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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리뷰/드라마 · 가족

카라멜루 줄거리 결말ㅣ하파에우 비치 주연, 넷플릭스 브라질 영화

by 뷰잉미디어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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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루 영화 리뷰

 
브라질 상파울루의 거리에서 버려진 강아지와
 병을 선고받은 셰프가 서로를 구원하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 

카라멜루

하파에우 비치, 아리안 보텔로 주연의
감성 드라마로 동물과 인간의 유대가 
깊은 위로가 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준다
 

 

🎬 카라멜루 영화정보

카라멜루
Caramelo
장르 드라마, 가족
감독 디에고 프레이타스
출연 하파에우 비치, 아멘도잉, 아리안 보텔로
개봉일 2025년 10월 08일
러닝타임 100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OTT 넷플릭스

 

🎬 카라멜루 등장인물


페드로

 

페드로 역
ac.하파에우 비치

 

셰프로 병을 진단받고 삶의 의미를 잃는다

그러나 버려진 개 카라멜루를 만나면서

잃어버린 용기와 사랑을 되찾는다

고독과 희망의 감정선이

가장 뚜렷하게 그려진 인물이다

 

카라멜루


카라멜루 역

ac.아멘도잉


거리에서 버려진 혼종견

페드로를 만나면서 가족 개념을 배워간다

영화 전반의 감정 중심이 되는 존재로

동물의 순수함과 직감이 상징적으로 표현

 

카밀라


카밀라 역

ac.아리안 보텔로


반려동물 훈련소를 운영하는 여성. 

처음엔 페드로를 오해하지만 점차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함께 삶의 어려움을 극복한다

현실적인 강인함과 따뜻한 연민이 공존한다

 

레우


레우 역

ac.브루노 비니시우스


병원에서 만난 낙천적인 항암 환자.

 자신의 병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페드로에게  희망과 용기을 전한다

 


루 역

ac.노에미아 올리베이라


카밀라의 동료

언제나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다

페드로와 카밀라의 관계를 이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며 극의 균형을 잡는다

 

파울라


파울라 역

ac.아데마라 배로스캄


레스토랑 동료이자 페드로의 가장 오랜 친구

 현실적인 조언자, 푸드트럭 창업을 도와주는

든든한 존재 따뜻하고 이성적이다

 

 

🎬 카라멜루 줄거리,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떠돌이 개가 된 어린 강아지 카라멜루


한 남자가 도로 한복판에 상자를 내려놓고 사라진다. 상자 속에는 어린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고,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주인의 냄새를 찾아 도로를 헤맨다. 하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시장으로 흘러든 강아지는 치킨집 앞에서 닭다리 하나를 물고 달아난다. 화면 전환과 함께 시간은 흐르고, 강아지는 성체가 되어 도시의 골목골목을 떠돈다.

 

페드로의 차 드렁크에 타게 된 카라멜루


레스토랑 보조 요리사 페드로는 까다로운 셰프의 주문을 맞추기 위해 시장의 정육점으로 간다. 납품을 거절당하지만 직접 만든 코시냐로 설득해 고기를 확보한다. 그때 떠돌이개(아멘도잉)가 몰래 들어와 소시지를 물고 도망치다 페드로와 눈이 마주친다. 페드로는 “얼른 가져가”라는 눈짓으로 묵인하고, 개는 다른 떠돌이들에게 쫓기다 페드로 차의 트렁크에 숨어든다.

 

카밀라와 접촉사고가 날 뻔한 상황
페드로 차 트렁크에 타고 있는 카라멜루를 보게 된 카밀라


출근길 페드로는 잠시 딴생각을 하다 접촉사고 직전까지 가고, 강아지 산책 중이던 카밀라는 그를 난폭운전자로 꾸짖는다. 페드로가 사과하지만 카밀라는 쉽사리 화를 풀지 않는다. 그때 그녀는 페드로 차의 트렁크 틈에서 고개를 내민 떠돌이개를 목격하고 미묘한 표정으로 차를 바라본다.

 

카라멜루가 준비 된 스테이크를 모조리 다 먹어버린 상황


레스토랑에 도착한 페드로는 자투리 고기로 코시냐를 빚으며 동료 파울라에게 신메뉴 등재를 꿈꾼다. 까다로운 평론가가 도착하자 주인은 셰프에게 특별 메뉴를 재촉하지만, 셰프는 햇볕에 말린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열린 문틈으로 숨어든 떠돌이개가 주방으로 돌진, 준비해 둔 고기를 모조리 먹어치운다. 분노한 셰프는 개를 때려 내쫓으려 하고, 페드로가 “배가 고픈 거예요”라며 말리자 셰프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메인 셰프가 된 페드로


주인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페드로에게 대체 메뉴를 묻고, 페드로는 자신이 준비해 온 코시냐를 내세운다. 평론가는 ‘평범한 음식’이라며 말하지만 한 입 뒤 표정이 바뀐다. 주인은 코시냐를 정식 메뉴로 올리고, 페드로를 메인 셰프로 승격시킨다. 퇴근길, 레스토랑 앞을 서성이는 떠돌이개를 본 페드로는 “네 덕분이야”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눠준다.

 

집으로 카라멜루를 들이게 됌
페드로의 이상함을 느낀 카라멜루


집으로 돌아온 페드로는 엄마에게 승진 소식을 전하며 잠시 행복을 만끽한다. 그런데 창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멎지 않고, 비까지 퍼붓자 그는 결국 떠돌이개를 집으로 들인다. 씻기고 먹이며 하룻밤을 보낸 뒤, 현실적 이유로 보호시설에 데려가려 한다. 그곳에서 전에 마주쳤던 카밀라와 재회하고, 그때 페드로는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한다. 카밀라는 “개는 사람보다 먼저 이상을 안다”며 병원 검진을 권한다.

 

페드로는 뇌종양 판정을 받게 된다
카라멜루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가족으로 받아드린다


병원에서 페드로는 뇌종양 판정을 받는다. 수술해도 후유증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 그는 멍해지고, 어머니에게 차마 전화를 걸지 못한다. 그 옆에 조용히 앉아 있는 떠돌이개를 보며 그는 결국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용품을 마련하고 목욕을 시킨 뒤, 이름을 카라멜루로 붙여준다

첫 항암치료를 받게 된 페드로
옆 자리에 앉아있는 레우를 처음 알게 된다


항암치료를 시작한 페드로는 병원에서 낙천적인 환자 레우를 만난다. 레우는 직접 만든 플립북을 보여주며 “희박한 확률도 이겨낼 수 있다”라고 격려한다. 한편 카라멜루의 돌봄을 위해 페드로는 카밀라의 시설을 다시 찾고, 카밀라는 그가 개를 버리려는 줄 알고 노여워하지만 “훈련 계약을 하고 싶다”는 설명에 오해를 푼다. 재정난에 시달리던 카밀라에게도 숨통이 트인다.

 

엄마가 살고 있는 해변가로 가는 페드로와 카라멜루
자신이 상어인줄 아는 카라멜루


집에서 TV 속 상어를 유심히 보는 카라멜루를 본 페드로는 해변 도시에서 사는 엄마를 찾아가기로 한다. 병을 털어놓으려 하지만, 엄마가 슬퍼할 모습을 떠올리며 끝내 말을 못 꺼낸다. 해변에서 카라멜루는 상어 풍선에 달려들어 소동을 일으키고, 페드로는 결국 ‘상어 옷’을 사 입혀준다. 돌아와 카밀라에게 보여주자 그는 농담처럼 “얘, 자기가 상어인 줄 알아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페드로가 카밀라와 루를 레스토랑에 초대한다
페드로가 처음으로 병원에서 카밀라에게 자신의 병을 알린다


페드로는 카밀라와 동료 루를 레스토랑에 초대해 신메뉴를 대접한다. 그러나 주방으로 돌아온 그는 어지럼증과 통증에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간다. 걱정되어 달려온 카밀라에게 페드로는 처음으로 병세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카밀라가 “괜찮아질 거야”라 다독이지만, 그는 “수술해도 침대 신세일 수 있다”며 그녀를 밀어낸다.

 

치료를 받지 않자 페드로 집으로 찾아 온 레우
페드로가 카밀라에게 함께하자고 제안


치료와 출근을 모두 끊고 방 안에 칩거하는 페드로에게 레우가 찾아와 호되게 화를 낸다. 그는 페드로를 밖으로 끌어내 그림을 그리게 하며 “공은 계속 굴려”라고 조언한다. 같은 시각, 카밀라의 시설은 대출 연체로 존폐 위기에 몰린다. 그때 페드로가 찾아와 “밀어냈던 건 미안해. 같이 버텨보자”라고 손을 내민다.

 

진정한 연인이 된 카밀라와 페드로
엄마에게 진실을 말하는 페드로


페드로는 카밀라에게 자신의 머리를 밀어달라 부탁하고, 두 사람은 비로소 연인이 된다. 병을 받아들인 그는 엄마를 찾아가 사실을 고백한다. 엄마는 직접 만든 음식을 먹이며 “언젠가 너도 네 아이에게 해줄 수 있어”라고 말해 미래를 상상하게 만든다

 

중고트럭을 꾸미고 청소하는 장면
푸드트럭 준비를 끝마친 상황


페드로는 중고 푸드트럭을 들여오고, 미술을 전공한 레우에게 외관 디자인을 부탁한다. 파울라는 주방 청소와 음식을 돕고, 페드로는 자신의 시그니처 코시냐와 반려견도 먹을 수 있는 ‘도그시냐’를 개발한다. 카라멜루는 시식 담당처럼 곁을 맴돌며 새로운 일상의 활력을 더한다

 

레우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자신이 먼저 새로운 환자에게 손을 내미는 페드로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른 페드로는 레우가 보이지 않자 의사에게 묻고, 그제야 레우가 끝내 버티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의사는 레우가 남긴 편지와 플립북을 전하고, 페드로는 빈 의자에 누군가 새로 앉아 있는 것을 본다. 이번엔 그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다. 본인이 레우에게 받은 용기와 희망을 이제 페드로가 다른 어린 소년에게 똑같이 건넨다.

 

성공한 베스트 프렌드 쉼터
수술 후 결혼하게 된 카밀라와 페드루


페드로는 현재를 살겠다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쉬는 ‘베스트 프렌드 쉼터’ 콘셉트로 트럭을 연다. 이웃과 반려견 손님들이 몰려와 대박이 나지만, 무리 끝에 그는 트럭 안에서 쓰러진다. 카라멜루가 짖어 카밀라에게 알리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후유증은 남았다. 완치가 아니어도 그는 카밀라와 결혼하고 아이와 함께 일상을 쌓으며 카라멜루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다 함께 시작한 푸드트럭은 어느새 성장해 가게가 될 정도로 자리를 잡는다.

 

바닷가 앞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카라멜루와 페드로


세월이 흘러 카라멜루는 노견이 되어 소파에 누워 지내고, 여전히 TV 속 상어를 바라본다. 페드로는 그를 데리고 바다로 가 마지막으로 파도를 쫓게 한다. 뛰놀던 기억과 서로에게 기대어 버텨온 날들이 겹치며, 먼 바다 풍경 속에 시간이 천천히 놓인다.

 

 

 

💬 카라멜루 감상평


카라멜루는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였어요.
버려진 강아지와 병을 앓는 셰프,
두 존재의 위로를 담은 이야기예요.
사람과 동물이 서로에게 주는
온기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줘요.
전개가 단순하지 않아서
끝까지 몰입하며 볼 수 있었어요.

페드로 역의 하파에우 비치 배우는
감정을 절제된 표정으로 표현했어요.
그 눈빛 하나하나에 인물의
내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특히 영화 속에 흐르는
브라질 특유의 음악이 좋아요.
보사노바 리듬과 현악 선율이
장면마다 여운을 더해줘요.

카라멜루는 눈물로 끝나는
영화가 아니에요.
사랑과 희망으로 마무리되는
진짜 힐링 드라마였어요.
과하지 않은 연출과 따뜻한
감성이 오래 남는 작품이에요.

 

 

⭐ 평점: 4.5 / 5.0
이토록 따뜻한 감정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 카라멜루 예고편 (유튜브)

카라멜루 공식 예고편

 

 

📌 드라마 장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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