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토커 줄거리 결말ㅣ박찬욱 감독 할리우드 데뷔작, 미아 와시코브스카 주연

스토커 영화 리뷰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는 소녀 인디아와 갑작스레 나타난 삼촌 찰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집착과 비밀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세련된 영상미가 어우러져 관객을 불안과 매혹 속으로 끌어들인다.

 

 

🎬 스토커 영화정보

스토커 STOKER
장르	스릴러
감독	박찬욱
출연	미아 와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먼
개봉일	2013년 02월 28일
러닝타임	99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OTT	넷플릭스, 디즈니+

 

🎬 스토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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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스토커

인디아 스토커 (미아 와시코브스카)

예민하고 내성적인 소녀로, 남다른 감각을 지니고 있어 보통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삼촌 찰리와 얽히며 점차 내면의 어두운 본능과 마주한다.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폭력과 집착, 피와 결합되어 그려진다.

 

찰리 스토커

찰리 스토커 (매튜 구드)

인디아의 삼촌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외국에서 지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은 정신병원에 수감되었던 인물이다. 매혹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태도 뒤에 살인을 저지른 과거를 숨기고 있으며, 인디아에게 강한 집착과 매혹을 드러낸다.

 

에블린 스토커

 에블린 스토커 (니콜 키드먼)

인디아의 어머니로, 남편을 잃은 뒤 점점 불안정해지고 외로움에 사로잡힌다. 삼촌 찰리에게 끌리면서도 딸과의 관계가 갈수록 멀어진다. 모녀 관계는 협력보다 경쟁과 대립으로 그려지며, 에블린의 욕망과 고독이 비극으로 이어진다.

 

 

🎬 스토커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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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인디아는 선물을 찾던 중 아버지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장에서 정체 모를 삼촌 찰리가 나타나고, 인디아는 그가 낯설고 위협적인 인물임을 직감한다. 찰리는 집에 머물며 어머니 에블린과 가까워지고, 집안 분위기는 미묘하게 변한다. 인디아는 그가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 알 수 없지만, 곁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을 느낀다.

 

집안일을 돌보던 맥캐릭 부인이 돌연 사라지고, 인디아는 지하실 냉동고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한다. 삼촌의 잔혹성을 직접 목격하며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다. 고모 진은 찰리의 과거를 알고 있기에 불안해하며 인디아에게 전화번호를 건넨다. 하지만 곧 살해당하고, 인디아가 쪽지로 전화를 걸자 땅속에서 전화벨이 울리며 진의 최후가 드러난다.

 

인디아가 피아노를 치자 찰리가 곁에 앉아 함께 연주하며 몸을 겹친다. 두 사람의 호흡은 기묘하게 맞아떨어지고, 공포와 매혹이 동시에 흐른다. 인디아는 또래 휘프와 숲 속에서 키스를 나누며 처음으로 감정을 열어본다. 그러나 찰리가 나타나 휘프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인디아는 피로 얼룩진 현실과 마주한다.

 

인디아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열쇠로 잠긴 서랍을 열어, 찰리가 과거 정신병원에 수감돼 있었음을 알게 된다. 또한 아버지를 직접 살해했다는 증거와 편지를 발견해 충격을 받는다. 에블린은 점점 찰리에게 의존하며, 딸을 통제하지 못한다. 인디아는 엄마가 자신을 외면했다고 느끼며, 차갑게 등을 돌리고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찰리는 결국 아버지를 죽였다고 고백하며, 인디아에게 함께 뉴욕으로 떠나자고 유혹한다. 위협받던 순간, 인디아는 아버지의 사냥총으로 찰리를 쏴 죽인다. 인디아는 삼촌을 묻고 차를 몰아 집을 떠난다. 보안관에게 붙잡히자 주저 없이 살인을 저지르며, 소녀에서 어른으로의 전환이 피와 폭력 속에서 완성됨을 보여준다.

 

 

💬 스토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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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를 보면서 가장 먼저 다가온 건 불편한 긴장감이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장면 속에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력의 기운이 감도는데, 그 불안함이 오히려 화면에 붙잡히게 만들었습니다.

인디아가 삼촌 찰리에게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점차 매혹되는 과정은 보는 내내 혼란스러웠습니다. 피해자가 아닌 주체로 변해가는 소녀의 모습이 낯설고 섬뜩했지만, 동시에 성장의 또 다른 얼굴처럼 느껴져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색채와 구도의 미학, 그리고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는 영화를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압도하는 체험으로 만들었습니다. 보고 나서도 쉽게 잊히지 않는, 여운과 불편함이 동시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 평점: 3.5 / 5.0
불편한 긴장과 매혹적 영상미로 뒤틀린 성장의 서사를 완성한 박찬욱식 심리 스릴러

 

 

📌 스토커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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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예고편

 

 

📌 스릴러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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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 더 헌터 줄거리 결말ㅣ애런 테일러 존슨의 복수와 본능

 

의뢰인(1994) 줄거리 결말ㅣ존 그리샴 원작 법정 스릴러, 수잔 서랜든주연

 

밤은 늘 찾아온다 줄거리 결말ㅣ바네사 커비 주연, 끝없는 절망과 생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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