아 있다. 그는 자신의 눈을 찔러 악령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이용해 아성이 살아 있는 그의 몸에 봉인 부적을 써 악령을 가둔다. 쉬추안은 결국 쓰러지고 세월이 흐른 뒤 쉬무화는 무사히 아이를 낳는다. 드림랜드 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기술로 쉬추안을 가상현실 속에 존재하게 만들고 쉬무화는 그 세계에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며 살아간다. 현실에서는 떠났지만 가상세계 속에서 가족을 지켜보는 쉬추안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 흙으로 빚은 아이 감상평
이 영화는 대만 공포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꽤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한 번 시작되면 중간에 크게 숨을 돌릴 틈 없이 사건과 공포 장면이 계속 이어지는 구조라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식이 꽤 직선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면 하나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기이한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관객을 계속 압박하는 방식의 공포 연출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점만 놓고 보면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일정 수준 이상의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영화의 핵심 소재가 되는 점토 인형과 봉인 부적, 그리고 전통 민속적 설정은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국 공포영화에서 익숙한 귀신 서사나 정서적인 공포와는 결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공포 장르라고 해도 체감되는 분위기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관객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 구조나 감정선에 쉽게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영화가 전반적으로 공포 상황을 빠르게 쌓아 올리는 방식에 집중하다 보니 인물의 감정이나 사건의 설득력을 충분히 설명하는 여유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포 장면 자체는 계속 이어지지만 이야기의 깊이나 서사적인 완성도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공포 장면의 밀도만 놓고 보면 분명 볼만한 작품이지만, 문화적 배경과 공포의 표현 방식이 한국 관객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호불호가 꽤 강하게 갈릴 가능성이 높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작품이지만, 대다수 관객에게는 취향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영화로 보였습니다.
평점 : 2.5 / 5.0
⭐ ⭐
문화적 거리감이 호불호를 크게 가를 수 있는 작품
📌 흙으로 빚은 아이 예고편 (유튜브)
📌 공포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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