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줄거리 결말ㅣ할로윈 괴담 모음 애니메이션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영화 리뷰

 

 

할로윈 밤, 친구들이 모여 각자가 직접 겪거나 들었던 괴담을 나누는 오싹한 애니메이션. 사자 도시락, 군대 괴담 이맹달 이병, 공유 킥보드 뺑소니 사건, 무료 요가 체험 사기단, 전설 장화홍련전까지 다채로운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머와 긴장감이 공존하는 독특한 작품.

 

 

🎬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영화정보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공포
감독	김대창
출연	방연지, 홍범기, 강은애, 김보나
러닝타임	49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OTT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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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밤 모인 친구들

 

할로윈 밤, 서노가 운영하는 카페에 된다와 친구들 위니, 요정, 미녀, 은별이 귀신 분장을 하고 모인다. 각자 자신이 직접 겪었거나 주변에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는 점점 으스스해진다. 모두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웃고 떠들지만, 실제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렇게 할로윈 파티는 단순한 모임이 아닌, 각자의 두려움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된다.

 

사자 도시락

에피소드 1: 사자 도시락
늦은 밤까지 일을 하던 된다가 배가 고파 편의점을 찾는다. 진열대에 가격표가 붙지 않은 ‘사자 도시락’을 발견하지만, 점원에게 물으려던 순간 도시락이 사라진다. 집으로 돌아온 된다 앞에 똑같은 도시락이 놓여 있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된다’라는 이름만 같고 성이 다른 사람 명의로 적힌 도시락을 의심했지만, 결국 먹어버린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저승사자가 나타나 도시락을 먹었으니 저승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승사자는 명부를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안된다’라는 전혀 다른 인물의 이름이었다. 잘못된 기록임을 확인한 저승사자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라지고, 된다 역시 죽을 뻔한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맹달 이병

에피소드 2: 이맹달 이병
서노가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 한 부대에 새로 부임한 중대장이,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초소에서 다시 보초를 서도록 명령한다. 말년 병장과 일병이 함께 초소 근무에 나서는데, 말년 병장은 허세가 심한 동시에 겁이 많았다. 일병이 잠시 볼일을 보러 간 사이, 병장은 ‘이맹달’이라는 이름의 병사를 만나게 된다. 이맹달은 그의 어깨를 툭툭치고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그곳은 지뢰 주의 구역이었다. 병장이 뒤따르려던 순간 일병이 붙잡으며 상황은 아슬아슬하게 멈춘다. 알고 보니 이맹달은 15년 전 화장실을 가다 지뢰를 밟아 사망한 병사였고, 이후 계속해서 그의 환영이 목격되어 초소 자체가 폐쇄되었다는 괴담이 전해진다.

 

공유 킥보드

에피소드 3: 공유 킥보드
요정의 친구가 퇴근길에 공유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과속하던 람보르기니와 정면 충돌할 뻔한다. 기적적으로 사고를 피했지만, 차주가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도주한다. 도주하는 중에 치킨 배달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함께 합류해 차주를 쫒아간다. 결국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혔고, 이전에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범죄자였음이 드러난다. 사실 이는 킥보드를 타다 뺑소니를 당해 숨진 여성의 원혼이 도와준 것으로 여겨졌다.

 

무료 요가 체험

에피소드 4: 무료 요가 체험
은별의 언니가 편의점 앞에서 중년 여성을 만나 ‘무료 요가 체험’ 쿠폰을 받는다. 따라간 학원에는 요가 강사와 조교, 그리고 쿠폰을 건넨 아주머니가 있었다. 언니는 ‘나마스티 음료’를 마시고 몸이 유연해지고 얼굴까지 맑아지는 기묘한 효과를 경험한다. 만족한 그녀는 1년 회원권까지 결제하지만, 다음 날 뉴스에서 학원이 사기단이며 음료를 마신 일부가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언니는 큰돈을 잃었지만, 죽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그날의 일을 잊지 못한다.

 

장화홍련전

에피소드 5: 장화홍련전
미녀가 한국의 대표적 설화 괴담 ‘장화홍련전’을 들려준다. 자매의 친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가 새어머니 허 씨와 재혼한다. 허 씨는 장화와 홍련을 구박하며, 장화가 임신했다는 억울한 소문까지 퍼뜨린다. 결국 장화는 연못에 빠져 죽고, 홍련 역시 언니를 따라 죽음을 맞는다. 자매의 원혼이 사또 앞에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고, 결국 허 씨와 아들이 벌을 받으며 원한은 풀린다. 원혼이 사라진 뒤, 발견된 시신은 깨끗한 모습으로 드러나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치킨가게 사장님

오싹한 이야기를 마친 뒤, 일행은 서노가 미리 주문한 치킨을 받는다. 모두가 모여 치킨을 먹으며, 사장님에게도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요청한다. 사장은 가게 초창기에 손님이 전혀 없던 어느 날 자정을 앞두고 겪은 기묘한 일을 꺼낸다. 하지만 이야기는 다 풀지 못한 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려주겠다”라는 말로 끝난다. 영화는 열린 결말을 남기며 관객에게 상상할 여지를 준다.

 

 

💬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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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는 공포물이라기보다, 친근한 캐릭터들이 모여 ‘괴담 릴레이’를 벌이는 형식 덕분에 유머와 긴장이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작품이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짧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몰입이 쉽고, 다양한 공포의 결을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자 도시락’ 에피소드의 저승사자 설정은 한국적 괴담의 익숙한 무게감을 주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내는 반전이 있었고, ‘이맹달 이병’은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의 음습한 분위기를 실감 나게 그려냈다. ‘공유 킥보드’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일상적 교통수단을 공포 소재로 변주한 점이 신선했고,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며 리얼리티를 강화했다. ‘무료 요가 체험’은 현대적 사기 사건을 괴담처럼 풀어내어 웃프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고전 설화 ‘장화홍련전’을 삽입해 전통적 한국 공포의 뿌리를 보여주며, 세대를 뛰어넘는 공포의 보편성을 전달한 점도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치킨가게 아저씨의 미완의 이야기로 끝맺음하는 결말은, 관객으로 하여금 아직 풀리지 않은 또 다른 괴담을 상상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겼다. 작품 전반은 무섭기만 한 공포가 아니라, 웃음과 긴장이 교차하는 독특한 정서를 지니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가볍게 즐기기에도 적합한 애니메이션이었다.

 

⭐ 평점: 4.0 / 5.0
웃음과 오싹함이 공존하는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친근한 괴담의 향연

 

📌 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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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뭐든 무서울 뻔한 이야기 예고편

 

📌 애니메이션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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