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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액션 · 스릴러

영화 96분 줄거리 결말ㅣ대만영화 재난 스릴러

by 뷰잉미디어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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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분 영화 리뷰

 

96분은 대만 고속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연쇄 폭탄 테러를 다룬 타임어택 스릴러입니다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단 96분 열차 두 편에

 설치된 폭탄은 속도와 시간에 연동되고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를

포기해야 하는 선택이 반복됩니다

 

3년 전의 한 결정이 현재의 비극으로 되돌아오며

이 영화는 재난의 스펙터클보다 선택의 책임과

윤리적 딜레마를 끝까지 밀어붙입니다.

 

 

🎬 96분 영화정보

96분
96 Minutes
장르 스릴러, 재난
감독 홍쯔쉬안
출연 오스틴 린, 송운화, 왕백걸, 리리런, 요이제, 정지위, 채범희 
개봉일 2025 06 20 (대만)
2026 01 30 (넷플릭스 한국)
러닝타임 11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96분 등장인물


아런


아런

AC. 오스틴 린


폭발물 해체 전담 요원

3년 전 영화관 폭발물 해체에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발생한 백화점 폭발을 막지 못한

경험으로 깊은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사건 이후 현장을 떠났으나

115편 고속열차 폭탄 협박 사건에 다시

휘말리며 또다시 선택의 중심에 서게 된다

 

황신


황신

AC. 송운화


수사 2팀 소속 경찰이자 아런의 연인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직접 목격하며

마지막 순간 폭탄 해체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놓인다 아런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알고 있는 인물로 감정과 직업적 책임

사이에서 갈등한다

 

류카이


류카이

AC. 왕백걸


학원 강사로 ‘물리의 신’이라 불리는 인물

우연히 화장실에서 국장과 아런의 대화를 

엿듣게 되며 사건에 휘말린다

타이머와 열차 속도의 연관성을 계산하며

열차를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리제이

 

리제이 국장

AC. 리리런


과거 폭발물 테러 대응 현장의 책임자이자

현재는 경찰 조직의 핵심 인물

“소수를 희생해 다수를 구한다”는 판단을 

합리화하며 살아왔고 3년 전의 결정이

현재의 연쇄 테러로 되돌아오게 된다

 

양팅쥐안


양팅쥐안

AC. 요이제


289편 고속열차 탑승객이자 류카이의 아내

3년 전 백화점사고로 아들을 잃은 피해자

이번 사건의 진실과 깊게 연결된 인물이다

피해자이면서 사건의 핵심 증언자 역할을 한다.

 

양리후이


양리후이

AC. 채범희


양팅쥐안의 남동생 전신 화상으로

 과거 폭발 사고의 생존자임이 드러난다

조카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행동으로 옮기며 

열차 폭탄 사건의 실행자로 나선다

 

양부사장


양 부사장

AC. 정지위


과거 열차 사고 당시 구조 선택에서 배제된

 가족을 잃었고 원한으로 연쇄 테러를 설계한다

개인적 복수를 정당한 선택으로 포장한 인물

 

🎬 96분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대형 열차 전복 사고 현장으로 시작된다. 열차는 터널 입구를 지나 전복되었고, 일부 객차는 터널 안쪽에 갇혀 있다. 구조 책임자는 제한된 인력과 장비, 붕괴 위험을 이유로 터널 밖 생존자 구조를 우선하겠다고 판단한다. 터널 안쪽에도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영웅이 될 수는 없고, 다수를 살리는 것이 맞다”는 이유로 내부 진입을 포기한다. 이후 언론은 이 결정을 합리적 판단으로 보도하지만, 터널 안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며 현장은 침묵 속에 정리된다.

 


시간이 흘러 도심 영화관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다. 폭발물 처리 요원 아런이 투입되어 폭탄을 엑스레이로 확인한 결과, 시한폭탄이며 이동이 불가능한 구조임이 드러난다. 아런은 현장에서 해체를 시도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폭탄 작동을 멈추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인근 백화점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하고,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현장은 혼란에 빠지고, 언론은 이를 연쇄 폭탄 테러로 규정한다. 이후 현장에서 사망한 인물이 범인으로 발표되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3년 뒤, 희생자 추모식이 열리고 아런은 여전히 당시 사건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으로 참석한다. 그는 사건 이후 현장을 떠났고,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추모식이 끝난 뒤 아런은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리제이 국장과 함께 가오슝행 115편 고속열차에 오른다. 열차가 출발한 직후, 리제이 국장의 휴대폰으로 ‘96분, 88분, 74분’이라는 숫자가 적힌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이는 타이베이에서 각 주요 지점까지의 소요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는 숫자다.

 


리제이 국장은 이 숫자가 단순한 협박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아런에게 조용히 열차 내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 열차를 멈추거나 승객을 대피시키면 공포가 확산될 것을 우려한 판단이다. 아런은 수사 2팀 소속 황신과 함께 승객 눈에 띄지 않게 객차를 확인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한 객차 선반 위에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리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 동시에 열차 화장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물리 강사 류카이는 열차에 폭발물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내에게 전화를 한다.

 


이야기는 115편보다 앞서 달리고 있던 289편 고속열차로 옮겨간다. 이 열차에는 류카이의 아내 양팅쥐안과 그녀의 남동생 양리후이가 타고 있다. 잠시 후 289편 열차 화장실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 사고처럼 보이지만, 영상 통화를 통해 사망자가 양팅쥐안의 소지품을 지니고 있었음이 확인되고 류카이는 자신의 아내가 사망했다고 생각하며 좌절한다. 이 사건으로 115편 열차에서의 협박이 실제 위협임이 분명해진다. 뒤늦게 사망자가 양팅쥐안이 아니란 게 밝혀지고 그녀는 자신이 폭탄을 설치한 폭탄범이라고 자수한다.

 


류카이는 폭발 타이머가 열차 속도와 연동되어 있다는 사실을 계산으로 증명한다. 열차가 감속하면 타이머는 급격히 빨라지고, 속도를 높이면 시간이 늦춰진다. 이로 인해 열차는 정차할 수 없게 되고, 두 열차는 역을 통과하며 최고 속도로 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구조팀과 경찰은 시간을 벌기 위해 열차 운행 자체를 이용한 대응을 시도한다. 류카이는 양팅쥐안에게 연락해 진실을 말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양팅쥐안은 계속해서 자신이 범인이라고 이야기하고 경찰들은 동생을 대신해 그녀가 죄를 뒤집어쓰겠다는 걸 눈치채고 양리후이의 행방을 묻는다. 양팅쥐안은 결국 진실을 말하며 동생과 같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양리후이는 스스로 폭탄 설치범임을 밝히며 통화를 요구한다. 그는 3년 전 백화점 폭발 사고로 조카를 잃었고, 그날의 선택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라고 믿고 있다. 아런은 시간을 벌기 위해 승객들 앞에서 3년 전 사건의 진실을 공개한다. 당시 영화관과 백화점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고, 영화관을 살리기 위해 백화점이 포기되었음을 설명한다. 열차 안은 침묵에 잠긴다. 아런은 자신이 반대편으로 넘어가 폭탄을 해제하겠다고 이야기하며 넘어간다. 

 


하지만 양리후이의 행동은 점점 통제되지 않고 그 역시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 모든 계획의 배후에는 양 부사장이 있었다. 그는 과거 열차 사고 당시 구조에서 배제된 가족을 잃었고, 리제이 국장의 판단을 자신의 가족을 버린 결정으로 받아들였다. 그의 복수는 단순한 폭발이 아니라, 같은 선택을 다시 강요하는 것이었다. 양부사장은 리제이를 화장실에서 죽이며 모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115편에 있던 폭탄을 실행시킨다. 

 


115편과 289편 열차 모두에 폭탄이 설치된 상황에서, 하나를 해체하면 다른 하나가 폭발하는 구조가 드러난다. 아런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승객들은 모두 앞쪽칸으로 대피시키고 스스로 폭탄을 열차 맨 뒤 칸으로 옮겨 피해를 최소화하려 한다. 결국 시간은 다가오고 아런은 대피하지 못한 채 폭탄과 마지막 칸에 남게 된다. 결국 289편 열차 일부 객차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승객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아런은 사망하게 된다.

 


사건이 수습된 후, 류카이는 특정 파장에서만 드러나는 단서를 통해 양 부사장을 범인으로 특정한다. 그는 체포되지만, 열차 사고와 폭발로 인한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류카이와 그의 아내 양팅쥐안은 약속대로 아들이 잠들어 있는 곳에 함께 다녀오고, 생존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지만 누구도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영화는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가 끝까지 남아 있음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 96분 감상평


 96분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소재가 너무 아깝다는 거였습니다. 열차, 제한 시간, 동시 폭발이라는 설정만 놓고 보면 충분히 긴장감 넘치는 재난 스릴러가 나올 수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 가능성을 스스로 계속 깎아 먹는 전개가 이어졌어요.

무엇보다 줄거리가 설득력을 잃는 지점이 너무 빠르게 찾아옵니다. 사건의 규모와 선택의 무게를 강조하려는 의도는 보이지만,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긴장감이 아니라 피로감이 쌓이더라고요. 특히 중요한 갈림길마다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밀어붙이는 전개는, 선택의 비극을 보여주기보다는 서사를 편의적으로 처리하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재난 영화로 보기에도 애매합니다. 열차라는 밀폐된 공간과 시간제한이라는 장치는 분명 흥미로운데, 그 장치를 제대로 활용해 쌓아 올리는 긴장이나 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상황은 점점 커지는데, 그에 비해 인물들의 감정이나 행동은 평면적으로 흘러가서 몰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위기’가 계속 발생하는데도, 관객 입장에서는 그 위기가 피부로 와닿지 않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영화가 스스로를 너무 무겁게 대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선택의 책임, 윤리적 딜레마 같은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면 그만큼 서사가 단단해야 하는데, 이 영화는 그 깊이에 도달하기 전에 이야기가 자꾸 비틀립니다. 그래서 보고 나면 여운이 남기보다는 “이 설정으로 왜 이렇게밖에 못 풀었지?”라는 허탈함이 더 크게 남습니다.

못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기대할 만한 소재를 가지고도 스스로 균형을 무너뜨린 작품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재난 스릴러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고, 주제 의식을 기대해도 그 무게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개인 평점 (2.0 / 5.0)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보고 싶다면 신칸센 대폭발 보시길!

 

📌 96분 예고편 (유튜브)

96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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