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 줄거리 결말ㅣ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주연, 고립된 벽 안의 진실

브릭 영화 리뷰

 

고립된 주거 공간에 갇힌 사람들

벽 너머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들의 충돌

그리고 오작동한 시스템이 낳은 비극

넷플릭스 영화 브릭은 인간의 죄책감과

생존 본능을 교차시키며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 브릭 영화정보

브릭 (Brick)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필립 코치
출연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루비 O. 피
개봉일	2025년 07월 10일
러닝타임	99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OTT	넷플릭스

 

🎬 브릭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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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팀(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

게임 개발자. 과거 연인 올리비아와 

유산의 상처를 공유하고 있다

반복된 회피 끝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를 벽 안에 가두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 용기를 되찾고 

살아남기 위한 중심축이 된다

 

올리비아

올리비아(루비 O. 피)

팀의 연인. 유산 이후 감정적으로 

단절된 관계에 깊은 상처를 입는다

상황이 고조될수록 점점 진실을 

직면하게 되고 끝내 유리를 제압하고 

팀과 함께 탈출을 감행한다

 

🎬 브릭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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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와 팀의 유산 트라우마

팀은 게임 개발 미팅 도중 과거 연인 올리비아와의 유산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감정적 단절 속에서 올리비아는 팀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올리비아는 홀로 집을 나선다.

 

금속 구조물로 집에 갇히게 된 팀과 올리비아

창문과 문 모두 금속 재질의 구조물로 막히면서 올리비아와 팀은 집에 갇힌다.
처음엔 장난이라 여겼지만 곧 모든 연결이 차단된 현실을 깨닫고 불안감이 고조된다.

 

벽 너머로 옆집 마빈과 아나 커플과 조우하는 장면

드릴조차 통하지 않는 벽을 뚫은 끝에, 옆집 마빈과 아나 커플과 조우한다.
벽 너머 서로가 같은 상황임을 알게 되고, 이들은 탈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다.

 

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네 사람의 모습

금속 물질이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반응하며 팀을 공격하고, 올리비아가 부상을 입는다.
이후 팀은 오스발트와 그의 딸 레아가 사는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총을 들고 경계하는 오스발트

총을 든 오스발트는 처음엔 경계하지만, 함께 탈출하려는 팀과 합류한다.
그러다 팀은 집 화재경보기 속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웃 프리드만이 단서를 쥐고 있음을 직감한다.

 

팔이 잘린 채 죽어 있는 프리드만의 모습

프리드만의 집에 도착한 일행은 그의 팔이 잘린 채 죽어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전직 경찰 유리와 연구원 안톤의 존재가 드러나며, 의심은 더욱 짙어진다.

 

벽이 인류를 보호한다고 말하는 유리

유리의 주장대로 벽은 인류를 보호하는 장치라는 주장이 나오고, 일행은 서로의 과거를 토로하며 갈등을 겪는다.
오랜 죄책감을 지닌 팀과 올리비아도 감정을 터뜨리며 충돌한다.

안톤이 만든 앱, 그리고 벽 시스템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프리드만이 모든 집을 감시하며 방송을 송출했던 사실이 공개된다.

 

포털 실험 중 사망하는 아나의 장면

재현된 앱으로 문을 열려는 실험 중, 아나가 포털에 몸을 넣었다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프리드만의 사망이유도 설명되며, 벽의 진짜 위험성이 드러난다.

레아와 안톤을 살해한 범인이 유리였음이 밝혀지고, 그는 살해 이유가 시스템 유지 때문이라 주장한다.
앱 작동과 진실을 둘러싼 심리전이 극에 달한다.

 

진심을 나누는 팀과 올리비아

팀과 올리비아는 서로에게 사과하며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들은 다시 앱 실험에 도전하고, 빛의 패턴에 따라 문을 여는 조합을 알아낸다.

 

유리의 위협과 몸싸움 장면

문이 열리기 직전, 깨어난 유리가 다시 위협하고 올리비아가 그를 제압한다.
이들은 방공호로 향하는 통로로 도망쳐 도시의 외부에 도달한다.

 

벽 밖으로 탈출하는 팀과 올리비아

햇살이 반기는 외부는 아름답지만, 도시 전체가 동일한 구조로 감싸진 인류 멸망 후의 모습이다.
라디오는 앱실론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대재앙을 전하며,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다.

💬 브릭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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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은 겉보기엔 SF 서스펜스처럼 보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이야기도, 인물도, 메시지도 모호한 영화였다. 초반부터 너무 단조롭고 지루한 흐름이 이어졌고, 벽 안에 갇힌 상황이 긴장감을 줄 법도 한데 그런 분위기조차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하나둘씩 추가되긴 하지만, 그들 각각의 서사도 얕고, 관계도 정리가 안 되어서 결국은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져 빨리 죽이려고 급하게 처리한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유리라는 인물은 갈등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할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념이나 행동 이유가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왜 그런 광신적 믿음을 가지게 됐는지, 왜 사람을 그렇게 쉽게 해치는지 단 하나도 설명이 없고, 마치 관객이 스스로 추측하길 바라는 듯 흘러간다.

결말도 황당하다. 결국 밖으로 나갔을 때 도시 전체가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라디오에서 앱실론 시스템의 ‘오작동’ 운운하며 지구 멸망을 암시하는데, 이게 과학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오류 하나로 인류가 멸망했다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끝내버릴 거라면, 앞선 90분은 왜 필요했을까.

전체적으로 “한 방 하나 없는 무색무취의 폐쇄극”이었다. 지루함, 허술한 전개, 설득력 없는 인물 설정, 어이없는 결말까지 4박자가 완벽하게 맞았다. 보기 드물게 몰입도도 감정선도 모두 실패한 작품. 리뷰써야될까 고민을 너무 많이했다...

 

⭐ 평점: 1.5 / 5.0
지루한 전개, 납득되지 않는 설정, 허술한 결말. 시간 낭비에 가까운 SF 스릴러.

 

 

📌 브릭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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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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