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븐 더 헌터 줄거리 결말ㅣ애런 테일러 존슨의 복수와 본능

크레이븐 더 헌터 영화 리뷰

 

 

크레이븐 더 헌터는 마블 빌런 크레이븐의 기원을 그린 영화로, 가족의 상처와 사냥 본능에 사로잡힌 세르게이의 복수 여정을 따라간다. 눈 덮인 교도소 탈출부터 아버지와의 최후 대립, 라이노와의 격렬한 결투까지 폭발적인 액션과 비극적 운명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 크레이븐 더 헌터 영화정보

크레이븐 더 헌터 Kraven the Hunter
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J.C. 챈더
출연	애런 테일러 존슨, 러셀 크로우, 아리아나 데보스
개봉일	2024년 12월 12일
러닝타임	12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크레이븐 더 헌터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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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 크레이븐

세르게이 크라비노프 / 크레이븐 (애런 테일러 존슨)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냉혹한 훈육 속에서 자라난 인물. 전설의 사자에게 물린 뒤 신비의 약으로 회생하며 야수 같은 능력을 얻게 된다. 복수와 사냥 본능에 휘둘리며 점차 '헌터'로 각성한다.

 

니콜라이

니콜라이 크라비노프 (러셀 크로우)

세르게이의 아버지로, 무자비한 사냥꾼이자 가문의 권력자. 아들의 성장 과정을 주도했지만, 결국 아들과 대립하게 된다.

 

칼립소

칼립소 (아리아나 데보스)

세르게이를 구해주고 신비의 약을 건네며 그의 인생을 바꾼 인물. 동시에 정보원 역할을 하며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된다.

 

드미트리

드미트리 (프레드 헤킨저)

세르게이의 동생. 아버지를 배반하지 않으려 하지만, 형과의 갈등 속에서 납치와 협박을 당하며 위기의 중심에 놓인다.

 

라이노

라이노 (알레산드로 니볼라)

생체 실험으로 괴력을 얻게 된 인물. 코뿔소로 변신하며 세르게이의 주요 적수가 된다.

 

포리너

포리너 (크리스토퍼 애벗)

최면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라이노와 손잡고 세르게이를 위협하는 또 다른 빌런.

 

 

🎬 크레이븐 더 헌터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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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된 세르게이

영화는 이미 헌터로 활동 중인 세르게이가 눈 덮인 땅을 지나다 교도소에 수감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동료 수감자에게 3일 안에 탈출하겠다고 말하며, 키로프 갱 두목 세몬 초니와 부하들을 처치하고 눈보라 속으로 사라진다. 간수들은 그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믿고 사망 처리한다.

 

세르게이와 드미트리

16년 전으로 돌아가, 어머니의 자살 후 아버지 니콜라이가 세르게이와 드미트리를 사냥터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전설의 사자 자르가 등장하고, 세르게이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대신 아버지가 사격을 했고, 분노한 사자가 세르게이를 공격한다.

 

사자에게 물린 세르게이를 살리는 칼립소

사자의 공격으로 죽음 직전의 세르게이는 사파리 투어 중이던 칼립소에게 발견된다. 그녀는 가문의 비방 약을 먹이고 사자의 피와 뒤섞이면서 세르게이는 병원에서 다시 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한다. 이 사건은 그의 야수적 능력의 시작이 된다.

 

집을 떠나는 세르게이

니콜라이는 세르게이를 집으로 데려와 사업을 물려주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분노로 세르게이는 집을 떠난다. 그는 자신에게 생긴 동물적 감각을 자각하며 러시아 극동으로 향한다.

 

밀렵꾼을 처리하는 크레이븐

세르게이는 숲에서 밀렵꾼들을 몰아내며 동물들을 지키고, 자신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 점차 그는 세상을 위협하는 인간을 사냥하는 헌터로 자리 잡게 된다.

 

칼립소에게 협력 요청

밀렵꾼 잔당을 처치하던 세르게이는 그들이 인신매매와 무기 거래에 연루됐음을 알게 된다. 그는 장부를 확보하고, 자신을 살려준 칼립소에게 찾아가 협력을 요청한다.

 

라이노의 등장

세몬 초니가 제거되자 공백을 노린 조직들이 나타나고, 그중 라이노가 부상한다. 생화학 시술로 강화된 그는 총알조차 뚫지 못하는 괴력을 지녔다. 동시에 니콜라이 역시 세몬 초니의 조직에 관심을 보이며 복잡한 갈등이 겹쳐진다.

 

납치 된 드리트리

라이노는 세르게이가 니콜라이의 장남임을 알게 되고, 동생 드미트리의 생일날을 기습해 그를 납치한다. 세르게이는 추격하지만 헬기를 막지 못하고, 동생을 구하지 못한 채 분노한다.

 

포리너의 본격적인 등장

세르게이를 노리는 또 다른 존재 포리너가 등장한다. 그는 최면 능력으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라이노와 손잡고 세르게이를 압박한다. 칼립소는 정보를 제공하며 세르게이가 수도원에 있는 오메르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지만, 이 사실은 곧 적들에게도 전해진다.

칼립소가 크레이븐을 구하는 장면

 

세르게이는 수도원에서 포리너와 맞서지만 독으로 인해 환각에 빠진다. 칼립소가 활로 포리너를 쓰러뜨리고 다시 약을 먹여 세르게이를 되살린다. 반면, 라이노는 드미트리를 인질 삼아 최후의 대결을 준비한다.

 

라이노와 크레이븐의 대결

라이노는 코뿔소로 변신해 압도적 힘을 과시하지만, 세르게이는 그의 약점이 약물 공급에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집중 공격 끝에 결국 라이노를 쓰러뜨리며 동생을 구한다.

 

세르게이와 아버지의 대화

세르게이는 아버지의 사냥터를 찾아가 후계자가 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아버지의 잔혹한 본성을 깨달은 그는 맹수들을 이끌어 아버지를 덮치게 한다. 이 장면은 부자의 갈등이 종결되는 순간이다.

 

드미트리가 능력을 갖게 된 모습

1년 후, 드미트리는 가게를 운영하며 아버지의 일을 이어받는다. 그는 카멜레온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암시한다. 한편 세르게이는 아버지가 남긴 사자 털 조끼를 발견하고, 그 옷을 걸친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아버지의 유품을 입고 엔딩

 

💬 크레이븐 더 헌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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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 더 헌터는 마블의 빌런 솔로 무비라는 기대감 속에서 출발했지만, 결과물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영화는 세르게이의 과거와 상처, 그리고 야성적 본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가 왜 '헌터'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초반부 어머니의 죽음과 사자에게 물린 사건, 칼립소가 건네는 약을 통해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제시하는 부분은 흥미로웠다. 또한 라이노와 포리너 같은 빌런의 등장으로 액션적 긴장감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러나 액션의 볼륨에 비해 캐릭터들의 내적 서사가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못한다. 세르게이가 아버지와 대립하는 과정은 드라마틱해야 했지만, 클라이맥스가 예상보다 밋밋하게 느껴졌다.

관객 입장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세르게이가 사자의 공격을 받고 피와 약이 뒤섞여 되살아나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며 크레이븐 캐릭터가 가진 야성의 기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후 전개는 전형적인 마블 빌런 영화의 공식을 따라가며 신선함이 떨어졌다. 특히 드미트리의 납치와 구출 서사는 긴장감을 주려 했지만, 클리셰적인 전개 때문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

다만 시각적 연출은 매력적이다. 눈 덮인 교도소 탈출 장면, 숲 속에서의 사냥 장면, 마지막 라이노와의 결투까지 액션 장면은 박진감 있게 표현되었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세르게이의 동물적 본능을 잘 표현했지만, 서사의 빈틈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체적으로 크레이븐 더 헌터는 화려한 액션과 캐릭터 탄생기의 흥미를 동시에 담았지만, 마블 빌런 무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작품으로 남는다.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크지만, 크레이븐의 기원을 알고 싶었던 관객에게는 나름 의미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영화였다.

 

 

⭐ 평점: 3.0/ 5.0
거칠지만 매혹적인 사냥꾼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볼거리를 좋아하면 추천!

 

 

📌 크레이븐 더 헌터 예고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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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 더 헌터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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