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러스 줄거리 결말ㅣ배두나 김윤석 주연, 감염보다 빠른 사랑의 전파

바이러스 영화 리뷰

 

실험용 쥐의 탈출로 시작된 감염 사태 속
사랑의 감정까지 번져가는 
특별한 바이러스와 인간의 관계
감염되며 시작된 인연이 
운명처럼 다가오는 감정 전염 로맨스
 

 

🎬 바이러스 영화정보

바이러스 (Virus)
장르	드라마
감독	강이관
출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개봉일	2025년 05월 07일
러닝타임	98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바이러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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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선(배두나)

옥택선(배두나)

소개팅에도 전혀 설렘을 느끼지 않고

운명적 사랑은 없다고 믿는 현실주의적 여성

감염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수필, 연우, 이균 박사와 얽힌 관계를 맺는다

감염 이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까지 

가지게 된 인물

 

이균(김윤석)

이균 박사(김윤석)

과거 성 의료재단에서 

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했던 인물. 

현재는 미국에 있다가 다시 귀국해 

택선의 항체와 관련된 실험을 주도하며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김연우(장기하)

김연우(장기하)

택선의 과거 친구이자 자동차 딜러

 택선과 하룻밤을 보내며 감정이 생기지만

이후 재차 구금당하는 상황을 겪으며

 인권침해를 신고한다.

 

남수필(손석구)

남수필(손석구)

연구소 실험용 쥐 연구원

인간의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감염되어 사망하게 되며

그의 죽음은 바이러스 확산의 시발점이 된다

 

🎬 바이러스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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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선과 수필의 소개팅

옥택선은 엄마와 여동생의 권유로 억지로 소개팅 자리에 나간다. 상대는 비에 젖은 채 도착한 수필. 

택선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고, 남자가 늦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는다. 수필 역시 설렘 없는 일 얘기만 늘어놓다 급히 자리를 뜬다.

 

택선의 집에 찾아온 수필

수필은 다시 택선을 찾아오고, 장미꽃을 들고 나타난다. 택선은 그를 집으로 들인다. 

그는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80일간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뜬금없는 프러포즈성 발언까지 한다.

 

의욕이 넘치는 택선

택선은 거실에서 잠든 수필이 먹다 남긴 어묵 꼬치를 먹다 혀를 깨문다. 아침에 일어나자 수필은 이미 떠나 있고,

수필은 택선과 찍은 사진을 여자친구인 것처럼 동료에게 보여준다. 이상하게 택선도 의욕이 넘치고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 

 

동창회에서 연우와 택선

수필은 그날 밤 연구소에서 쓰러지고, 다시는 깨어나지 못한다. 그가 관리하던 실험용 쥐 9마리가 탈출하고, 

연구소는 톡소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의심하며 역학조사에 들어간다. 감염은 공기 전파는 아니나 추적이 시작된다.

 

격리된 택선과 연우

수필의 휴대폰에 통화이력이 있던 택선은 연우와 함께 있던 중 방역팀에게 발견된다. 그녀는 검사 대상이 되어 격리되고, 

연우 또한 조사 대상이 된다. 이와 동시에 경로당에서는 감염자들이 회춘하는 이상 현상이 벌어진다.

 

택선과 이균박사

이균 박사는 미국에서 귀국하여 조사에 참여한다. 택선은 어묵 꼬치를 먹고 혀를 깨문 사실을 기억해 내며, 

자신이 감염되었음을 인정한다. 이균 박사는 택선의 몸에 있는 항체가 치료제 단서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성교수의 모습

이균 박사는 택선에게 세포 증강제를 투여한다. 이후 택선의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상태가 악화된다. 

성 교수는 러시아 연구원들을 들여와 임상실험을 재촉하고, 이균 박사의 방식은 무시된다.

 

이균박사

택선은 감염 후에도 병세가 나아지며, 스스로 항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영희는 택선이 치유 능력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이균 박사는 증강제가 문제였음을 인지해 완화제를 사용하려 한다.

 

이균과 영희의 대화

이균 박사는 택선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감염시키며 키스를 하고, 대신 실험하라고 요구한다. 

경찰이 출동해 성 교수의 실험은 중단된다. 택선은 완화제를 투여받고 회복 단계에 들어간다.

 

택선의 모습

경로당 어르신들과 택선은 모두 완치된다. 이균 박사는 항체 기반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택선은 납골당을 찾고, 기다리고 있던 이균 박사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난다.

 

 

💬 바이러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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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감염이라는 설정을 빌려 인간의 감정, 특히 ‘사랑’을 분석하는 독특한 시선을 가진 영화였다. 감염되면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톡소 바이러스 설정은 비현실적이지만, 영화 속 인물들의 변화를 보면 그 설정을 믿게 만든다. 특히 주인공 택선은 소개팅 자리에서도 무감한 인물이었지만, 수필의 죽음 이후 연우, 이균 박사와의 관계를 거치며 점차 감정의 결을 드러낸다. 실험쥐가 탈출하면서 시작된 소동은 결국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감정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그 중심에 택선이 있다.

감정이 생기지 않는 상태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랑이 생긴다는 역설은 오히려 택선의 진심을 더 묘하게 만든다. 감염된 택선은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치유하는데, 이는 곧 그녀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회복했음을 암시하는 설정으로도 보인다. 이균 박사가 택선을 구하기 위해 자기를 감염시키는 장면이나, 마지막 납골당 장면에서 다시 마주하는 순간은 과하지 않은 정서로 차분하게 마무리되어 여운을 남긴다.

또한, 영화 속 배경이 실험실이나 연구소임에도 분위기는 무겁지 않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감염으로 회춘하는 장면이나 연우가 인권침해를 신고하는 에피소드는 다소 경쾌하게 웃음을 유도하면서도 구조적 문제를 은근히 꼬집는다. 감염이 공포가 아닌 관계의 시작이 되는 이 영화는 로맨스, 휴먼, 약간의 풍자까지 담고 있어 생각보다 더 다층적이다.

 

⭐ 평점: 3.5 / 5.0
신박한 소재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 상상 그 이상의 로맨스 + 배두나의 러블리함

 

📌 바이러스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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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1차예고편

바이러스 2차 예고편

 

📌 드라마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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