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씨 부부 이야기 줄거리 결말ㅣ로알드 달 원작, 유쾌한 장난 속 따뜻한 교훈

멍청씨 부부 이야기 영화 리뷰

 

 

로알드 달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멍청씨 부부 이야기

 

47년간 장난으로 살아온 괴팍한 부부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용서의 의미를 전하는 이야기

 

 

 

🎬 멍청씨 부부 이야기 영화정보

멍청씨 부부 이야기 THE TWITS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감독	필 존스턴
성우	마고 마틴테일, 조니 베가스, 나탈리 포트먼
개봉일	2025년 10월 17일
러닝타임	10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멍청씨 부부 이야기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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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째 함께 살고 있는 멍청씨 부부

부부의 취미생활인 멍청랜디아의 완공

47년째 함께 사는 멍청씨 부부는 세상 둘도 없는 악동 커플이다. 자고 있는 아내 몸에 개구리를 올려놓거나, 맥주잔에 의안을 넣는 장난이 일상이다. 서로를 괴롭히는 게 사랑의 방식이라 믿는 이 부부에게도 공통의 취미가 있다  바로 뒷마당에 자신들만의 놀이공원을 만드는 것. 수년간의 괴짜 노동 끝에 부부의 놀이동산 ‘멍청랜디아’가 완성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세상에 자랑하고자 광고 영상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놀이공원”이라 홍보한다.

 

멍청랜디아 광고를 보는 비샤와 법시

도시를 핫도그 고기 호수로 만들고 좋아하는 부부

보육원에서 지내는 비샤와 법시가 TV 광고를 보고 꿈에 부푼다. 특히 어린 법시는 놀이동산에 가고 싶어 하고, 비샤는 “입양되기 전 꼭 함께 가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시 당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개장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분노한 멍청씨 부부는 도시의 상수도 시설에 액상형 핫도그 고기를 쏟아부어 버린다. 시내는 순식간에 ‘핫도그 홍수’로 뒤덮이고, 시민들은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부부는 TV에 자신들이 나온다며 오히려 즐거워한다.

 

법시의 입양이 취소

멍청씨 부부를 찾아간 아이들

사고로 인해 도시가 오염되자 법시의 입양이 취소된다. 상심한 법시를 위해 비샤는 “좋은 부모가 올 때까지 내가 지켜줄게”라며 다독인다. 그리고 스스로 나서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결심한다. 비샤와 법시는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부부를 만나 “당신들이 한 일이냐?”라고 묻자, 멍청씨 부부는 자랑스럽게 모든 범행을 인정한다. 비샤는 그들의 말을 몰래 녹음해 증거를 확보한다.

 

발라당쿵 가족을 발견

발라당쿵 가족이 갇힌 이유

철창 안에 갇힌 원숭이 발라당쿵 가족을 발견한 비샤와 법시는 이들을 구하려 하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비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그들의 말을 이해하게 되고, 도움을 약속한다. 이 원숭이들은 멍청씨 부부가 놀이기구의 전력 연료로 이용하던 존재였다.

 

시민들을 이용해 보석금을 얻어낸 부부

발라당쿵 가족을 구해주는 비샤

비샤가 녹음한 증거가 언론에 제보되고, 부부는 경찰에 체포된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트라이페로를 다시 즐거움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부부의 말에 현혹되어 보석금을 모아 그들을 석방시킨다. 부부는 다시 복수를 꿈꾼다. 그 시각 비샤와 법시는 발라당쿵 가족을 철장에서 빼내기 위해 부부의 집으로 가서 열쇠를 발견하지만 부부에게 발각되고 부부는 아이들을 쫒는다 하지만 비샤는 부부보다 더 빨리 발라당쿵 가족을 철장에서 꺼내주고 함께 트라이페로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는 부부

 

부부는 보육원으로 쫓아가게 되고 상황을 모르는 보육원 냅킨 선생님은 부부를 대접하게 되자 아이들은 겁에 질려있다. 부부는 냅킨 선생님에게 발라당쿵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선생님은 이해하지 못하고 부부는 돈으로 갚으라고 협박을 한다. 결국 부부에게 보육원과 가진걸 모두 뺏긴 냅킨 선생님은 쫓겨나고 부부는 아이들을 찾아다닌다.

 

창문밖으로 떨어진 멍청씨 부부

비샤를 버려진 아이라고 무시하는 부부

  

하지만 비샤의 계락으로 멍청씨 부부를 창문밖으로 쫓아내고 비샤에게 자신의 딸이 되라고 제안을 한다. 발라당쿵만 돌려주면 놀이공원도 돌아가고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비샤는 당연하게 거절을 한다. 그런 비샤의 모습에 부부는 비샤를 버려진 아이라고 무시하고 놀린다

 

시장선거에 출마한 부부

시장에 당선되고 보육원을 공격하러 온 부부와 마을 사람들

부부는 시장 선거에 출마해 “우리의 놀이동산으로 모두를 억만장자로 만들어주겠다”라고 선동한다. 현 시장을 골탕 먹이며 공동 시장에 당선된 그들은 보육원을 압박하며 발라당콩을 내놓으라 협박한다. 그러나 비샤는 끝까지 돌려주지 않는다며 맞서 싸운다. 결국 부부는 공동 시장이 되고 마을사람들까지 나서서 발라당쿵을 내놓으라고 보육원을 협박하며 공격하고 보육원 아이들도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부부에게 공격을 하며 싸움을 한다. 

 

부부의 계락에 속아 갇히게 된 비샤

보육원 아이들을 모두 입양한 부부

비샤는 부부의 계략에 속아 납치가 되고 빈 건물에 갇히게 된다. 그 사이 부부는 보육원으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발라당쿵 가족을 데리고 와서 멍청랜디아를 다시 오픈하게 된다. 그러면서 멍청랜디아는 행복한 곳이라며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모두 입양했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개구리 발바닥을 핥게된 부부

아이들에게 잡혀 거꾸로 붙어버린 부부

  

무대에서 아이들과 공연을 하던 중 하늘에서 떨어진 개구리의 발바닥을 핥은 부부는 성격이 반전되어 착한 사람으로 변하고, 스스로 놀이공원을 폭파시킨다. 시간이 지나 멍청부부가 정신을 차리자 거꾸로 바닥에 본드로 붙어있었고 보육원 아이들은 평생 그러고 살면 마을이 조용해질 거라며 그대로 두고 나가지만 비샤와 법시가 다시 돌아와 두사람을 바닥에서 떼어준다. 

 

아이들을 잡으러 쫒아가는 부부

부부를 피해 도망가는 아이들과 발라당쿵 가족

  

멍청씨 부부는 아이들을 파이로 만들겠다고 뒤쫓지만 발라당쿵 가족이 아이들을 구해준다. 보육원은 발라당쿵 가족의 능력으로 부자가 돼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모두 받아주며 행복하게 보낸다. 멍청씨 부부도 무언가 깨달음을 알았지만 스스로 변화를 원하지 않았기에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부부는 장난을 치다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며 영화는 유쾌한 여운 속에 끝난다.

 

장난치다 하늘로 날라가는 멍청씨 부부

 

 

💬 멍청씨 부부 이야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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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유머와 기괴한 상상력 위에,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교묘히 얹혀 있다.
처음엔 괴팍하고 못된 부부의 장난이 황당하게 느껴지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안에 숨은 인간적인 외로움과 사랑의 부재가 보인다.

후반부 멍청씨 부부가 개구리의 마법으로 착하게 변해가며 자발적으로 자신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단순한 교훈을 넘어선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 변화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영화가 끝까지 유머와 감정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과장된 작화와 풍자적인 대사로 웃음을 유도하지만, 마지막에 남는 건 ‘용서’와 ‘사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다.

〈멍청씨 부부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풍자의 재미를,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교훈을 동시에 전한다.
악의와 유머가 맞닿은 독특한 감정선 속에서 “미워하는 건 쉽지만, 용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 평점: 3.0 / 5.0
미움조차 사랑으로 바꿔내는 로알드 달식 인생 교훈
다만 전개가 약간 장황한 중반부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 멍청씨 부부 이야기 예고편 (유튜브)

멍청씨 부부 이야기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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