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할리우드 명감독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명작을 남긴 해였습니다. 현실적인 부부의 이야기부터 강렬한 심리 스릴러, 대서사적 갱스터 영화까지, 지금 다시 봐도 매력이 살아 있는 5편을 엄선했습니다. 각 작품은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으며 영화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1. 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
| 결혼 이야기 (Marriage Story) |
|
| 장르 | 드라마 |
| 감독 | 노아 바움백 |
| 출연 | 아담 드라이버, 스칼렛 요한슨 |
| 개봉일 | 2019년 11월 27일 |
| 러닝타임 | 137분 |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
📖 줄거리 요약
연극 연출가 찰리와 배우 니콜은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의 갈등 끝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된다. 두 사람은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변호사를 선임하며 날카롭게 대립한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과 상처가 교차하며 관계는 복잡하게 얽힌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의 의미를 마주한다.
💬 추천 이유
①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의 현실적인 연기력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② 노아 바움백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대사와 감정선이 이혼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냅니다.
③ 끝내 이해와 존중으로 남는 결말이 삶의 쓸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합니다.
2. 조커
(Joker)
| 조커 (Jo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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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 감독 | 토드 필립스 |
| 출연 | 호아킨 피닉스, 로버트 드 니로 |
| 개봉일 | 2019년 10월 02일 |
| 러닝타임 | 123분 |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OTT | 디즈니+ |
📖 줄거리 요약
고담시에서 광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아서 플렉은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고립된다. 끝없이 무너져 가던 그는 점차 광기에 사로잡혀, ‘조커’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개인의 불행과 사회의 부조리가 맞물리며 비극적인 폭발을 일으킨다.
💬 추천 이유
① 호아킨 피닉스의 압도적인 연기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설로 남았습니다.
② 슈퍼히어로 영화의 외피를 빌려 사회적 불평등과 인간 내면의 절망을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③ 결말 이후에도 오래도록 불편한 질문을 던지며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3.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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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범죄, 드라마 |
|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
|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
| 개봉일 | 2019년 11월 20일 |
| 러닝타임 | 209분 |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OTT | 넷플릭스 |
📖 줄거리 요약
트럭 운전사 출신 프랭크 시런은 마피아 조직과 인연을 맺으며 암살자로 성장한다. 그는 노동조합 지도자 지미 호파와 가까워지고, 권력과 범죄가 얽힌 거대한 흐름 속에 휘말린다. 시간이 흐르며 조직과 우정,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의 삶은 불가피한 파국을 맞는다.
💬 추천 이유
①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장인정신이 집대성된 범죄 대서사시입니다.
②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전설적인 배우들의 마지막 전성기를 볼 수 있습니다.
③ 권력과 배신, 세월의 무게를 담아내며 삶의 허무함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4.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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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드라마, 스포츠 |
| 감독 | 제임스 맨골드 |
| 출연 | 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
| 개봉일 | 2019년 12월 04일 |
| 러닝타임 | 152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OTT | 디즈니+ |
📖 줄거리 요약
1960년대, 자동차 회사 포드는 페라리를 꺾기 위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다. 엔지니어 캐롤 셸비와 레이서 켄 마일스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 최고의 레이스카를 완성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인간의 한계와 기업의 이익이 충돌하는 가운데, 그들은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에 나선다.
💬 추천 이유
① 크리스찬 베일과 맷 데이먼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레이싱의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
② 실제 르망 대회의 생생한 레이스 장면이 압도적인 몰입을 선사합니다.
③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우정과 희생, 도전의 가치를 담아냅니다.
5. 두 교황
(The Two Popes)
| 두 교황 (The Two Po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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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드라마, 전기 |
|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
| 출연 | 앤서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 |
| 개봉일 | 2019년 12월 11일 |
| 러닝타임 | 125분 |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 OTT | 넷플릭스 |
📖 줄거리 요약
보수적인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개혁적인 추기경 베르골리오가 교황청의 위기 속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신념의 차이로 부딪히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이 만남은 결국 가톨릭 교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끈다.
💬 추천 이유
① 앤서니 홉킨스와 조너선 프라이스의 명연기가 두 인물의 철학적 대립을 생생히 전합니다.
② 신앙과 권력, 인간적인 약함을 동시에 다루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③ 거대한 제도의 변화를 두 사람의 대화로 담아내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 2019년 개봉 외국영화 마무리
2019년에 공개된 이 다섯 편은 지금(2025년)도 의미와 완성도가 선명합니다.
〈조커〉는 베니스 황금사자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오리지널 음악상으로 사회·개인의 균열을 강렬하게 각인했고, 〈결혼 이야기〉는 현실적 이혼 서사 속에서 배우 앙상블이 빛나며 로라 던의 여우조연상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아이리시맨〉은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로 갱스터 장르의 유산을 응축했고, 〈포드 V 페라리〉는 레이스의 리듬을 살린 편집상·음향편집상 수상으로 장인정신을 증명했습니다. 〈두 교황〉은 남우주연·남우조연·각색상 후보를 통해 ‘대화’와 ‘변화’의 힘을 조용히 설득합니다.
6년이 지난 지금도 연출·연기·음악·편집의 공력이 휘발되지 않았고, 각자의 질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오늘 한 편을 고르면, 그 해의 문제의식과 감정 결을 또렷하게 다시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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